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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항공]
[Delta] 연착된 비행기에 대한 Complaint, 후기

Kailua-Kona | 2015.07.17 01:53:1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시카고에 4년간 살다가 2달 전 Tampa, FL로 옮겨 왔습니다. 조만간 Tampa관련 정보가 쌓이면 지역 정보 한 번 올리겠습니다.

그래서, 방문하고 계시던 부모님도 졸지에 탬파로 이사같이 하시는 불상사(?)를 같이 겪으셨죠..


어찌되었건, 3달간 저희 집에 머무시던 부모님께서 이제 가셔야 할 시간이 되어서 6월 초 경 마일을 탈탈 털어보았습니다.

결국 결론은 뉴욕으로 델타, 뉴욕에서 댄공 A380으로 한국으로 가시는 루트에 비즈니스 좌석 2개가 가능한것 보고는 바로 예약했습니다.

델타는 카드만든지가 얼마 되지 않아, PRG로 Delta Transfer해서 TPA-JFK-ICN (70K, 세금$24.20, 비즈니스) 한 장, 

UR포인트 와이프것과 합쳐서 댄공으로 넘겨서 JFK-ICN(62.5K, 세금 $104, 비즈니스)를 끊고는, 두 분이 같이 가셔야 하니 국내선을 레비뉴로 일등석 한 장 더 (TPA-JFK) 끊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처음 미국에서 경유를 하시는 부모님께서 (그것도 제일 복잡하다는 JFK에서요) 경유를 제대로 하실까 염려되어

결국 최종으로 제가 뉴욕에 모셔다 드리러 다녀오는 것으로 하고, 음료수 시키는 것도 부담스러워 하시는 부모님 옆자리로 델타 TPA-JFK왕복(일등석)으로 끊었습니다.

다행이 델타 국내선 일등석이 그리 비싸지 않아 다행이었구요.


이번주 수요일(7/15) 뉴욕으로 갔습니다. 

참, 다행이 따로 끊은 Delta(TPA-JFK), 댄공(JKF-ICN) 표는 TPA에서 체크인 할 때 다음비행기를 알려주니 짐은 찾을 필요 없이 바로 부쳐 주었습니다.

마일모아에서 검색해본바로는 따로 끊은 표는 Case by Case라고 들어서 조금 불안하긴 했었는데요. 같은 항공 동맹체여서인지 쉽게 검색해서 바로 연결해주더군요.

짐을 부치고는 서둘러 delta라운지로 들어가 아침 식사를 하고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최근 JKF에 4터미널에 10개의 새로운 Gate가 생겼다는 메일이 오더니, 결국 새로운 터미널4 Gate 41로 도착했습니다.

타야하는 댄공은 터미널1에다가 저희가 내린 Gate41은 가장 끝이더군요...

JKF공부를 제대로 안하고 간터라 저도 계속물어가면서 가게 되더라구요. 부모님만 오셨다면... 상상만 해도 아찔했습니다.

결국, 터미널 밖으로 나가야 Air Train을 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후, 터미널 1으로 갑니다.

TPA에서 다음 비행기 표도 받은 상황이지만, 대한항공에서 다시 체크인을 하라 더군요.

터미널에서 터미널로 안쪽에서 연결될거라는 상상을 했던 저는 밖으로 나가게 되면서, 터미널 1에서 입장만 시켜드리고는 다시 TPA로 가는 델타를 위해 2터미널로 와야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라운지에 들어가 실 수 있어서, 그리고 그곳에는 한국 직원들이 있다는 것에 그나마 안도가 되더군요.

역시, 부모님들은 자국 항공 직항이 갑인듯합니다.


2터미널 Delta라운지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2터미널 델타 라운지는 간단한 야채, 샐러드, 음료, 그나마 스벅원두를 쓴 커피기계가 있음)

boarding시간이 다되어서 게이트를 확인하니(2층에 위치 하고 있어서, 라운지에서 대부분의 게이트가 보입니다.) 아직도 줄도 안서고 직원도 없는게 아니겠습니까?

이상하다 싶어 비행기 출발 상황 게시판을 확인하니, 3:40pm으로 delayed가 되어 있더군요. (원 출발은 2:48pm)

다시 짐을 풀고, 기다리는데, 뒤늦게 문자가 옵니다. 3:40pm으로 바뀌었다고요.. (핸폰 번호 등록 해놓으면 좋은것 같습니다.)

이젠 그 게이트가 보이는 곳에서 자리를 잡고 계속 확인합니다. 결국 5:00pm로 바뀌고, 다시 5:30pm으로 무려 3차례나 Delayed가 되네요.

사실 당일 뉴욕이 이상했는지 저희 부모님 비행기도 1시간 반 연착되고, 게시판의 반이상의 비행기가 연착표시가 났습니다.

실제로는 6시가 다 되어서 타고, 비행기 뜨는 활주로도 트레픽이 심해 결국 9시가 넘어서야 Tampa에 도착했습니다.

물론 기다리는 동안 Delayed된 비행기를 Alternate 비행기로 바꿀 수 있는 옵션이 뜨는데, 아무리 검색해봐도 직항은 없고, 경유 비행긴데, 도착시간이 대부분 11시 이후네요...

만약 마일대로 적립해주는 타항공사였다면, 감사하며 그 루트(2stop)로 돌고 마일을 적립했을텐데...델타라... 의미가 없어 그냥 기다렸습니다.


결국 집에 돌아와 밤에 바로 Complaint메일을 보냈습니다. 

늦어 진것에 대해 화는 많이 났지만. 많은 분들의 조언대로 항의의 느낌으로 쓰지 않고 기분 좋게씁니다.

"오늘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데, 늦어진것에 대한 왜 늦어진건지 설명도 따로 안해주고, 저녁도 따로 안주더라,,(사실 라운지 음식으로 배채우긴,,,)

미리 설명해주고, 바우처뭐서 밥도 먹게 했으면 더 좋았을뻔 했다..일등석고객에 대한 특별한 서비스도 없더라,,,

(사실 Refreshment라고 쓰여있긴 했지만, 뉴욕으로 갈때 브리또는 주더니, 돌아갈땐 땅콩 봉지들만 주더군요) "


그리고 어제 Complaint메일에 대한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미안하다. 너의 시간을 낭비하게 해서, 그리고 서비스가 부족했던 것에 대해서 사과한다...

그래서 Goodwill Gesture로 9500마일 넣어줄게!!"


대부분 많은 분들이 3000마일정도 받으셨다고 했는데, 예상보단 많이 주어서 고맙더라구요.


정보라면, 이번에 Delta티켓을 살때 Mile Boost라는 옵션 두 번 모두 구입했었는데요. (PRG로 구입하고 100불 Reimburse 받았습니다) 표 한장당 59불을 내면 3000마일을 더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결국 이번 비행으로 Mile Boost로 (3000+3000)에 비행 마일리지 (2215), 그리고 Goodwill point(9500)을 받게 되었네요.

총 17715마일 적립받았습니다. 물론 기다린 시간동안은 기분이 좋질 않았지만, 2시간짜리 국내선 왕복한 것 치고는 풍족이 받은 것 같네요..


결국 정리해보면,

1. 부모님들은 자국 항공자 직항이 갑이다.

2. JFK의 경우 연결편이라도 (4터미널의 경우) 바로 갈 수 없고, 나간 후에 Air Train을 타고 다른 터미널로 가서 다시 심사를 받고 들어가야 한다) - 혹시 JFK를 잘 아시는 분들 다른 터미널도 그런지 알려주세요!!

3. 따로 끊은 표도 Check-In때 요청하면 짐을 최종 목적지 까지 부내준다(항공 동맹체는 확실, 다만 타 동맹체까지 연결된 경우 Case by Case)

4. Complaint메일은 흥분말고 정중하게, 서로 기분좋게 보내자!

5. Delta의 경우 Mile Boost구입하면 $59에 3K를 추가로 받을 수있고, 이는 PRG 항공사 Reimburse가 확실히 적용된다.


허접한 후기 및 정보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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