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열 키보드와 4:3의 액정 비율을 포기하지 못해서 전 지금도 Thinkpad X61을 사용중에 있습니다. 2007년에 출시된 노트북이니 이제 8년을 넘어서 10년을 향해가는군요.
그간 램업글, SSD 장착 등으로 마일모아 메인글 포스팅하고 게시판에서 노닥거리는데는 별 지장이 없습니다만, 이제 물리적으로 기계에 손상이 오기 시작하니 얼마나 버틸 수 있을런지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군요. 팜레스트 플라스틱이 막 깨지는 것도 걱정이고 뚜껑을 덮어도 스탠바이로 안 넘어가는 것도 걱정이구요.
그러던 차에 아주 반가운 소식을 하나 접했습니다. 저같은 Thinkpad 매니어들이 많았던지 Lenovo에서 Retro Thinkpad 출시를 생각중이고, 그 기획의 일환으로 잠재적인 소비자들의 의향을 물어오는 서베이를 진행중이라는 소식입니다.
6월 25일에 첫 기사가 올라왔구요.
http://blog.lenovo.com/en/blog/retro-thinkpad-time-machine/
지금은 2차 서베이가 진행중입니다.
http://blog.lenovo.com/en/blog/retro-thinkpad-survey-2-displays-keyboard/
이게 출시만 된다면 전 정말 "날 가져요" 모드에 돌입할 것 같으네요 ㅋㅋㅋ
제 것은 랜덤하게 가끔식 블루 스크린 모드로 들어갑니다... 스스로 뭐를 체크한다고 하고는 다시 돌아오고는 합니다...
그래도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만, 불안한 상태죠 ㅠㅠ X300과 X1 사서 조금 쓰다가 불편해서 적응 못하고 아이들 줬더니 좋아라 쓰더군요...
일단 서베이는 했는데....
X61은 정말 불안불안해서 한동안은 X301을 쓰려고 생각중입니다. 예전에 구입했다가 저도 적응 못하고 그냥 방치해 둔 것이 하나 있거든요.
T41, T43 쓰다가 레노보 넘어 가고 나서는 그냥 울트라북으로 근근히? 버티고 있었는데희소식이군요! 서베이 참여했습니다!
오오오..
저도 Thinkpad 오랫동안 쓰다가 (참 잘만들었다 감탄하면서 8년쯤 쓴것 같아요. ) 맥북으로 갈아탔는데요.
작년에 레노버에서 그리 싸지않은 랩탑을 하나 샀는데 정말 실망이 너무 커서 레노버에 대한 불신이 너무 큰 상태이고 비싸도 잘만든 랩탑으로 새로 사야겠다하고 있거든요.
과연 Retro Thinkpad가 돌아온다면 과거 IBM 팀이 만드는건지 궁금하네요.
전 Thinkpad 빠 는 아닌데
저 사진 보니까 상당히 매력적이네요. ㄷㄷㄷ
저도 Thinkpad 좋아하는데, 저 스크린의 불빛은 좀 올드한 느낌? 저만 그런가요?
그냥 키보드 자판에 불 들어오게 만들면 간단할거 같은데....^^
요즘 나오는 모델들은 거의 대부분 back-lit keyboard 가 기본 옵션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로 retro 나오면 아마도 back-lit keyboard, thinklight 둘 다 들어갈지 싶어요.
오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서베이 둘 다 했습니다. 4:3 비율 7열 키보드로만 나오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다시 왔습니다. 25주년 기념 한정판이 판매된다고 합니다.
http://tpholic.com/xe/thinknews/12221228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안사게 될 것 같네요.
네. 며칠 전에 글이 올라왔었는데 저도 찾아보니 키보드 말고는 새로울게 없더라구요. 아쉬움을 억누르며 패스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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