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학교에서 추천하는 것으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미국에가서 연장하고 싶은데...' 이유가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가셨다가 학교 근처에도 못가고 공항에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입국 심사에서 심사관이 꼬투리잡으면 할 말이 없겠지요

체류를 증명하는 공식 서류인 I-20가 내일모레 만료가 되니까요

제가 알기로 F-1인 경우 I-20가 만료되면 비자가 아무리 남아있어도 끝인걸로 알고있습니다

I-20 연장 자체는 2-3일도 안 걸리고 해 주는 것 같던데요? 물론 혹시 지도교수 사인 등이 추가로 필요하다면 모를까요.....

음... 저는 학부 졸업하기 바로 전에 해외로 나가야 돼서 잠시 나갔다가 만료 3일 전에 들어오긴 했습니다만, 그 이후에 OPT가 되어 있어서 큰 걱정은 안했는데요.

물론 입국심사관이 별 꼬투리 잡지는 않았지만, 한국에서 아직도 한달 정도 남은거면, 안전하게 거기서 해결하시는게... 부득이하게 짧은시간 갑자기 나간거라면 어느정도 입국심사관도 이해할 수 있어도, 시간이 길어지면 꼬투리 잡히면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

학교마다 다르지겠지만 경험상 당일 발급도 해줍니다. 우편비만 선결제해서 이메일로 첨부해서 보내시면 한국까지 2-3일 내로도 받을 수 있어요.

네, 제 생각에도 I-20 재발급받아서 빠른 우편 서비스를 통해 한국에서 받은 후에 미국 입국하시길 바래요.

한달 여 시간이 남았으니 충분할 겁니다. 

그리고 I-20 마지막 장에는 미국에서 해외로 다녀올 경우 학교측의 사인(유효기간 1년)을 받는 란도 있어요.

이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확인해보셔요.

입국에 필요한 서류들도 성질이 다른 것들이 많은데,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입국과정 자체에 필요한 서류-예컨대 비자.

2) 체류기간을 직간접적으로 증명하는 서류-예컨대 여권이나 I-20.

1)에 해당하는 서류는 입국하는 시점에서만 valid하면 됩니다. 예컨대 비자는 내일 만료하는 걸로도 미국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2)에 해당하는 서류는 이론적으로 체류기간이 끝날 때까지(+a) 유효해야 합니다. I-20도 마찬가지죠.

여러 분들 조언대로 연장하시고 들어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마모에서 양질의 정보를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한 달 안에 받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연장은 처리가 빠르다고 하니 입국전에 해결해야겠네요.  댓글 달아주신 마모 회원님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저희 학교는 최근 Electronic version으로 받을 수 있는 옵션도 있어서 파일 다운받아서 프린트 한 후에 사인만 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학교에 이런 옵션이 있으신지 한번 여쭤보세요! 저희 학교도 이번 5월부터 바뀐걸로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