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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항공]
Etihad Premium Lounge in LHR 리뷰.

aicha | 2015.08.15 08:42:0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일단 저 같은 뇬에게 제대로 된 comprehensive review 이런 거 기대하심 안 되구요. 


Etihad Premium Lounge in LHR 기본 리뷰/사진은 아래 블로거 옵빠 것 참고하시구요. 

http://onemileatatime.boardingarea.com/2015/03/14/review-etihad-airways-lounge-london-heathrow-airport/


여기 라운지는 Etihad A380 First LHR->AUH (Daytime) 타기 전 오전에 들렸습니다. 


옵빠 리뷰 사진과는 상반되게  진짜 엄청나게, 엄.청.나.게 !!!!!  붐볐습니다.  lol. 

진짜 제 엉덩이 하나 놓을 자리 찾기 힘들고 에혀... 

비행기도 약 1시간 딜레이 되고, 아침을 안 먹고 와서 뭐 좀 간단하게라도 줏어먹고 싶었는데 진짜 농담 아니고 남는 테이블도 하나 없더군요.  

물론 다른 사람과 테이블 쉐어하면 앉기야 하겠지만 그러긴 또 애매하고. 

아놔, 이게 머 프리미엄 라운지냐, 이건 완전 돗대기 시장.    - -^


애피타이저라도 줏어먹는 건 포기했지만 "공짜" 15분 마사지는 그래도 또 받고 가겠다고 라운지 구석탱이에 있는 스파 쭐래쭐래 찾아갑니다. 

가니 예약이 줄줄이 소세지로 있다고, 이미 예약 자체가 불가하답니다.  - -^

여기서 포기하지 않습니다. 저의 특기인 비벼대기 합니다. 


aicha : [일등석 보딩패스 들이밀며, 눈빛 레이저 뿜습니다] 아줌마 나 이런 사람(응? - -). 어떻게 좀 해봐봐.... 

아줌마:   +.+ !!!!   잠시 기둘려보세요.  (잠시 자리를 떠나심)

(돌아온) 아줌마 : 예약되셨어요. 시간 맞춰 오세요. 

aicha :  +.+ !!!!  


일등석 타시면 함 비벼대시길 권합니다. 

일단 맛사지 예약하시면, 프리미엄 라운지가 아니라 거의 돗대기 시장이니 차라리 밖에 나가 면세 구경하는 걸 추천합니다.  - -


이제 돈도 없고 그닥 살게 없어서 컴퓨터 충전이나 할 겸 라운지에게서 기다리기도 했는데 .... 아놔,  이 넘의 프리미엄 라운지는 무슨 파워 콘센트도 제대로 없는지.  - -

라운지 리셉션 언니 불러다가 같이 온 라운지를 둘이 디비며 파워 콘센트를 있는 곳을 찾는데, 얼마 안 되는 것 이미 다 사용 중이고, 무슨 콘센트를 소파 바닥에 깔아놨는지 언니냐가 다른 패신저께 양해 구하고 바닥에 납닥 엎드려서 소파 바닥에서 콘센트 연결고리 꺼낸다고 난리쿵짝 시선집중. 걍 짜증나서 되었다고 하고, 모든 걸 포기하고 "좀비 모드"로 걍 맛사지 예약만 기다림. 



아, 대망의 공짜 맛사지 시간입니다.  +.+


의자는 아부다비 라운지랑 똑같습니다. 

위의 블로거 옵빠 리뷰와 달리, 음악도 명상 음악 잔잔하니 좋았습니다. 


IMG_1840.jpg




맛사지 메뉴는 아부다비 라운지 메뉴와 똑같습니다. 항상 하던대로 Back support massage 선택. 

아부다비 라운지랑 틀린 점은 그쪽은 당근 여자는 여자가, 남자는 남자가 맛사지 하도록 되어 있는데 (허긴 스파 시설 자체가 남녀 구분되어 있죠) 여기 런던 라운지 제 맛사지 맡은 사람은 타이 옵빠였습니다.  아잉 ~ ~  +.+!!!


역쉬 힘이!!!! 좋더군요 (응?)  

같은 종류의 마사지인데 아부다비 라운지의 언니야들이 하는 것과는 차원이 틀린 맛사지를 받습니다. 

옵빠야~  두 다리 쩍쩍~ 벌리며 온몸으로 압력 가하는 (헉..) 등 진짜 온 몸을 바쳐가며 (응?;;;) 파워 맛사지를 해댑니다.  

아부다비에서 이 Back support massage 마사지 몇 번 받았지만 목/어깨/등만 해줬는데 이 옵빠는 양팔/엉덩이/손가락까지 다 무섭게 훓어대시더군요.  킁.  - -;;;

근데 맛사지 앞뒤로 태도가 워낙 professional 하셔서 "이 넘 지금 맛사지 하는 거냐, 모하는 거야..  - -^"  머 이런 생각은 한 2초"만" 들었습니다. 


마사지 후, 라운지내 빈 자리 찾아서 에스코트까지 해주시고 서비스는 참 좋았습니다. 

파워 맛사지의 여파(!!!)로 정신 혼미, 반좀비 상태로 널부러져 있는데,  스파 스태프가 아래처럼 목에 두르는 핫팩하고 진저티 가져다 주더군요. 

옆에 좌~악 둘러앉은 다른 패신저들의 "저 뇬은 당췌 모하는 뇬이냣 !" 하는 부러움의 눈길을 받으며 혼자 목에 핫팩 두르고 홀짝홀짝~  ㅋㅋ



IMG_18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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