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8i는 항공기 크기에 비해 퍼스트나 비지니스가 좀 적고 이코가 많은 구조라서 이코 수요가 많은 동네에 넣는게 유리합니다.

기존의 744는 748i보다 길이가 좀 짧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장거리 들어가는 항공기는 퍼스트가 12석 비지니스가 60여석이었습니다.(748은 퍼스트가 6석 비지니스가 48석)

SFO가 그런면에서 제격이죠. 미국국적 항공사가 직항으로 다니면서 상용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미국 동네요.

아시아나의 기종선택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여지네요. 물론 380기종이 프리미엄이 있지만 대한항공을 따라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물론 380의 이점도 많이 있지만 아시아나에게는 아닌거 같네요. 미주 구간들도 아시아나가 운행하는 구간중 하루에 여러편이 뜨는곳이 뉴욕과 LA 정도였는데요, 뉴욕같은경우 하루 2회 운항 (777 + 747) 을 1회로 줄였다면 frequency를 선호하는 비즈니스석 이용객들이 더 줄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아시아나가 EVA나 CX같이 777-300ER을 구매하고 747을 대체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해요.  380을 사서 잘 안풀린 항공사들이 TG, MH 등인데 아무래도 비즈니스보다는 Leisure가 중심된 항공사이기 때문에 Low yield 문제가 큰거 같네요.  

그런 얘기를 얼핏 들었습니다. 정통한 소식으로 들은 것은 아니므로 100% 믿진 말아주시길..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같은 천원짜리라도 내놓기가 무섭게 나가는 조스바에다가 냉장고 더 크고 빠방한 거 넣을까요...

아님 반 팔기도 힘든 누가바에 크고 쌩쌩한 새 냉장고 넣을까요?

유럽노선에서 신기재 우선 투입지역은

1. 런던

2. 파리

3. 프랑크푸르

위 3대 도시입니다.

나머지 유럽도시는 신기재 투입 우선순위가 후루룩 떨어집니다.

확실히 수요도 있고 경쟁도 있어야 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암스테르담은 경쟁도 안되고 수요도 위 3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니 어쩔수없는 것같습니다..

아놔~ 얼마믄 돼요? ㅋㅋ

어제도 SFO공항가보니 완전 도떼기 시장이던데..

역시 중국 인도 인구는 무시 못하는 듯..

장사를 해도 여기에 포커스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