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A 마일리지 발권 3명x17500 마일 돌려받은 이야기에요. 

11월에 잠시 하와이나 놀러가볼까 했던게 일이 커져서, 대규모 가족여행이 되었습니다. 거기에다 가족들 휴가날짜 맞추느라 일정까지 바뀌어서 얼마전에 발권했던 AA 마일 사용 HA 탑승하는 예약을 취소해야 하게 됐거든요. 취소 수수료는 한명은 $150, 그담부턴 $25 해서 총 $200 ㅠㅠ 

마침 얼마전에 그 항공편이 스케줄 조정이 약간 있었어요: 8 AM 출발 --> 7:20 AM 로요. 원래 제가 알기로(?) 시간이 1-2시간 이상 차이 나지 않으면 수수료 면제 못받는데요, 전화해서 땡깡 부려봤습니다. 40분이나 앞으로 당겨져서 너무 이른 새벽에 아이와 노모를 데리고 탈 수 없게 됐다고, 수수료 면제해달라고 읍소하고, 30분 이상 대기를 한 후에 바뀐 시간이 40분밖에 차이가 안나서 안된다는 뻔한 대답을 들은 후, 니 수퍼바이저님과 통화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또 다시 5분 정도 대기, 똑같은 상담원이 나오시더니, "다른 수퍼바이저한테 물어봤더니 이사람은 수수료 면제 하고 캔슬해주겠다더라"고 합니다. 역시 물어봐서 손해볼 건 없었네요. ㅎㅎ 

아,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팁을 적자면.

만약에 땡깡이 안통하면요.. 일단 같은 노선/스케줄로 날짜만 변경하려고 했어요. 그건 수수료가 안들거든요. 

1. 날짜를 바꿔서 다음에 한번 더 놀러간다.

2. 날짜를 내년 이후로 바꿔서 아플/리츠칼튼/시티 프레스티지 에어라인 크레딧 베네핏 리셋 된 후에 취소 수수료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