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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항공]
Etihad A380 First class apt vs Residence 초간략 비교?

aicha | 2015.09.21 08:33:0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다른 마모님이 A380 first class apt 사진은 자세히 올려주셨으니, 이번 기회에 초간략 비교해 보겠습니다.  (물론 제가 레지당스를 타본건 절대 아니고, 밀란 라운지 모델에 들어가 가죽에 부비부비~ , 그리고 침대에 '누워만' 봤습니다. ㅋㅋ) 


A380 first class apt  (F) & A380 residence (R) 로 부르기로 하고..  



1) 가죽질감


머 가죽질이야 둘다 상당히 좋은데요. 가죽질이나 색이 다른 걸 떠나, F 은 가죽이 가죽윤이 빤딱빤딱 ~ 나는 질감인데, R은 F 처럼 윤이 안 나는 질감이다 보니 전체적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딱히 어느게 더 고급스럽다를 떠나 취향 차이일듯.  다만 회색 가죽 시트  고급스럽게 색 뽑는게 정말 어려운데 (현 Alitalia Magnifica Biz class  - 걍 그저그런 회색 - 보면 보이죠?) 그걸 아주 잘 헀더군요. 진회색도 아니고 (자칫하면 전체적 분위기가 어두충충할 수 있죠), 밝은 회색도 아니고 (촌스러울 수 있습니다) 톤다운된 회색과 베이지의 중간. 그래서 시트 문도 완전히 크림색 으로. F 는 가죽이 dark brown 이니까 시트 문도 약간 yellowish.  하튼 전체적 분위기가 많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IMG_1818.jpg


IMG_1850.jpg



2) 바닥 카펫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바닥 카펫이 다릅니다. 이것도 어느게 더 좋다기보다 F 촘촘한 모던 문양, R 은 큰 무늬의 클래식 문양 (정말 집 거실에 까는 카펫 문양 같은). 그래서 그런가 R 은 약간 집 거실 같이 느껴지기도.  


3) 화장실/샤워실 


R 은 물론 개인 전용이라는 점에서 다르겠고 시설은 다 똑같구요. 아마 가장 "큰" 차이점은 R 은 toiletries 가 Acqua Di Parma 아니겠습니까. 큭.  (저 여기 향수 좋아하는뎅..)

흠... 생각해보니 R 은 그냥 샤워하고 빨가벗고 나와서 수건만 두르고 왔다리갔다리 해도 되겠군요. 흠냐... 


IMG_1820.jpg



4) 담요 


R 은 100% wool blanket (진회색과, 베이지 도는 옅은 회색 두 가지), F 는 뮤자게 부들부들~ 한 microfiber blanket 입니다. 취향 차이일 듯 한데, 저희 아부지도 그렇고 예전 남친들도 그렇고 남자들은 100% wool blanket 이런 거 좀 까끌하게 느껴져서 싫어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만....  저야 아일랜드 Donegal 까지 가서도 양털 담요 사는 뇬이라,  100% wool blanket 아주 좋아합니다만. 근데 비행중에는 저도 왠지 microfiber blanket 쪽이 더 좋은 것 같긴 합니다. 100% wool blanket  이런 건 집에 들고가는 용으로...


5) 전등

별거 아니겠지만, 수트의 전반적 색감이 다르니 당근 전등 색깔도 다르구요. F 은 좀 포근한 노란빛, R 은 좀 차갑고 묵직한 푸른빛. 


6) 쿠션

별거 아니겠지만, 이건 무조건 아무래도 우아하고 고급스런 색감의 R 의 승리. 근데 사실 머 쿠션 따위가 중요하겠습니까만... - -



7) 침대


아무래도 이건 허벌나게 많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F 은 셋팅을 했다가 다시 치워야 하고, R 은 그게 필요없으니까.   "언냐, 나 들어가서 좀 누워보게 이 디스플레이용 트레이 좀 치워봐 줘.." 하니 옆에서 가이드해 주던 언냐 뮤자게 당황하심. ㅋㅋ  그래도 에띠하드 일등석 보딩 티켓 들이밀면서 (라운지 입장권으로 필요하다 해서 들고왔음) 비교해 보고 싶다고 당당히 !! 도도하게 !! 끈질기게 !! 요구하니  들어주더군요.  R 은 정말 말 그대로 정말 침.대.에 누은 느낌.  아 그리고 저 부들부들~ 한 담요. ㅎㅎㅎ 


IMG_1821.jpg


그래도 다른 EY 일등석 수트와 달리, EY A380 F 는 이 두툼한 가죽 밑요 이거 깔아주더군요. 갠적으로 아, 이거 탐납디다. 담요보다 이 두툼한 가죽 밑요 들고나오고 싶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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