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캐나다 여행기] 9. 몬트리올 세째날 - 마지막 편

svbuddy | 2015.09.27 22:19:2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캐나다 여행기] 1. 계획&출발

[캐나다 여행기] 2. 밴쿠버에서 시간 때우기

[캐나다 여행기] 3. 퀘벡 첫째날

[캐나다 여행기] 4. 퀘벡 둘째날 점심까지

[캐나다 여행기] 5. 퀘벡 둘째날 오후부터 세째날까지

[캐나다 여행기] 6. 퀘벡 네째날

[캐나다 여행기] 7. 몬트리올 첫째날

[캐나다 여행기] 8. 몬트리올 둘째날


2014.10.12 (일)


1. Old Montreal (몬트리올 구시가지)


몬트리올에서 꿈과 같은 2일을 보내고 벌써 떠나야 할 날이 되었습니다.

비행기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몬트리올 남은 장소를 보기로 합니다.


Old Montreal,

이 곳은 신시가지가 발달함에 따라 죽어가던 지역이었는데, 다시 깨끗하게 정비를 한 후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답니다.

예전 모습을 간직한 건물들이 많아서 볼거리가 풍부하다고 하는데요...


호텔에서 차이나타운을 건너서 세인트 로렌스 강쪽으로 걷다보면 첫번째로 맞게 되는 웅장한 건물이 있습니다.

건물 이름은 Hotel de Ville

호텔이라고 해서 진짜 호텔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사실은 몬트리올 시청 (Montreal City Hall) 이랍니다 ㅎㅎ


275A233854770E400DF069


2449263854770E421D828C


구시가지에 닿기 전까지 큼지막한 건물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맨 꼭대기층에 있는 종루하며 특이한 창문들로 범상치 않은 건물입니다.


265A343854770E440D057E


연노란색의 건물. 

관공소인 듯합니다만...


2553D73854770E45143920


Bonsecours Market 입니다.

여러가지 상점들과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들어가보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입구쪽 보도블록에는 알록달록한 돌들이 깔려져있어 걷는 즐거움과 함께 보는 기쁨도 있습니다.


257F8C3454770E54200809


구시가지는 몇개의 큰 도로를 따라 걸으며 관광하면 되는데요, 

도로와 골목길들이 정비가 잘 되어있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예술품을 보는 듯 합니다.


2241B33854770E49254D79


몬트리올 다른 곳도 그렇지만 특히 구시가지에는 성당건물이 많습니다.

하도 많아서 다 들어가보지도 못했는데 그중 하나를 소개해 드리면...


232C073854770E4A3910A4


골목 사이사이에 정말 특색있는 건물들이 많습니다.

구시가지라고는 하지만 최근에 단장을 한 듯, 건물 외관이 정말 깔끔하게 단장이 되어 있습니다.


2503BB3454770E4C1BCC1B


2474BE3454770E4F296CB4


건물 사이사이로 뾰족하게 솟은 첨탑이 자칫 밋밋할 수도 있는 도시 경관을 살려줍니다.


2365903454770E5138E388


건물 꼭대기에 서 있는 대천사(?)는 그 자체로 예술품이네요 ^^


2502163454770E521F89C7


구시가지 관광을 시켜주는 마차, 약간 이른 시간이라 대부분 손님이 없는 상태였다는 ^^


2207F03454770E561939C3


그림을 파는 화가들의 거리가 보였는데 그림 가격이 너무 높아서 패쑤~


2608E43454770E5718AAF5


맑은 하늘 아래로 보이는 구시가지는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2434923854770E582FC9F7


약간 오래된 건물인 듯, 건물 외곽의 사다리가 상당히 낡아보입니다.

신구 건물이 공존하는 도시, 몬트리올 구시가지입니다.


22142D3854770E5A4E2D9C



2. 노트르담 대성당 (Notre Dame Basilica)


구시가지를 한참 걷다보면 노트르담 대성당이 보입니다.

먼저 성당앞 광장에는 몬트리올 창시자로 알려진 메종뇌브(Maisonneuve)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225A523854770E5D0D05DD


퀘벡을 비롯 전세계 여러곳에 같은 이름을 가진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는데, 

이곳의 성당은 몬트리올에서 제일 오래된 성당으로서 네오 고딕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답니다.

특히 이곳은 셀린 디온이 결혼한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지요.

성당 주변에 인파가 장난이 아닙니다. 사진 찍기가 어려울 정도.


2743393854770E5F23718D


성당앞 광장은 꽤 큰편인데 각종 공연을 하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공연팀이 있었는데 어찌나 좋은 음악을 많이 연주하는지 한참동안 넋놓고 들었습니다.

한쪽에서는 공중에서 무지개 색깔을 띈 비눗방울들이 너울너울 춤을 추며 날아갑니다.

잘 생긴 아저씨가 비눗방울 공연을 하는데 주변에 꼬마들이 너무 신났습니다 ㅎㅎ


2151363854770E62171DD8


213E083D54770E630D52E4


3. 몬트리올 시내 (신시가지)


구시가지를 벗어나 몬트리올 다운타운 쪽으로 향합니다.

귀엽게 생긴 마네킹이 관광객을 반겨줍니다 ㅎㅎ


2418E73D54770E642FC116


사실 어젯밤에 대충 돌아다니다보니 성당 건물이 엄청 많았습니다.

대부분 조명이 되어있지 않아 아침에 다시 보기로 하고 나왔는데, 밝은 햇볕아래에서 보게되니 훨씬 보기가 좋습니다.

건축물을 좀 더 자세히 볼 수도 있고요.


2615903D54770E663165E5


272EB73D54770E681B923E


25432B3D54770E6909119C


종교 건물처럼 보이는 이 곳은 사실 레스토랑입니다 ㅎㅎ


2312A33D54770E6B369188


거짓말 안 보태고 한 블럭마다 성당 건물이 세워져 있더군요 ㅎㅎ


2435283D54770E6C16DCE5


2246373F54770E6D1DDB1C


4. 맥길 대학교 (McGill University)


"맥길 대학교(McGill University)는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에 위치한 연구 중심 공립 대학이다. 1821년 스코트랜드 출신의 영국 상인 제임스 맥길의 기부에 의하여 최초 설립되었으며, 다운타운 캠퍼스와 맥도널드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다. 


캐나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12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136명의 로즈 장학생을 포함하여, 9명의 아카데미상 수상자, 3명의 퓰리처상 수상자, 3명의 우주 비행사, 2명의 캐나다 총리, 13명의 대법관, 4명의 해외 국가원수, 28명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어니스트 러더퍼드의 방사능 연구가 행해진 대학으로 유명하며, 세계 최초로 인공 세포와 인터넷 검색 엔진이 발명되었다.


지금까지 맥길대학교 동문들은 미식 축구, 농구, 아이스하키 발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존스 홉킨스 대학교,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앨버타 대학교 등 세계의 주요 대학들을 창립했다."

[위키백과 참조]


몬트리올 다운타운에 위치한 맥길 대학교는 그 규모에 비해 엄청난 역사와 우수한 졸업생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몬트리올 관광에서 빼놓으면 섭섭한 곳이죠.

한국 대학교에 비해 맥길 대학교 입구는 의외로 초라합니다.


235F573F54770E6E09459C


초라한 대학 입구에 비하면 길 건너편에는 그야말로 멋들어진 건물들이 즐비합니다.

담쟁이 덩쿨로 덮힌 고풍스러운 건물과 최신식의 건물들로 이루어진 대학가를 이루고 있지요.

아마도 맥길대학교가 자그마한 캠퍼스로 시작했다가 규모가 커지면서 주변 건물들을 인수한 것 같습니다.


242DB23F54770E6F33C633


캠퍼스에 들어서면 마치 신촌 연세대학교 백양로를 연상케 하는 가로수길이 맞아줍니다.

물론 규모는 연대에 비해서 무척 작습니다만...


21388E3F54770E70327F56


263D883F54770E71285803


무언가 학구적인 느낌을 주는 웅장한 건물.

이런 곳에서 공부를 하게되면 집중이 더 잘 될 것 같은데요.

제가 졸업한 학교는 이런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없어서 삭막했거든요 ^^


2330283F54770E733798E7


제가 이과출신이라 Engineering 건물을 보면 왠지 정감이 갑니다요 ㅎㅎ


2326244654770E763B413F


캠퍼스 곳곳에는 특이한 조각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대학생활에 감성을 불어 넣을 것 같습니다.


2631A44654770E7732BBA9


캠퍼스가 작다보니 잠깐 구경하니 벌써 나가는 길이 나오네요.


263CDD4654770E782064F5


가로수길 옆 공원속에 멋진 포즈로 서 있는 분이 계시는데 아마도 이분이 맥길씨 맞겠죠? ^^


263E9E4654770E7A1E3EB0


5. 다시 몬트리올 시내


맥길대학교 구경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면서 마주친 건물.

몬트리올 마리 렌 뒤 몽드 대성당 (Cathedral Marie Reine du Monde, Montreal) 입니다.


223D5D4654770E7B20B177


223CDA4654770E7C2279E8


예수와 세례 요한, 그리고 11제자들로 이루어진 13개의 조각상이 성당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213DEF4654770E7D1FB4EE


그 뒤쪽에 위치한 성 조지 교회 (Saint Georges).

이 건물은 전체의 모양도 아름답지만 입구와 기둥에 묘사된 조각품들이 너무나 절묘합니다. 


2173D54454770E7E1CA650


눈을 떼지 못하고 셔터만 계속 눌러댔습니다.


266DA14454770E7F262DE8


계속되는 성당 순례에 지쳐가는 심정을 아는지 하늘을 찌르는 마천루들이 등장합니다.

그렇지요. 이 곳은 몬트리올 다운타운입니다 ^^


2172774454770E821E6E27


2560FF4454770E8438B5F7


몬트리올 힐튼 호텔도 보이구요,


217F8A4454770E8509D43A


성처럼 보이는 건물도 보이는데,


216B064454770E8629FEB0


잊을만 하니 나타나는 성당.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가 않는 것이 건물들이 정말 예쁘게 잘 지어졌습니다.

몬트리올에서 본 성당만 열개가 훨씬 넘는 것 같군요 ^^


2466C14454770E883098F8


뒷골목으로 가보니 건물이 철거중인 듯 한데 왜 한쪽 벽면만 남겨놓았는지 궁금하네요 ^^


2767EF4254770E893F425D


몬트리올 경치에 놀란 듯한 한무리의 사람들을 지나,


226FC04454770EA8234E39


호텔에 도착 직전 마주친 포스터 한장.

사진속에 남자는 왜 이렇게 괴로워하고 있을까요.

재스민때문인가요?

몬트리올을 떠나야하는 저도 슬퍼집니다...


2264984454770EAA27659E


실콘짱의 캐나다 여행기는 일단 여기에서 마무리합니다.

토론토와 미국 산호세 여정이 남긴 했지만 대부분 사람들을 만나면서 보낸 터라 별로 소개해 드릴 것도 없고,

또 한 개인의 여행기가 너무 오래 계속되는 것도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요.

앞으로 대전 살아가기와 다른 여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618] 분류

쓰기
1 / 5731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