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건 B 항공사에서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경험이 일반화될 수 없지만 전에 한 번 UA로 발권을 했는데, 캔슬나서 Delta로 endorse 받은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endorse 받은 Delta 도 결국 캔슬이 났다가, 최종적으로 하루 기다려서 Delta를 탑승했었습니다. 

저도 윗분(...)말씀에 동의하는게, endorsement라는게 돈을 받고 티켓을 받아준 그 순간 운송책임도 같이 넘어오게 된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는데요... 약간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제 경우 UA rev표였는데 결항되서 AC로 endorse 됬습니다... Y Class로 인도스 됬는데 그 비행기가 오버솔드 되서 결국 엘리트들이 타고 저는 못탔어요... 그래서 그 다음 비행기를 타야했는데 문제는 endorse되더라도 UA 티켓이기 때문에 AC에서 잘 안해주려고 합니다... 원글님의 경우 아마 B항공사에서 마일모아님의 겨우처럼 next flight로 보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다른 방법을 찾으시려면 B항공사에서 예약을 캔슬하시고 다시 A항공사에서 연락하는게 좋을수도 있습니다. 특히 A항공사에 elite이시면 더욱 그렇구요...

제 경우 결국 AC 스탠바이 할바에야 다시 캔슬하고 엘리트인 UA로 다음 flight waiting 걸고 그 자리에서 바로 confirmed로 바꿔주고... 그리고 바로 cpu까지 되었다는 ㅎㅎㅎ

결론은 케바케입니다... 

100%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제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A항공사의 티켓으로, A항공사 운항이 취소되어 B항공사로 인도즈가 됐고 (하지만 티켓 넘버는 계속해서 A항공사이고)....

B항공사 운항편마저 취소된 상황이라면

A항공사의 경우 자사의 티켓이기 때문에... 인도즈의 가능성이 B항공사가 될 수도 있고 C항공사가 될 수도 있고, D항공사도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B항공사의 입장에서는 인도즈 받았으나 자사 티켓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들이 주무를 수 있는 부분은,

자사 B항공사의 다른 날짜/다른 스케쥴로만 한정되겠지요. C항공사로 인도즈 하기에는 시스템상으로는 허용이 힘들 겁니다...

그래서 원칙적으로는 티켓 변경에 권한 수준이 가장 높은, 티켓 스탁에 책임이 있는 A항공사와 처리하는 게 맞을 듯 합니다. 

수학 문제 푸는 느낌이군요, 흥미진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