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내년에 한국에 갈려고 대한항공 표를 예약해놨습니다.
근데 오늘 심심하길래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원래는 380기종이였는데 747-8i로 바뀌어 있네요.
여전히 낮 2시 비행기는 380이고 밤 비행기만 바뀐것 같습니다.
대충 날짜 찍어보니 내년 3월 28일 비행기부터 바뀌네요.
두기종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마도 일등식일거 같은데요
380은 코스모 스위트이고 747-8i는 코스모 스위트 2.0이라고 방문 달린겁니다.
일등석 좌석수가 줄어든 만큼 380은 6석이라고 나오는데 747-8i는 3자리만 나옵니다.
내년에 한국갈때는 방문 닫아놓고 가겠네요. 문 닫아봤자 별 차이도 없이만요.
오잉? 잠깐 바뀌는 건가요?
저번주에 KE86 내년 9월에 예약해놨는데 A380이였어요.
헐.. 다시 들어가서 보니까 Boeing 747-8i 이네요.
뉴욕노선이 좀 공급과잉인지라..(국적기만 380 3 daily였으니까요)
아시아나도 로드팩터가 꽤 떨어진다고 들었고 대한항공 다운사이징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KE A330 1st Sleeper은 어떤가요??
비지니스인 Prestige Sleeper가 이름이 더 기네요 ㅎㅎ
ICN-MLE 구간이 330인데, 2-2-2 배열이였어요. 이게 말로만 듣던 우동고속... ㄷㄷ;
그렇다고 앞 구간이 JFK-ICN이여서 비지니스로 바꿀 수도 없고...
대한항공의 330 일등석은, 사장급같은 일등석 수요때문에 어거지로 넣은 일등석이라고 할정도입니다.(대한항공은 사장급 수요가 꽤 되기에.)
대신 서비스가 일등석인걸로.
OZ가 (380 빼고는) 1등석 접는다고 했으니까, 구형 1등석기재들을 재활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뭐 한참 남은 얘기죠..
샌프란 들어오는 747-8i 기재는 일등석 6자리 나오는데 뉴욕들어가는 것은 3개 밖에 없나봐요??
앗, 한국 커뮤니티에 올리고 이제 마모에 소식 전해야지 하며 왔는데, 이미 올리신분이 계시네요..ㅋㅋ
여기에 덧붙여 내년 하계 시즌에 런던에 380 들어갑니다.
그래도 748이 보잉플래그쉽인데 퍼스트6석은 너무적은거아닌지.... A380이 12석에 77W만해도 8석인데요..
747 로워덱맨앞 퍼스트섹션이 세모모양인것도 작용을하겠지만 퍼스트가 6석인것도그렇고 커플을위한 붙어있는자리가 없다는것도 좀아쉽네요.
그럼 A380에 이코노미 좌석을 더 늘렸어야 했을까요?
아시아나가 적자는 더 심한 것 같은데, A380 이외 기종에서는 일등석 없애고 비지니스 / 이콘 두 class만 운영하겠다고 한 것이 조만간 성과를 좀 낼지 모르겠군요.
여튼 마일리지로 비지니스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동안 갠츈하겠구나 정도로 결론 내리고 싶군요 :)
A380은 기본적으로는 모두들 장거리가 위주죠... 그래서 스케쥴이 많이 힘들기도 하구요..
보통 중단거리에 주로 쓰이는 A330을 가장 운항 승무원들은 선호한다는 카더라 통신들..
게다가 A380은 굴리는 항공사도 많지 않고 인기도 없는 기체라서
그쪽으로 해봤자 나중에 다른 곳으로 이직하기도 쉽지 않구요...
그리고 운항.객실 승무원들이 쉬는 곳이 굉장히 안좋게 설계 되어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대한항공 내부에서도 10년내에 없애버릴 기체라는 소문들이 돌고 있다는 그런 소문도 있고요...
객실승무원 입장에서는.. 일단 많죠.
특히 사람이 많다 보니, 비즈클 같은 곳에서는 똑같은 서비스를 해줘도
예전보다 서비스가 못하다는 불평도 많고...
하여간 a380은 골치거리가 되었다는 그런그런...
아 이런 내부적인 사정이 있었군요.
승무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런 이유로 기피대상이 될 수 있겠네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좀 껴들어서 한마디 하자면 대한항공이고 아시아나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하면 잘될것 같은데 아직 도입된다는 소식이 없네요...
특히 아시아나는 2 class 운영이 되면 중간에 공백이 커질것 같은데... 아무래도 새로운 투자가 부담스러워 일까요?
개인적으로 Emirates 이 A380 구성은 가장 논리적이고 알차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좀오래된글 끌어와서 죄송하긴한데 오늘기사읽다 이얘기가 나와서 올려봅니다.
아시아나가 2017년 프리미엄이코노미석 도입 한다네요.
http://h21.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40987.html
맞는결정인것 같습니다. 다른 Star Alliance랑도 맞춰주고...
개인적으로 아시아나가 이런기회로 실적면에서 좀더 분발해줬으면 합니다.
기재가 오래되거나 투자부족 부분을 서비스로 만회하기 위해 일하시는 분들이 더 몸으로 때우는 분위기라서 좀 안타까워 보였거든요.
이러면 따라하기 좋아하는 대한항공도 당연히 프리미엄 이코노비 도입하겠죠...
결국 전체적인 항공사들이 한동안 일등석/비지니스석 좌석이 향상되더니,
일등석은 없어지고, 비지니스석이 예전 일등석 기능 대체, 프리미엄 이코노미가 예전 비지니스석 기능 대체 쪽으로 가는것 같네요.
근데얘전 이코노미는 더좁은 이코노미로 대체되서.... 결국은 마일더 열심히 모아야겠다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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