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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OZ와 LH 일등석 타고 ICN-FRA-ORD 천천히 가기 II

papagoose | 2012.07.04 21:24:5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착륙해서 짐 찾으러 갔더니 맨 첫번째 짐으로 벌써 나오고 있네요. 비행기에서 나와서 10분도 안 걸린것 같습니다. 바로 Sheraton FRA 호텔로 가보니 SPG 전용 데스크가 있네요.

 

바로 체크인하고 짐 던져 놓고, DB 하루이용권 끊어서 Zeil거리가서 My Zeil 잠깐 들렸다가, 근처에 있는 Die Kleinmarkthalle이라는 재래 시장가서 독일쏘세지 좀 사먹으려고 했더니 너무 늦게 가서 문닫았네요. 쩝! 대신에, 슈바이쳐 거리에 있는 바그너 식당에 돼지 족발 먹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워낙 관광객들에게 알려진 곳이라서 두대의 관광버스에서 정말 구름같이 많은 사람들이 바그너 식당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아이고 여기 갔다가는 언제 먹을지 모르겠다 싶어 바로 옆에 있는 Zum Gemalten Haus라는 곳으로 들어갔더니 독일 아저씨들이 북적북적합니다. 아마 바그너는 너무 복잡하니까 이곳 분들이 오는 곳인가 싶네요. 오늘은 삶은 Haxe, 사워크라우트, 빵과 애플와인/스파클워터 시켜서 먹었습니다. 저는 이 음식이 입맛에 딱 맞아서요, FRA 올때는 이거 먹으러 오게 되네요.

 

문 닫은 재래시장...

 

배도 부르고 해서 마인 강변을 천천히 걸어서 뢰머광장을 거쳐 Hauptwache역을 거쳐서 Radisson Blu호텔이 있는 곳에 잠깐 들렸다가 FRA공항으로 돌아 왔습니다. (Radisson Hotel을 들어가 봤더니 정말 깨끗하고 좋네요. 다음에는 꼭 이곳에 묵어야겠습니다. 공항에서 교통편이 조금 안 좋네요. 멀지는 않은데, 전철은 두번 갈아타야 하고, 택시는25-30유로 정도 나온답니다.) 몇시간을 걸었더니 다리가 너무 아프네요. 샤워하고, 맥주 한잔하고, 바로 잠들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시차로 인한 피곤함은 전혀 없습니다. 일등석의 위력이 아닌가 합니다.

 

끝에 보이는 집이 바그너 식당! 저는 그 전에 있던 곳으로....                      Haxe와 애플 와인

 

한가로운 마인 강변의 사람들과 뢰머광장 근처에서...

 요거는 특이하게도 에전에 없던 건데 생겼더라구요. 한국 남산 타워에 올라가면 이런 자물쇠 많이 붙여 놓았는데, 그것 보고 배운건가?! 우리 청춘들이 배워서 따라 한건가 모르겠네요. 자물쇠를 두개 사서 이렇게 다리에 잠궈 놓고 열쇠는 강물에 버린답니다. 헤어지지 말라고....

 

다음편으로 --> http://www.milemoa.com/bbs/2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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