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되면 6개월이 되는 아기와 부모님과 마이애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5박6일을 호텔에서만 보낼까 하다가 힐튼 주말숙박권을 키웨스트에서 써볼까 하는데
과연 6개월 아기가 왕복 6시간을 차에서 버텨줄런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웨스트가 가볼만 한지..
가는 길은 험난하지 않을지... 계속 머리만 싸매고 있습니다..
혹시 다녀오신 마모분들 6개월 아가 데리고 2박3일 키웨스트를 5박6일 마이애미 여행 중간에 끼워넣는것에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계획은 마이애미비치 1일-키웨스트 2박3일-마이애미 2박 (가능하면 부모님만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이렇게 짜보고 있는데
현실가능한지 답이 안나오네요 ㅠㅠ 조언 부탁드려요
어른들은 키웨스트 괜찮지만, 6개월 아기는 뭐 별로 할 게 없지 않을까요? 복잡하기도 하고. 2박하기에는 가족여행지로 저는 별로였습니다. 차라리 Marco Island Hilton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딱히 관광할 것은 없지만, 호텔에서 걸어나가면 바로 해변이고, 해변에 조개 껍질이랑 살아있는 생명체들도 많고. 편하게 쉬기에는 참 좋았습니다. 호텔 조식이랑 수영장도 좋았어요. 마이애미에서 Shark Valley (Everglades park) 찍고, Marco Isalnd로 가면 괜챃을 것 같아요.
아 감사합니다 한번 알아볼께요^^
저도 키웨스트 비추입니다. 키웨스트까지 가는길이 왕복2차선이라 앞에서 천천히 달리는 차가 있으면 답이 안나옵니다. 양옆으로는 바다라서 추월도 불가능하고 운전하면서 그렇게 피곤해 보긴 처음이었습니다. 막상 가서 할것도 없었고 이뿌고 아기자기한 그런것도 없었습니다. 단지 저는 헤밍웨이가 살았던 집안구경하고 온것에 만족하였습니다.
차를 잘 타는 아기라면 갈만 한데요.. 윗분들처럼 마이애미에서 거리상으로는 별로 안 멀지만 길이 별로 좋지 않고 천천히 달리는 앞차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릴수도 있어서... 저희는 바다 보면서 이쁜곳에서 내려 사진찍고 해서 좋았는데, 아기 데리고는 좀 힘들지 않나 싶어요.
아기 데리고 특별히 할게 별로 없기도 하구요. 그냥 나름 최남단 한번 찍고 온다는 기념이면 몰라도요.. ㅎㅎ
참고로 저희는 키웨스트에서 30분 배타고 나가서 하는 스노쿨링 했었는데 (위험하지는 않은) jelly fish 가 너무 많아서 처음엔 위험하진 않다고해서 그냥 무시하고 하다가 톡톡 쏘는게 아파서 결국 그냥 배로 올라 왔던 기억이 있네요 -_-
개인적인 취향으로 저도 키웨스트 자체는 운전한 것에 비해서 별로 볼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최남단에 갔었다는 것 정도.
어린 아기를 데리고 가시는 경우에는 꼭 근처의 응급실이나 urgent care 주소와 연락처를 알아놓고 가세요.
저희도 첫애가 8개월이 되던 달에 장모님장인어른 모시고 올랜도에 놀러갔다가 이틀째 되는날 애가 갑자가 아파서 난리가 난 적이 있습니다.
만일 애가 처음 여행을 가는 거라면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 할 거에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전반적으로 비추하시는 걸 보니 계획을 바꿔야 겠네요.
너무 큰 도움 되었어요~감사합니다~!
저는 와이프랑 둘이 간 여행이라서 그랬는지 엄청 만족했어요.
키웨스트에서는 activity등을 하지 않으시면 재미없어요. 해변가도 조그맣고 음식/커피가격도 비싸서요. 스타벅스 커피 일반 그란데를 10년전에 거의 5불 주고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대신에 액티버티를 재밌는거 고르시면, 음식/음료/술까지 포함이라 엄청 재밌어요.
여러개 중에 제일 재밌게 논건 eco trip이라고 섬에 들려서 세일링하고, 보트타고 노는건데, 그 배 주인 아주머니가 사람들 이름을 하나 하나 다 외워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어쨌든 강추입니다...
댓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