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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사진으로만 보는 이과수폭포/파타고니아 - #2

개골개골 | 2016.01.07 05:42:4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l Calafate에 도착해서 동네 투어 사무실에서 다음날 모레노 빙하 가는 투어를 예약합니다. 참고로 이동네에는 모든 버스 이동, 투어 등의 예약이 현지에서 1-2일 전에 하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구지 미국에서 비싼 돈과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들여서 예약하실 필요 없어요. 최고 성수기 때 방문했지만 그렇게 꽉꽉 차서 가지 않았답니다. 만약 자동차 렌트 (수동 기어 운전 경험 필수)로 가실꺼면 구지 투어로 하실 필요 없구요. 중간중간에 경치 좋은 곳이 너무너무 많거든요. 그리고 옵션 투어로 모든 투어사들이 모레노 빙하 보트 투어를 끼워서 파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구지 보트 투어 안해도 전망대에서 실컷 3-4시간 이상 빙하 즐기실 수 있으니 하실 필요 없으세요. 단, 걷는거 너무 싫어하시는 분이면 시간 때우는 용도로는 가보실만 합니다. 저는 빙하 트래킹을 해보고 싶었는데 올챙이 나이 제한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ㅠ.ㅠ


버스 투어를 통해서 모레노 빙하 전망대에 가서면 대략 3시간 정도 시간을 주는데요, 전망대 밑쪽으로 좌우로 1마일 이상씩 난간이 설치되어 있어서 지겨운거 전혀 없이 3시간 거뜬히 즐기실 수 있으세요. 특히 빙하 끝자락이 허공으로 떨어져 나가면서 와르륵 무너지는 장관을 제가 갔을 때는 20-30분에 한번 꼴로 볼 수 있었는데요, 한번 그렇게 무너지는 곳은 비슷한 곳에서 또 무너지니까 걍 전만 좋은 벤치에서 죽치고 않아서 구경하셔도 되요 ^^


빙하 보러 가는길. 콘도르가 반겨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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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투어하고 본 빙하. 위험하기 때문에 아주 가까이까지 가지는 않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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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본 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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