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글을 남기네요. 동부에 눈이 엄청 온다고 하는데 동부에 계신 분들 피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제목 대로 가족 전체가 어머니 칠순을 기념하러 한국에서 2월 8일 부터 16일까지 여행을 하러 옵니다. 저는 미국에 있구요. 동생 가족이 나중에 조인하게 되서 갑자기 사람이 많아 졌네요 (총 11명:어른 7 중학생 초등학생 각 한명 그리고 3살 남자아이 2살 여자아이 입니다. )
숙소: 일단 8,9일은 Holiday Inn에서 방 3개 잡았구요. 10일은 Andaz Napa (다이아 몬드 스윗 업글 방두개. 하나더 추가예정) 11일은 Hyatt Carmel (스윗 업글 방두개. 각 방에 에어베드 요청해서 6명까지 가능) 마지막 12일 부터 16일은 AirBnb로 싸게 해결했습니다.
문제는 차량인데요. 원래는 저 포함 총 여행 인원이 7명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루전에 (7일) la에서 미니밴을 빌려서 샌프란으로 올라가서 공항에서 픽업후 쭉 구경하면서 엘에이로 내려올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한가족이 더 늘면서 계획이 완전 어긋나버렸네요. 지금 보니까 budget에서 아반테를 550불에 sfo check out, lax return이 가능해서 예약을 하려고 합니다. 제 동생이 옛날에 미국생활을 1년 반정도 해서 운전에는 크게 문제는 없을거 같구요.
제 가장 큰 걱정거리가 샌프란에서 어떻게 2일을 보내야 하는지 입니다. 이번 1월에 샌프란에서 컨퍼런스가 있어서 4일동안 머물렀는데 운전 그리고 주차가 참 힘들어 보이네요. 샌프란에서 방문할 곳은 마모회원님들 글들을 많이 읽어보고 코스 설정은 한 상태인데.. 인원이 너무 많아서 문제입니다.
그래서 2가지를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요.
1.. 첫 2일은 미니밴만 사용하고 (미니밴에 카시트 2개 설치) 나머지 가족들은(4명)은 uber로 호텔로 이동. 2일간 샌프랑 구경은 그냥 미니밴 한대 그리고 uber로 해결 (3살 남자애 하나 2살 여자애가 있어서 활동이 많이 제약될것 같고 부모님도 한국에서 비행기 타고 오셔서 여독도 덜 풀렸을것 같아서 천천히 둘러볼 생각입니다.)
2. 첫 1일은 미니밴과 우버 사용하고. 2째날은 한국여행사에서 12인승 van을 사용한 샌프란 1일 투어 프로그램 이용. (비용: $840)
여행사에서 준 일정: 오전에 Treasure Island - AT&T Park - Twin Peaks - Golden Gate Park - Cliff House - The Palace of Fine Art
제가 LA에서 부터 12인승 밴을 운전해서 올까도 생각했는데요.. 문제는 parking이네요. Holiday Inn에서는 파킹이 안된다고 하고 LA숙소도 12인승 밴은 힘들다고 하네요. 나머지 장소는 그래도 좀 여유있게 돌아다닐수 있을거 같은데. 샌프란시스코가 제일 걱정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함 있으신 분들 있으면 조언 부탁드릴께요. 두가지 방안 말고 다른 제안 있으면 환영입니다.
안전한 주말 보내세요.
아 그렇군요. 제가 지레 겁먹었나보네요. 그럼 우버 사용하지 말고, 최대한 렌트카 2대를 풀가동해야 겠네요. Holiday Inn은 주차비를 40불씩 받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방문할 곳 근처에서 주차장 정보를 좀 검색해 봐야 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아 holiday inn을 다운타운에 있는 걸 잡으셨나 보네요... 이러면 이야기가 달라지긴 하는데 다운 타운내에 overnight parking 공영주차장도 다 30-40불 이상씩 했던거 같더라고요 너무 비싸죠 ㅠ 다운타운 내에 호텔에서 묵으면 저는 차 안가져 갔었습니다.... 다른 전문가분에게 패스를.. 괜히 헷갈리게만 해드린거 같아서 죄송하네요 ㅠㅠ
아 괜찮습니다. 하얏 다이아를 달아서 hyatt에서 머물려고 했는데 c&p로 해도 너무 비싸더라구요. 너무 인원이 많아서. 그래서 가격이 저렴한 holiday inn에 잡았습니다. 그런데 혹시 다른 추천해주실 만한 곳이 있으신가요? 사실 holiday inn도 모두 포인트로 예약해서 취소는 가능하구요. airbnb를 찾아볼까란 생각도 들구요. 혹시 저와 같이 여러명이 머무르기 좋은곳 추천해주실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외곽이어도 상관없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사실 샌프란에서 첫 2일은 두번째 차를 렌트하지 말고 제 밴과 우버의 조합으로 갈까 했거든요. 주차가 그래도 해볼만 하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럼 작은 차 렌트를 첫날부터 해서 차 2대로 이동해야 겠네요. 인터넷에서 주차장 검색을 좀 해봐야 겠네요. 근데 이 Tiburon이랑 Battery지역은 특별히 볼만한게있는건가요? Tiburon은 약간 바깥 쪽인거 같던데. Battery지역은 사실 어데를 지칭하는 지도 모르겠구요. Muirwood는 공원을 이야기 하는거 같은데.. 제가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Tiburon은 아기자기한 동네 구경 바다 경치 구경인데 동선을 고려하면 Sausalito가 낫지 않을 까 싶네요 battery 지역은 잘 모르겠는데 sunset구경이라고 써있는 걸로 봐서 Battery Spencer를 지칭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엄청 높은 곳에서 금문교랑 샌프란 전경 바라보는 곳이에요. 여기 파킹장은 작아서 좀 힘든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사람들이 살짝 구경만하고 돌아가는 코스라서 조금만 5-10분 기달리면 자리 나올거에요 Uber 이용안해봐서 모르겠는데 uber 보고 Battery Spencer 가자고 하면 안 갈거 같은데 ;; 모르겠네요 ㅎㅎㅎ muirwood는 공원 맞습니다 하이킹 하는 데에요
지금 가족들과 상의한 결과 부모님과 3살 1살인 조카들과 하루종일 돌아 다니는 건 힘들것 같아서요. 도착 당일은 시차도 있고 해서요.
8일에는 Fisherman's Wharf 근처를 돌아보고 페리한번 타고 저녁 식사 하고. (숙소를 Fishermans Wharf 바로 앞으로 옮겼습니다.)
9일에 여행사 끼고 반나절 투어를 하자고 하는데요. 혹시 5시간동안 다음 코스를 돌 수 있을까요?
Twin Peaks-(Golden Gate Park)-(Ocean Beach)-Cliff House-Golden Gate Bridge-Tiburon- Muirwood-Sausalito-(Palace of Fine Art).
물론 교통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아침 9시부터 출발하면 어떨까요?여기서 괄호안에 있는 부분들은 뺄수도 있구요. 여행사에서 조정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지금 코스 중에서 가감할 부분이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잘 아시겠지만 2월 7일 주말이 미국 Super Bowl이 샌프란일대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아마도 엄청난 인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특히 샌프란(2월 8일~9일)에서는 잘 고려해서 일정을 짜셔야 할 것 같아요.
저희 같은 로컬들은 그 주말에는 꼼짝하지 말자고 다짐 중입니다.
행선지마다 옮기면서 주차요금을 내게되면 아무래도 부담이 크실겁니다. 관광지마다 파킹요충지는 최소 20불 이상씩 하거든요. 그래도 차 두대로 여유있게 움직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주차해주는 스타트업이 있는데 이 앱을 설치해보시고 사용해보세요. 처음 사용자에겐 혜택이 있어서 써보시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http://luxe.com/
저도 주차가 좀 걸렸는데.. 그래도 2대로 이동을 하려구요... 아 이 앱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그런데 샌프란네 유명한 관광지도 될까요? 가령 twin peaks나 muirwood파크, 아님 golden gate bridge같은 곳이요.. 그러면 대박일텐데요.. 여튼 정보 감사합니다..
Twin Peaks는 그냥 산꼭대기에다가 거보시면 무료주차장이 있습니다. 너무 붐빌때에는 밖에서 좀 기다리시다가 순서대로 들어가셔서 파킹하시면 될듯 싶구요. 샌프란시스코 관광지는 낮 과 밤 두번 가보실것을 추천 드립니다. 낮에봐도 멋지지만 밤에봐도 멋진곳이 너무 많습니다. 그외에 미어우드와 골든게이트 브릿지도 공공 파킹이 있어서(동전넣는) 그리 비용이 많이 안드실겁니다.
나파밸리에 가시면 어르신들께서 참 좋아하실겁니다. 여기는 꼭 한번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http://www.sterlingvineyards.com/age_gateway?destination=home
그리고 나타밸리 주변에 Snoopy작가의 뮤지엄이 있습니다. 작가가 작업하던 작업실인데 추천해드립니다. 아이들도 참 좋아합니다.
http://schulzmuseum.org/
조언 감사합니다. 가족들이 샌프란에서 일찍 출발해서 나파로 가려고 합니다. 사실 여행사에 잠깐 물어봤을때 1. Mondavi 2. Peju Province 3. V. Sattui 4. Sterling 5. Domain Chandon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홈피를 다 방문해 보니 정말 family friendly 한곳은 Sterling인거 같고. 마모 공식 추천 루트를 보면 1. Mondvi 2. V. Sattui 3. Beringer 4. Catello Di Amorosa 이렇게 나오구요. 사실 제가 생각한건 아침 일찍 Sterrling 투어 하고 Mondavi 들렸다가 호텔 체크인해서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들 좀 쉬시라고 하고 나머지 식구들 데리고 Catello Di Amorosa로 가는건데.. 사실 이게 다 투어를 해야하는지 아님 그냥 tasting 룸에만 가야하는지 모르겠네요. Artesa란 곳도 들려보라는 말도 호텔 concierge한테 들었고. 혹시 투어(80~90분)를 할만한 곳과 그냥 한 시간 정도 들렸다 올곳을 좀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경험상 많은 와이너리 가봤지만, 스털링 하나면 다른덴 안가도 되더군요 ㅎㅎ 그야말로 게임이 안된다고나 해야하나... 대신 스털링은 들어갈때 입장료를 받습니다만 돈 내고도 가볼만 합니다. 다른데는 소박한 그런맛은 있어서 한군데 정도는 스털링 가기전에 가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와이너리가 비슷비슷해서 여러군데 가면 지루하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와인을 좋아하시면 Stags Leap 하고 Darioush 에서 테이스팅 추천합니다. (저희가 나파 갈때마다 꼭 테이스팅 하는 곳이에요 ^^).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들려볼께요. 좋은 하루되세요..
샌프란시스코 여행과 관련해 정리해놓은 일정표를 찾았는데 아주 괜찮습니다.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볼수 있네요. 추천합니다.
https://docs.google.com/document/d/13ljTT-VcQYkNF3vCfFK5uhG1m_3rwLEmdP8sthPvYZ0/edit?usp=sharing
아 정말 깔끔합니다. 제가 생각한거랑 얼추 일치하네요. 제가 샌프란 갔다와서 혹시라도 리스트에 더할 부분이 있으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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