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얼마전 유럽여행에서 함께한 두 친구를 소개하고자합니다.

첫번째 친구는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charles schwab debit card죠. 마모에서는 유명해서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외국 ATM에서 출금시 일체의 수수료를 돌려주는 획기적인 서비스로 우리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전 칩이 들어간 카드로 바꿔주었죠. 헌데 여기에 한가지 좋은 기능을 더 발견했습니다. 미국에서 발행된 credit card를 유럽에서 사용시 chip-and-sign으로 결제가 되는데요. Chip-and-pin으로만 결제가 되는 곳에서 슈왑카드가 사용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갔던곳에 기차역에서 동전이나 chip-and-pin 기능이 있는 카드만 받아서 준비해가 많은 카드가 무용지물이 되었는데 이때 슈왑카드로 무사히 기차표를 살수 있었습니다. 물론 ATM 찾어 돈 찾고 다시 동전교환해서 기차료를 살수도 있지만 짐들고 이동중에 이게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거든요.

둘째는 유리치기님 소개로 알게된 벨기에의 Base mobile에서 판매하는 usim 카드입니다. 유럽지역의 경우 보통 한나라를 가는게 아니라 여러 나라를 돌잔아요. 물론 그 지역 usim을 사서 쓰는게 가장 저렴하긴 하지만 각나라마다 도착해서 통신 대리점 찾아 다니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짧게 이틀이나 하루 있을 경우 어차피 얼마 안쓸건데 새로 사기도 그렇고 데이터없이는 좀 불편하곤합니다. 요즘 여행다닐 때 모드 정보를 스맛폰에 저장하고 다니기 때문에 데이터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죠. 그래서 심카드하나로 유럽전체에서 사용할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유럽통신 시장에 큰 변화가 생깁니다. 다름아닌 EU 지역간 로밍이 폐지된다는 것입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2/26/2015022603223.html

http://prepaid-data-sim-card.wikia.com/wiki/European_Union

이로인해 이에 걸맞는 제품이 출시되는데요. 그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이 Base mobile의 usim입니다. 15유로짜리 심카드를 사면 벨기에서 전화 60분 SMS 1000개 data 500메가와 합께 유럽 전역에서 사용할수 있는 500메가를 추가로 줍니다. ATT로 국제데이터 패키지를 사면 300메가에 60불 800메가에 120불 하는 것에 비해 파격적으로 저렴합니다.

https://www.base.be/en/mobile/international-tariffs/roaming-europe.html

이렇게 구매한 데이터는 한달간 유효하고 심카드는 충전부터 일년가 유효하다고 합니다. 단 한가지 단점은 벨기에 이외의 지역에서 구입이 힘들다는 것인데요. 한국에는 이 심카드를 파는 곳이 있는데 빌려주거나 좀 많이 붙여서 파는 것 같습니다. 한국쪽 정보를 원하시면 이곳에서 정보를 한국쪽 정보를 원하시면 이곳에서 정보를 찾으실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곳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http://cafe.naver.com/travelandf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