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제가 찍은게 아니구요. (모든 사진은 올챙어멈이)

그리고 육안으로는 오로라스톰이 오지 않는 한은 저렇게는 안보여요... (물론 멋지긴합니다만) 카메라의 노출이랑 ISO감도를 조절해서 흐르는 오로라를 찍는거죠...

이번에 해보니까 디지탈 카메라는 노출이 최장 30초로 되어 있어서 아무래도 상황에 맞게 촬영하기에는 한계가 있겠더라구요... 라고 올챙어멈이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걍 따뜻한 화롯가에서 편안하게 감상을 ㄷㄷㄷ

꽃보다xx 프로그램이 많은 한국분들에게 아주 잘못된 상식을 심어준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이슬란드는 북위가 옐로 나이프 보다 높이 있지만, 오로라 오벌 상에 위치하지도 않을 뿐더러 기상 조건이 좋지 않아서 오로라를 보기에는 전혀 좋은 관광지가 아닙니다.

북미에 사시는 분들은 캐나다의 옐로나이프, 화이트호스. 혹은 미국의 알라스카 정도가 교통편도 있으면서 오로라를 편하게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유럽의 경우에는 아이슬란드보다는 북유럽 3국의 특정 밴드에 있는 도시들이 오로라를 보기 쉽구요.

그런데... 미국에 사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UA 마일 꼴랑 12,500과 $5 정도면 편도로 옐로나이프까지 오실 수 있기 때문에 ^^

넵.. 언제나 저희 여행과 함께하는 똑딱이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카메라의 성능 문제보다는 오로라의 강도가 낮은 날에는 노출과 감도 조절이 필요하고. 그리고 무지 추운 곳에서 촬영해야하기 때문에 카메라의 급격한 온도 변화 (특히 추운곳 -> 따뜻한 곳으로의 이동)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여행 마치면 포스트 업데이트 하면서 사진 촬영팁도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저는 캘거리는 재작년인가 여름에 밴프에 다녀와서 건너뛰었구요.

근데 스키 좋아하시면 밴프에서 3박-4박 정도 투자하셔서 밴프 3대 스키 리조트 다 섭렵하시는거 강추드립니다. 저와 이번에 함께한 일행 (한국에서 오셔서 캘거리에서 만났어요.)이 밴프에서 스키타고 오셨는데 너무 좋았다 그러시더라구요.

그리고 옐로나이프에서는 저희는 오로라빌리지는 그냥 하이웨이 타고 가다가 지나쳐만 갔구요. 저희가 오로라빌리지를 선택하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는 아이가 있어서 아이를 편하게 재우고 밤에 보고 싶을 떄 마음껏 집밖에서 볼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서 랏지를 한채 빌렸습니다. 저희가 빌린 랏지에 대한 구체적인 감상은 집에 돌아가면 본문에 추가해서 올리겠습니다.

의외로 매우 따뜻했습니다.. 낮에는 섭씨 -20도. 밤에는 -30도 정도까지 내려가는 수준이었구요..

그런데 어차피 산장 안에서 오로라 보고 있다가 절정에 이르렀다 싶으면 우르를 옷 임고 나가서 보고 그랬기 때문에.. 추위 때문에 막 힘들고 그렇지는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