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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업 180917] 칸쿤(Cancun) 2016. 1. 1~7

오하이오 | 2016.02.29 19:29:2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가입인사를 대신해, 다섯식구(부부+세아이)가 지난 1월1일부터 7일까지 6박7일간 칸쿤에 갔던 '마모성(?)' 여행기를 올립니다.

 

먼저 주요 경비 지출 내역입니다.

-미국 출국편 항공: AA  87500마일(17500 X 5) + 부과금 $156.00 (31.20 X 5) 

-미국 귀국편 항공: AA  87500마일(17500 X 5) + 부과금 $201.30 (40.26 X 5) 

-InterContinental PRESIDENTE CANCUN RESORT 3박: IHG 90,000 포인트(30,000 x 3) + 업그레이드 $254.08 (1박 70 X 3+세금 등)

-Hyatt Ziva Cancún 2박: Hyatt Chase 무료 2박 활용

-La Hacienda Cancun $91.71 (141.71-Orbitz.com $50 프로모션 할인)

 

​​​​​ 업데이트 180917  아래 @마모신입 님께서 2016년 (저희가 다녀온) 이후로 인터컨 룸 업그레이드 비용이 대폭 올랐다고 합니다.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mid=board&document_srl=3111168&comment_srl=5273011#comment_5273011 )

 

사용된 마일은 전부 6개 카드(부부 각각 구 US Airway, Citi AA 4개, IHG Chase 7만, 1만 매치, 2만 보너스 등 10만 확보, Hyatt Chase)로 얻은 기본 혜택이었습니다.

 

출발전 발권 및 예약, 기타 상황입니다.

-1월1일은 포인트 등 사용이 불가능했고, 방값도 평소보다 많이 비쌌습니다. (인터컨티넨탈의 경우 1박에 750불을 요구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얏트 지바의 경우 전화 예약하는 중에 있던 방이 있다가 결제시 없어져 날짜를 옮겨 결제 직전 이전 날짜로 다시 확인 요청하니까 빈 방이 있었습니다.  (원하는 날짜에 없다고 단번에 포기하지는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행기의 경우 AA 마일 조정 구간 중 아마도 유일하게(?) 줄어드는 미국 멕시코 구간 같은데 조정 직전에 가게 되서 배가 좀 아팠습니다.

-Citi-AA카드로 미리 탑승하는 혜택은 특히나 애 셋딸린 우리 가족에겐 매우 쏠쏠해 유지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럼 호텔 인터컨티넨탈(1.2~5) 부터 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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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뷰 업그레이드는 됐고 '클럽층'은 추가금을 내야 한다고 해서 다섯식구 밥값은 빠지는 정도만 생각했는데 대만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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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알았는지 알던 클럽층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집 1호와 같이 갑니다. 이 방은 로비와 1층 사이 M층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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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층에 내리면 카드키로 별도의 유리문을 통과해서 객실층으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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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객실 복도와 달리 자연채광이 되는 (복도만^^) 허름한 지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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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연장선에 선 객실 뒤쪽 별도의 샤워시설(즉 한객실 2개의 샤워장) 은 야외 기분 만끽입니다. (아쉽게도 욕조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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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방은 1108호입니다. 11층이 아닙니다. 아마도 최고의 방을 빼고는 최고(?)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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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나무 지붕이 있는 세 방중 가운데 방이니까요. 나머지 6개 방은 그 오른쪽벽에 빗면으로 바다를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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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크기는 뒤에 가게된 '하얏트 지바'의 일반객실 3배는 돼 보이고, 발코니 또한 넉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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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내려다 보이는 풀과 바다가 손에 잡힐 듯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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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뷰(?)입니다만 새벽 바에서 소란스럽게 떠드는 손님이 신기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문닫으면 방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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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최고의 방이 아닐까 싶은 너댓개의 방이 해변가와 바로 연결되는 해변에있더군요. (로얄층은 장소마다 다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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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라운지에서 먹겠다고 업그레이드 비용을 지불했는데, 차별된 방 위치와 크기만으로도 본전을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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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를 잡겠다고 기어가는 3호. 그렇게 해변에서 놀다가 젖은 옷으로 들어가기 쉬운 저층인게 정말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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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바에 있는 큰 스크린에 해변, 그 안(?)에서 노는 우리가족.  나름 자랑할 만한 해변이라 비춰준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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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해변은 (둘러 본 중) 인터컨티넨탈 앞이 제일 좋았습니다. 해변 따라 한나절 걸었는데 대부분 좁거나 암석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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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롭지 않아 사진 찍기는 좋았지만 세아이가 뛰어 놀기에 좋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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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변가 탐사(?)를 하는데 쨍하던 하늘이 갑자기 먹구름으로 덮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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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매섭게 몰아치자 해변이 순식간에 썰렁해졌고요. (비오는 칸쿤은 낯선 것 같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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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표, 갈때는 다섯장 올때는 4장. '아이들 안고 타면 무료'라고 들은대로 실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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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마치고 다음 호텔 하얏트 지바(1.5~7)로 옮깁니다. 걸어서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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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진입시 '버스 타기 응용' 쇼를 했습니다. 4명 정원에 5명, 4살짜리 3호를 안고 들어갔습니다. 흘깃 보더니 별소리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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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가장 좋았던 '키즈클럽', 한마디로 무료 데이케어입니다. 부모에겐 비상시 연락받을 페이저(커피숍 진동기 같은)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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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동방박사 체험. 시간 제한도 없고, 종종 아이들을 여기 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행사에도 참여하고 잘 돌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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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가보더니 둘째날도 가겠다고 자처해서 갈 만큼 아이들도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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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둘만의 귀한 시간 얻은 부부가 하는게 고작 술 마시기... 칸쿤 바다색을 닯아 주문했는데 '하와이안 블루'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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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클루시브'는 저에겐 충격이었습니다. 둘째날 점심때 까지 먹을거에 혈안이 되어 다녔는데 '월E'의 한장면이 떠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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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고 맛있는 것 좀 먹어야 할텐데 하며 충동질 하는데 아이들은 동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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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끼리 좋아하는 놀이를 찾아 그렇게 노는 모습을 보고 정신을 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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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편하게 해변도 나가보고 식당에서 멀어졌던 것 같네요. 바닷물은 ('인터'보다) 여기가 맑습니다. 물고기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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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칸쿤에서의 6일째 마지막 밤을 보내고 맞은 새벽. 그믐달이 보름달 모양을 하고 훤하게 비춥니다.

 

여행끝, 2시에 체크아웃했지만 귀국 비행기가 오후 5시30분에 있어서 짐은 호텔에 맡겨두고 다시 호텔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체크아웃 상태지만 여전히 식사 및 음료를 무료로 먹을 수 있었고요 (명단은 없어졌지만 설명하면 됐음) 들어보니 체크인 시간 전에도 예약 확인하고 짐을 맡겨두고 들어가 식사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첫날 1월 1일 도착한 날 묵은 호텔입니다. 'La Hacienda Cancu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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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문열면 바로 숲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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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도 사는 그런 숲, 정글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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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로 오시는 분들은 진입로 표시가 작아서 찾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여행사이트 리뷰나 평점은 좋은 편(booking.com 7.1/10)입니다만 차가 없다면 오래 묵기에는 단조로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우리가족에게는 바다만 떠올랐던 칸쿤에서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끝으로 칸쿤 공항과 호텔 이동 관련입니다. 

첫날 묵은(마지막 소개한) La Hacienda Cancun에서 데릴러 왔습니다. 보통은 공항에서 호텔까지 25불을 받는 다고 합니다만 Orbitz.com 에서 예약당시 무료 공항셔틀이라고 적힌 것을 보여주니 받지 않았습니다. 단 호텔에서 나갈때는 20불을 받습니다. 즉 인터컨티넨탈로 이동하면서 20불을 주었고, 하얏트 지바에서 공항으로 갈 때는 호텔 입구에서 조금 걸어 내려와 20불로 흥정해서 갔습니다. 

 

조금 신기했던게 흥정한 기사께서 다른 택시를 부르더니 그 차에 타라고 하더군요. 물어 봤더니 차마다 손님 태우는 순서가 있다고 합니다. 그 순서를 무시하고 태우면 택시비를 그대로 원래 순서였던 기사한테 다 줘야 한답니다. 즉 자기 순서 빨리 맞으려면 앞 순번 기사 손님이지만 잡아서 태워 보내는 거였습니다.

 

*여행 후 얻은 마일 추가합니다.

AA 10% 리베이트 17.500 마일,  IHG 10% 리베이트 9,000 점+1,270점('업글'비 254.08 x 5 with IHG chase), IHG PB 2박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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