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마일모아님께 다시 한 번 정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또 드리고 싶어요!
이곳을 알고 마일리지나 호텔 포인트 등을 알지 못 했다면 꿈도 못 꾸었을(아니 꿈은 꾸었겠지만) 일을 실현시키게 되었어요!
우선 저희가 형제 자매가 몇 명 안되지만 (6명 ㅋㅋㅋ) 그 중 3명이 해외에 살아요..
그래서 온 가족 구성원이 함께 모여본지가 13년이 넘었어요.. ㅠㅠ
꼭 한 명은 빠지게 되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더 늦기 전에 가족 사진을 찍을 목표로 온 가족이 모이기로 했어요.. 다 모인 적이 없어서 가족 사진이 없어요..ㅠㅠ
이게 다 마일모아 덕분에 열심히 모은 제 마일리지로 해외에 사는 3명의 비행기 티켓을 끊었어요!
그리고 열심히 모은 spg 포인트로 부산 조선 호텔 방도 3개나!!! 예약했구요!! ㅎㅎㅎ
그래서 정말 정말 멋진 가족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이런 가족 여행도 해본 적이 없네요..
아.. 사설이 길었어요.. 결론은 마일모아님께 감사드린다는 점이에요!!!
이제 질문이 좀 있어요...
차없이 8명이 이동을 하려고 하니 왠만하면 해운데 근처에서나 아니면 지하철이나 아니면 택시라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맛집을 가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어제 부터 게시판을 다 뒤져서 찾아본 결과...
일인당 3-6만원이라는 금오횟집 추천해주신 댓글을 좀 봤어요..
1. 이런 횟집으로 가는게 나을지 아니면 그 자갈치 시장같은데 가면 회 사서 이층에 가서 상차림 비용내고 먹는게 나을까요? 금오 횟집같은 경우는 반찬같은게 다양하게 나오겠고 차이는 있겠지만 자갈치 시장에서 먹으면 회를 더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가격도 더 들 수도 있고요..
2. 또 글 중에서 해운데 더 파티 프리미엄 뷔페가 좋다는 글도 읽고 후기도 좀 구글해봤어요. 이곳에 일인당 4만원 넘는 비용을 주고 가도 아깝지 않고 좋을까요?
복국은 말씀이 많으셨는데 제가 못 먹을 거 같아서 ㅋㅋㅋ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요... 그냥 패스할까하는데요..
3. 아니면 부산에 갔으니 복국은 먹어봐야 할까요?
부산에서는 토요일 저녁/일요일 점심 그리고 일요일 저녁... 이렇게 3번 정도 먹을 거 같아요.
토요일 저녁에 회를 먹고 싶고요.. 횟집 추천해주세요!!
일요일 낮에는 뭘 먹을지.. 그 뚜껑없는 투어 버스를 타고 다닐 생각이에요..
4. ----> 이 투어 버스 해보면 좋을 거 같은데 그런지 아세요? 타고 내리고 타고 내리고 맞지요?
5. 또 일요일 저녁에는 그냥 부산역 근처에서 돼지 해장국을 먹고 올라올까요... 아니면 차이나 타운에 가서 짜장면을 먹고 올라올까요?
아무 말씀이나 감사히 듣겠습니다!!!
매번 한국 갈때마다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해운대 더파티에 갑니다. 한 대여섯번 가니까 질리긴 하지만 처음에는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갔을때는 기장에 명품물회라고 있는데 거기도 정말 좋더군요. 겨울에 먹어도 너무 맛있었는데 여름에 먹으면 정말 꿀맛일듯 싶네요.
http://blog.daum.net/emmaland/618 혹시 아기 있으시면 바로 앞에 슈가베베 스튜디오 라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실내 스튜디오인데 강추. 미국에서 불친절한 사진작가들이랑 찍다가 여기서 작가님들이 (우는 아이들을 위해서) 정말 몸을 던지시면서 찍어주시던데 정말 감사하더라구요. http://www.sugar-bebe.co.kr 그리고 근처에 롯데아웃렛 있던데 여기도 잡다하게 먹을 것도 많고 쇼핑하기도 좋았습니다.
감사해요!! 말씀해주신 스튜디오에 전화해볼게요! 아기는 없는데 가족 사진도 잘 찍어주시겠지요? 기장도 갈 수 있나 고민해볼게요!
맛집은 잘 모르지만 글에서 기쁜마음이 많이 묻어나오는것 같아서 좋네요. 가족여행 축하드려요~ ㅎ
감사합니다! 정말 한 달을 어찌 기다릴지.. 열심히 준비해서 가려구요.. 감사해요~
네.. 삼삼횟집!!
식구들한테 물어볼게요.. 복어를 한 번도 안 먹어봐서요.. 한 번 도전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광안리에 마라도 라는 횟집이 있는데요 메뉴판은 따로 없고 그냥 무조건 1인에 10만원인데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구성, 양, 퀄리티였어요.
나오는 것들 대부분 리필되었는데 우니같은 것들도 포함이에요.
제작년에 양가부모님 다 모시고 갔었는데 다들 너무 좋아셨구요. 회를 초장 대신 해삼내장에 찍어드시더라능...
해산물 좋아하시면 강추합니다. 미리 예약하셔야하구요.
부산에 가셨으면 밀면, 돼지국밥이 좋죠!!ㅎㅎ 그리고 좀 멀리 움직여도 된다면 사직운동장 근처 주문진 막국수 라고 있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게입니다ㅎ
일단 이 지도를 참고하세요. 지도에서 클릭하면 간단한 정보를 보실 수 있어요. 자세한 정보와 식당에 대한 평가를 듣고 싶으시다면, "걸신이라 불러다오"에서 해당 에피소드(지도에서 Ep라고 표시)를 들어보시면 되요.
제 개인적으로 부산에서 드셔보시면 좋을 만한 음식은 양곱창, 꼼장어, 돼지국밥, 밀면, 아나고회(붕장어?)라고 생각합니다.
1. 양곱창 (홍순덕 전포 양곱창 or 오막집) : 해운대에서 출발하신다면, 전포 양곱창이 가까울 꺼에요. 전 둘다 좋아하지만, 양념 때문에 전포 양곱창을 좀더 선호해요. 여기에서도 20불 신공 같은게 통하는 것 같습니다. 고기 구워주시는 아주머니께 팁을 드리면 주문한 곱창의 양과 질이 달라지더라구요. 남포동으로 놀러가셨다면, 오막집도 가보세요. 여긴 엄청 오래된 곳인데, 몇 년전에 새로 건물을 지어서, 예전의 오밀조밀하고 정겹던 식당의 느낌은 없어졌습니다. 어느 집을 가든, 대창도 1~2인분 꼭 드셔보세요.
2. 꼼장어 (기장 꼼장어) : 생김새 때문에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데, 맛과 식감은 정말 좋아요.
3. 돼지국밥 : 부산은 돼지국밥으로 유명하죠. 유명한만큼 맛있는 돼지국밥집도 많고, 각 식당이 추구하는 맛 또한 다양합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선호도가 아주 다릅니다. 처음 드셔보신다면, 부산역 옆에 유명한 돼지국밥집으로....
4. 밀면 : 1박 2일이니 패스
5. 회 : 횟집이 워낙 많아서 어디를 추천하기는 힘든 것 같아요. 저는 용호동 섭자리나 기장 시장으로 가는데요, 너무 붐비지 않고 생선회 질 좋고 가격도 괜찮아요.(미국 오기 전에는 바우횟집을 갔는데, 아직 영업하는지 모르겠네요. 가시면 요즘 맛있는 회가 뭐냐고 물어보시고 주문하시면 되요.) 하지만, 가족들과의 여행이라면, 경치 좋은 해운대 미포 쪽이나 광안리에서 드시는게 좋을 듯해요. 그리고, 아나고회도 꼭 드셔보세요. 밥풀처럼 갈아서 나오는데, 요즘은 아주 잘게 갈기 때문에 부드러워서 먹기 불편하시지 않으실 꺼에요. 제 favorite.
6. 그 외 : 윗 분들 말씀대로, 복국과 대구탕도 정말 좋아요. 특히 해장용으로.... (부산에 안간지 오래되어서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 해운대 달맞이에 대구탕 집이 두개 나란히 있어요. 이름도 비슷한데, 하나가 유명한 곳이고, 다른 하나는 잘 모르겠어요. 잘 찾아서 가세요.
쓰고 보니, 맛집들이긴 하지만, 대부분 허름하거나 사람들로 북적대는 곳들이네요; 또한 음식들도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것들이고요. 이런 식당 말고도, 다른 분들이 해운대나 광안리에 분위기 좋고 맛있는 음식점들을 추천해 주실꺼에요.
와.. 정말 감사해요! 저는 오래되고 허름하고 그런 곳도 상관없이 좋아요.. 맛만 있으면 어디든~~
말씀해주신 곳 잘 찾아보고 가볼게요!!
감사합니다. 이번엔 만나면 싸우지않고 ㅋㅋ 잘 보냈으면 좋겠어요.. 나이를 먹어도 누구 하나는 꼭 삐진다는.. ㅠㅠ (대부분 저......)
님 덕분에 저도 부산을 3박 4일 예정이라 이곳 댓글에 많은 도움이 되네요. 전 좀 느긋하게 여행하는 스탈이라 해운대서 2박 남포동서 1박 어슬렁 거릴려구요
더파티 부펜 현재 티몬서 할인 중이에요 혹시 가실 예정이면 구매해 놓으시는 게 좋을듯 합니다.
와..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해요!! 엄마가 뷔페를 좋아하셔서 아무래도 가볼 거 같은데 얼른 티몬 가볼게요!
좀 멀긴 하지만 제가 부산가면 꼭 가는 곳.
삼락동 할매재첩국집, 채첩국에 따라나오는 고등어 조림이 일품입니다. 거기다 채첩숙회를 더하면... ㅎㅎ 금상첨화.
해운대에서 대 부대가 이동하시기는 힘드시겠네요.
미국에서 가셔서 시차때문에 일찍 기상하시면 지하철 첫차로 다녀 오셔도...ㅎㅎ
부산쪽에 고등어 조림 맛있게 하는 곳이 많죠..ㅋ
저도 맛집 하나 추천 드립니다.
대연동에 있는 김유순 대구뽈찜 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지금도 생각 남..ㅠㅠ
지하철타고 다니신다해서 더더욱 추천입니다. 저는 차타고 전부다 갔었지만..
검색해보니 대연역에서 내려서 6번출구로 나와 걸어가시면 됩니다(네이버 검색요망).
그리고 다음정거장에 부경대가 있으니 식사 후 2차 노래방(?)이나 간단한 맥주.. 그리고 길거리 음식
경험 하실 수 있겠네요..
윗분들 주문진 막국수 추천 하셨는데 저도 추천드립니다.(막국수랑 가자미 식해...) 다만 차없이 가시기가... 윗쪽 지방에 없는 음식 중 맛있는 음식 두 종류가 밀면이랑(가야밀면 추천) 돼지국밥. 등이있어요..
모두 제가 즐기는 음식...ㅠㅠ
정말 뿌듯하시겠습니다. 그 느낌이 글에서 느껴집니다. 보기 좋습니다. ㅎㅎ
댓글에 있는 맛집들을 보니, 저도 부산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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