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번호 아니고… - -;;    

Al Safwa Lounge Quiet room No. 9. 

plane crash 되고, hijacking 사건 나고 하면서 cairo airport airport security 를 나름 강화했는지… 특히 카타르/에띠하드/에미레이트 항공 체크인은 이중 security 한다고, 공항 체크인 구조를 조금 바꾸었는데 하튼 꽤 불편하게 되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Al Safwa Lounge Quiet room 이용은 이번이 두번째. 

첫번째 때는 술먹다 새벽 4-5시에 와서 방 없냐고 했다가 핸디캡용 방 하나 겨우 얻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된  Single Room 얻었네요.

 

Al Safwa Lounge 는 대여섯번 왔다갔다했지만, 3-4시간 layover 일땐 비즈 라운지랑 별 차이를 거의 못 느꼈는데 (도하 공항에서 필요한 거 사기도 바쁘고 해서, Quiet room 이용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하고) 역시 long layvoer & overnight 일때 가치를 발휘하는 듯 합니다. 

Quiet room 에 짐놔두고, 싹~ 상쾌하게 샤워하고, 빠에 가서 느긋하게 와인 대여섯잔 마시고, 침대에 사~악 들어가 뻗으니 …. 이게 바로 천국일세 ~ 응?  

 

* Quiet Room 참고: 

1) 걸프 국가 대부분이 영국 삼다리 전압이라, 전 삼다리 전압 컨버터만 2개씩 들고 다녀서 괜츈한데, Quiet room 안데 있는 파워 콘센트 전부가 요즘 같은 시대 호텔방에 흔한 multi converter 가 아니네요.  물론 리셉션에 말하면 converter 구할수야 있겠지만 리셉션까지 가기 상당히 귀찮겠고 하니, 걸프국 다니실 때 삼다리 전압 컨버터 왠만하면 가지고 다니세요.(지난 번에는 술먹고 뻗어 자서 몰랐는데, 지금 보니 콘센트가 전부다 삼다리용 ..)

2) 화장실에 크리넥스 없음. 갠적으로 엄청 불편함. 

3) 왠만한 bathroom amenity 는 호텔처럼 다 구비되어 있는데, 슬리퍼 (+로브)가 없는게 에러임. 

4) 담에 Overnight layover 로 올때는 얆은 robe 라도 하나 가지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듬. (EY A380 Apt 때도 새벽 비행기라 주는 파자마 버리고, 보딩하자마자 일부러 싸가지고 온 silky robe 입었는데 느무 만족스러븐 결정이었음 .....)

Cathay Pacific The Pier 가 전반적으로는 Al Safwa 보다 나은 것 같은데 (일단 F&B 가 그쪽이 월등하잖아~) 거긴 샤워실과 Day Suite (락도 안 됨) 떨어져있고 해서, Overnight 로 편히 쉬기에는 아무래도 Al Safwa 가 나은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