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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누워서 지구 한 바퀴: 두바이 편

유나 | 2016.05.04 13:05:5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두바이 출발 당일 아침 일찍 호텔 (The Mayfair) 근처의 Pret 에서 간단히 식사를 마친 후 웨스트민스트역에서 내려 템즈강을 끼고 빅벤과 런던 아이를 지나며 산책을 했어요. 

에티하드 쇼퍼 서비스: The Mayfair - LHR 

에티하드 항공에서 제공하는 리무진 서비스는 수개월 전에 예약했는데요, 출발 이틀 전 컨펌 이메밀이 오더군요. 전화를 걸어 달라고 해서 걸었더니 예약할 때 알려 준 셀폰번호를 인식, 컨펌을 하네요. 혹시라도 리무진이 늦게 오면 어쩔까 걱정 했는데 예정 시간 보다 10분 정도 일찍 왔네요. ^^
BMW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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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런던 히드로  공항까지는 트래픽 땜에 10분 정도 지체되어 45분 정도 걸렸어요. 팁은 얼마나 드려야 할지 몰라 10 파운드를 드렸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에티하드 공항 라운지

런던 히드로 공항의 에티하드 라운지는 메뉴 주문이 가능하고요 식스센스에서  일등석/비지니스 승객을 위한 15분 무료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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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아부다비 에티하드 아파트

레지던스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저희가 탑승했을 때는 아파트만 1-5열까지 한 줄에 2개씩 총 10개의 자리가 있었고요 실제 승객은 저희 둘을 포함 총 5명 이었어요. 기내 샤워 룸 예약도 받고 그러네요. 보딩이 출발 1시간 전부터 시작되어 탑승 후 이륙 까지는 거의 1시간 20분 정도 걸렸지만 기내에서의 기다림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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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공, 일본항공, 대한항공 등 일등석을 여러 차례 경험 해 보았지만 이렇게 크고 널찍한 좌석은 첨 이예요. 저흰 3A, 4A 로 하고 칸막이를 터 놓았더니 더욱 넓게 느껴졌어요.

승무원 분들이 모두 상냥하고 친절하셨는데요 문제는 음식이네요. 주위 분들이 국적기나 아시안 항공을 선호하시는게 다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어요. 아무리 자리가 넓고 승무원들이 친절하면 무얼합니까? 음식이 입에 안 맞는데… ㅠㅠ 그래도 몇 장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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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 쇼퍼 서비스: AUH - Radisson Blu Dubai Marina Residence 

비행기는 예정대로 새벽 1시 반 쯤 아부다비 공항에 도착, 미리 예약한 쇼퍼 서비스로 50분 정도 걸려서 레디슨 두바이 마리나 호텔에 첵인하였어요. 새벽이라 차량 통행이 뜸해서인지 시속 138 km 로 막힘이 없이 시원하게 달리더군요. 이 곳 쇼퍼 서비스용 차량은 모두 아우디 A6 를 쓰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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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래디슨 블루 두바이 마리나 레지던스, 왈도프 아스토리아 팜 주메이라

클럽칼슨 골드회원이라고 기본룸 예약 (70,000 포인트로 1+1) 을 2 베드룸 코너방으로 업글 해 주셨는데요, 침대가 3개에 화장실이 3개라 둘이서 쓰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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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마리나 지역에서 2박 후 팜 주메이라에 있는 왈도프 아스토리아로 옮겼는데요 새로 지은 호텔이라 그런지 엄청 깨끗하고 예뻤습니다. 수영장이나 식당 등 자체 부대 시설도 잘 갖 추어져 있었고요 방의 바닥재가 대리석과 우드, 양탄자를 적절히 설치해서 정말 마음에 쏙 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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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찍은 베란다 에서의 아침 풍경은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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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도 아닌데 다이아 어메니티를 주셔서 조금 의아했는데요… 암튼 기분은 좋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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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도프 임에도 불구하고 다이아 라고 레스토랑에서 아침 부페를 제공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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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서 알콜 음료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쿠폰도 6장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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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의 마지막 날은 하루 종일 호텔에 머물면서 여유롭게 지냈는데요 바쁜 여행  일정 중의 휴식이란 정말 달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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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앞 선착장 에는 두바이 마리나 몰까지 운행하는 보트택시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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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아리랑, 옥류관

한식당은 두바이에 4일동안 머물면서 아리랑(쇼군) 에 두 번, 옥류관에 한 번 가 보았어요. 아무래도 아리랑이 더 입맛에 맞았고요 옥류관 음식은 좀 심심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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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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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관

하지만, 옥류관의 가자미 식혜는 쫀득쫀득하고 부드러워 정말 맛있게 먹었습네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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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여행지: 두바이 몰, 알 파히디 전통마을
 
두바이에서 가본 곳 중 기억에 남는 곳은 두바이 몰,  알 파히디 전통마을 이었는데요 특히 두바이 몰의 규모와 북적거리는 인파는 정말 대단하네요. 몰 앞에서 30분 간격으로 펼쳐지는 분수쇼는 이미 베가스 벨라지오 쇼에 익숙해졌기에 별 감흥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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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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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파히디 전통 마을

두바이 마지막 날 저녁식사는 원래 버즈 알 아랍에서 할까 했는데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이곳 음식에 들어가는 향 때문인지 입맛에 맞지 않아 버즈 알 아랍은 잠깐 들르고 식사는 아리랑에서 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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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도프 호텔에서 버즈 알 아랍을 거쳐 아리랑에서 식사 후 귀가까지의 총 교통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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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아틀랜티스 (호텔택시, 30 AED)
아틀랜티스-게이트웨이 (모노레일, 12.5x2 AED)
게이트웨이-버즈 알 아랍 (프라이빗택시, 40 AED)
버즈 알 아랍-아리랑 (일반택시, 15 AED)
아리랑-게이트웨이 (일반택시, 12 AED)
게이트웨이-아틀랜티스 (12.5x2 AED)
아틀랜티스-호텔 (일반택시, 20 AED)

참고로, 팜 주메이라 왈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두바이 몰까지 호텔셔틀 (무료), 모노레일, 트렘, 메트로를 종합적으로 이용한 교통편과 비용을 소개 해 드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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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아틀랜티스 (셔틀버스 무료)
아틀랜티스-게이트웨이 (12.5x2 AED)
게이트웨이-다막 (트렘, 8x2 AED - 두바이 몰까지 교통비 포함)
다막-두바이 몰 (메트로)

끝으로, 두바이 호텔에서 아부다비 공항까지의 쇼퍼 서비스 컨펌 전화 (00 971 2 582 7500) 가 하루 전에 왔고요 오전 10:40 출발이라 새벽 6시에 픽업해 주셨어요. 

누워서 지구 한 바퀴: 샌프란시스코 편
누워서 지구 한 바퀴: 런던 편
누워서 지구 한 바퀴: 케언즈 편 
누워서 지구 한 바퀴: 시드니 편

은 나중에 올릴께요. 오늘은 여기까지. ^^ 

이 여행의 호텔, 항공 마일리지 사용내역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제가 일전에 올린 누워서 지구한바퀴: 에필로그 편 ( https://www.milemoa.com/bbs/board/3194338 )을 참조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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