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모아 덕분에 끊은 비즈니스 티켓으로 부모님께서 미국 첫 방문할 예정입니다.
안그래도 Lifemiles로 끊은 아시아나가 A380에서 747? 787?로 바뀌어서 우선은 오케이를 했는데, 살짝 거슬린 상황이에요. 나머지는 착착 준비중인데요. 마일과 관련은 없지만, 마모 회원님들 중에는 왠지 뮤지컬을 많이 보신 분들도 계실 거 같아 질문드려요.
혹시 뮤지컬 캣츠cats 를 보신 분들이 있으실까요? 올 7월 14일부터 캣츠가 뉴욕에 다시 돌아오네요.
저희 부모님의 뉴욕 방문 시기랑 절묘하게 겹쳐서 14일에 볼 수 있을 듯한데요. 혹시 영어를 전혀 못하시는 부모님께서 즐길만할까요?
라이온킹을 보면 좋을 거 같은데, 어머니께 여쭤보니 봤던 거지 않냐고 하시네요. (왜 다시 보냐는 식?) ㅋㅋㅋ
사실 어머니는 싱가폴에서 라이온킹, 런던에서 맘마미아, 한국에서 시카고를 보셨는데, 라이온킹만 재밌었다고 기억하세요... ㅎㅎㅠ 나머지는 저랑 보시지 않았냐고 했더니, 그랬던가... 하시며 화제전환...ㅠㅠ 시카고는 2층? 3층이었어서 아예 기억이 없으시고, 맘마미아는 1층 정말 좋은 좌석이었는데도 가물가물 기억하세요.
왠지 그런 스케일 큰 쇼 형식이 좀 더 재밌게 보시기에 편한가봐요. 그래서 원래는 알라딘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티켓팅을 하려하니 캣츠가 딱 보이네요.
혹시 캣츠 스타일이나 영어의 난이도 등등이 어떤가요? 알라딘에 비해서 캣츠가 덜 재미있을까요?
한줄요약: 뮤지컬 캣츠를 보신 분들이 계시면, 영어가 부족한 부모님께 추천할 만한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본 첫 뮤지컬 캣츠... ㅋㅋ 정말 사랑합니다. 브로드웨이서만 세번인가 봤어요. 한국 버젼도 재밌었는데 (윤복희 씨 주연).
다시 돌아는 캣츠도 진짜루 보고 싶네요~~~
예전 버젼과 많이 바뀌지 않았다면, 영어 잘 못하셔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거 같아요. 일단 고양이들의 다이내믹한 연기들이 눈을 사로잡을거구요 (제가 제일 사랑하는 캐릭터는 "망나니" ^^). 줄거리를 미리 약간만 알려드리고 가면 괜찮지 않을까요. 아, 근데 중간에 아주 살짝 지루한 부분이 있긴 해요.
세번이나 보셨다니 정말 사랑하시나 봐요. ㅎㅎ 저는 한번도 볼 기회가 없었어서, 어쩌면 제가 보고 싶어서 고민되는 건가 싶기도 해요.
유튜브를 찾아보니 대사가 꽤 있는가 싶어서 고민이었거든요. 캣츠로 많이 흔들리네요..
워낙 주옥같은 뮤지컬넘버가 많은 작품이라 충~~~분히 즐기실수있으리라 믿습니다!!!
아이튠즈 미리듣기로 앨범을 쭉 들어보니 유튜브 한두클립 본거랑 다르게 기대가 되네요!
좋아하실꺼예요~ 저희 엄마도 영어 전혀 못하시는데 "맘마미아"보고 우시기까지 하셨답니다..(딸 결혼식전날 엄마가 딸 머리빗어주며 노래하는 장면에서요..)
맘마미아엔 아는 노래가 많이 나와서 좋으셨나봐요
영어는 못알아들어도 분위기며~ 노래며 충분히 즐기실꺼예요~
ㅎㅎㅎ 맘마미아 저도 몰래 울었어요. ㅋㅋ 캣츠도 미리 익숙한 음악이 있으신지 테스트를 해봐야겠네요.
영어 한마디 못하시는 저희 어머니 30년전에 이거 보신거 아직도 얘기 하십니다. 뮤지컬이나 문화 예술을 좋아하신다면 강추입니다.
bear님 댓글까지 보고 홀랑 넘어가서 자리맡아놨어요. 그만큼 인상적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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