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핫한 뮤지컬이 Hamilton인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티켓 구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그런데 오늘부터 아멕스 플랫카드와 센튜리온 카드 보유자 한정으로 Hamilton 티켓이 Presale로 팔리고 있습니다.
가능한 날짜는 1/31/2017-5/21/2017 용 티켓이고 Presale에서는 4장 까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타켓 오퍼 코드를 받으셔야하는데 보통 이멜로 왔을테니 스팸폴더 까지 확인해보시고 안 왔으면 아멕스에 연락하면 준다고 합니다.
몇 가지 염두하셔야 할 점은
1) 반년 이상 후의 티켓이고
2) 가격이 상당합니다. Rear Mezz 티켓도 $175 이상이고 Front Orch는 $849이네요. ㅎㄷㄷㄷ
3) 게다가 Lin Manuel Miranada등 Original Cast들이 다 빠진 공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관심 있으시면 달리세요. 티켓이 막 빠지네요.
티켓을 사기에는 가격이 너~무 착해서 (ㅜ.ㅜ) 미안한 마음을 달랠길이 없어 그냥 패스해야겠어요.
front orchestra 좌석이 전부 $849........ 무서워요
근데 resale 티켓 가격들은 더 무섭네요
얼마전 배우자가 7월 말경에 아이 캠프 끝나고 뉴욕가서 보자고 좌석을 알아보았는데... 모두 매진이라고 보고 드렸습니다 resale 은 $2k 라는 보고는 생략 ㅠ.ㅠ
뉴욕대신 DC 로 선회 ^^v
아마 근래 아니면 역대급으로 가장 핫한 티켓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그런 가치를 전 못 느끼는 문화문외한이기에 저 돈 주고는 안 봐요.
해밀턴이 뭔데 이래 비싸데요?
역대급 뮤지컬이에요. ㅎㅎ
오죽하면 아멕스 프리세일이 거의 반년후 티켓을 내놓겠어요.
하지만 그 정도 가치가 있는지는 전 모르겠어요.
이해하기 넘 어려워요. 대부분 랩이라.... 토니 어워드 역사상 제일 많은 nomination받은 작품으로 알고 있구요. 이렇게 랩으로 뮤지컬을 만든다는거 자체가 넘 신기하고, 또 그와 더불어 정말 많은 내용(대부분 전 이해못함..흑흑)을 커버한다고 하네요.
전 사실 음악도 그렇고 그렇게 특별히 독창적이다는거 말고 다른거에 비해서 좋은지 잘 모르겠었는데, 제가 좋아하면 항상 Tony Awards에서는 전혀 상을 못받고, 제가 별로 안좋아하면 다 상받고 그러더라구요.
전 개인적으로 Somthing Rotten (Avenue Q, Book of mormon과 같은 팀에서 만들었다고 알고 있어요) 을 해밀턴 보다 훨씬 잼있게 봤었구요. 워낙 다들 잘 만들어서 대부분 다 좋은거 같아요. 애들하고 본다면 Lion King, Wicked가 좋은거 같고, 그냥 여행 오신거면 Ticket Master에서 줄서서 할인티켓 보시는게 아마 가장 무난할듯 하구요. 요즘엔 좀 게을러서 새로 나온건 별로 못봤네요. 전 작품성 같은건 잘 모르고, 그냥 상업적으로 유명한거 위주로 보다보니.... 확실히 음악은 옛날 (저희가 많이 들었던것들 - 마마미아, 팬텀, Les miserables 등등) 뮤지컬이 좋은거 같고, Creativity하거나 무대 디자인은 새로 만드는 뮤지컬들이 좀더 좋지 않나 싶네요.
저도 노래 들으면 멜로디에 신경 팔려서 기사를 전혀 듣지 못하는 유형이거든요.
그래서 갈 생각도 안 하고 있습니다. 랩을 즐겨 듣긴 해도 가사보다는 그 비트 때문에 듣는 편이라
내용 하나도 이해 못하는데 그 비싼 돈 가치를 뽑을지 모르겠더라고요.
전 개인적으로 문화에 약해서 그냥 Phantom of the Opera, Mamma Mia, Wicked 같은게 좋아요.
댄님 예상대로, 어제 토니상을 다 휩쓸었죠. ㅋㅋㅋ
출근 하면서 보는 광경입니다..
매일, 추첨 표 받기 위해, 전날 부터 노숙하는 사람들이 늘어 나고 있네요..
작년에는 당일날 의자 정도 놔두고 줄서더니, 이제는 전날 침낭과 이불 까지 가지고 와서, 노숙합니다.
헉! 해밀턴이 이렇게 유명한 뮤지컬인지 몰랐네요.
가끔 밀워키 다운 타운의 Marcus Performance Art Center에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해줘서 작년에 오페라의 유령을 봤었는데,
그 이후 가끔씩 이메일로 공연 소식이 옵니다.
그런데 해밀턴이 온다길래 '뭐지? 처음 들어보는 뮤지컬인데?' 했는데,
이렇게 핫한 뮤지컬인지 몰랐네요.
밀워키에서는 11월 17일까지 한다는데 와이프 허락 나오면 보러 가야겠습니다.
(해밀턴 다음으로 라이언킹도 온다고 하니 밀워키 사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혹시 해밀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한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eOdWU-EnOEk
그리고 보니까 공연을 10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추첨 시스템도 있네요. 자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https://hamiltonmusical.com/lottery/?camefrom=EMCL_3089972_147667610 (위에 쪽지소녀 님께서 올려주신 링크와는 다른 링크입니다. 브로드웨이 뿐만 아니라 시카고, 밀워키,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런던까지 공연하는 모든 장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딱 이틀 후 공연만 선택 가능한 시스템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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