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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南京) 최대 백화점 구경

오하이오 | 2016.06.08 04:00:1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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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문명(?)을 보여주러 백화점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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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관광지는 아니지만 변두리만 떠 돌던 아이들에게 흔치 않은 기회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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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 최고 번화가에 있는 데지플라자(Deji Plaza, 德基广场).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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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상 7층이면 그리 큰 것도 아닐 텐데, 일단은 넓고 시원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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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왔던 처가 그때만 해도 손님 없고 빈 매장도 많아 '유령백화점'이라고 불린다고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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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난징시 대표 백화점으로 손님도 제법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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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내로라 하는 명품점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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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번쩍이는 풍경을 보면 잠시 헛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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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면서 만난 일상이 나의 어린 시절 같았는데, 순식간에 미래로 온 듯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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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 울려 퍼지는 음악은 로비에서 연주하는 '생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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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번듯함을 위해 쉴새 없이 청소하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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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년 만에 왔다. 분위기도 사람들은 빠르게 서구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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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전한 그들의 취향. 매장 최고가 보석은 여전히 '옥'들로 채워졌다.

 
 

*

2년 전에는 이곳 백화점에서 한국 브랜드며 

한국인 모델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 통 볼 수가 없네요.

적어도 이곳에서 느끼는 한류는 많이 꺽인 느낌입니다.

 

2년 전에는 '별에서 온 그대'가 휩 쓴 후였고

올해는 '태양의 후예'가 큰 인기를 얻은 뒤라

비슷한 분위기가 유지될거라 기대하고 왔는데...

 

당장 2년 전 동네 수퍼마켓이며 미장원에서도 

쉴새 없이 흘러 나오던 한국 노래를

올해는 통 들어 보질 못했습니다.

 

게다가 학생들 사이에선 '일본' 만화영화며

노래들이 심심찮게 유행하고 있네요.

 

문득 중국에서 '한류'는 일본과의 적대감에서 얻은

'반사 이익'에 다름 아니었을까 하는 걱정(?) 마저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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