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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집을 사야하는 타이밍?? 전문가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FL 거주)

Exhibition | 2016.06.19 17:29:0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지난주 금요일날 집주인에게 집을 팔 예정이라 내년 렌트 연장을 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맨붕;;)

14년도 11월에 이사해서 한번 계약 연장했고, 동네도 조용하고 집도 좋아서

나중에 집을 사기 전에 적어도 2~3년은 더 이 집에서 살았으면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연락을 받고 고민하다 

마모에 계신 여러 전문가님들의 조언을 받아 보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계약은 올해 10월말까지 있기에, 9월전에 나가도 penalty 없고 10월말까지 있는다면

9월부터 광고를 올릴테니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집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아울러 이 집을 살 의향이 있으면 알려달라는 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일단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살기에는 좋은데, 사기에는 약간 애매한(?) 그런 상황입니다.


1. 불안한 신분 상태

저희 내외가 신분이 J1, J2입니다. 영주권 들어가기 위해서 변호사와 막 시작한 단계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미국에서 영주권 받고 생활하고 싶은데, 

지금의 직장이 포닥이라는 임시직(?)이다보니 이 포닥 후에 직장을 기반으로

정착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2. 2%부족한 집의 상태

총 8년간 미국 생활을 하면서 두번째로 마음에 들긴 합니다만,

저희 가족이 살기에는 약간 작다는 느낌이고

구체적으로 딱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막~ 욕심이 나는 그런 집은 아닙니다.


3. 모기지에 대한 두려움?

작년에 차를 사게 되면서 론을 받을 때 받았던 질문이

"향후 2년간 모기지 안받을 거지?" 여서 저흰 당연히 그럼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오니, 만약에 모기지를 받게 된다면

아직 영주권도 없고 차 론 받은 것과 기타 카드로 인한 하드풀로 좋지 않은 이율을 받게 될까 걱정입니다.

저희 크레딧은 둘다 검색하면 Excellent이긴 하지만요

작년에 차론 받을 때 Chase에서 영주권 없다고 최종에서 승인 거절을 받은 경험이 있어서요...


4. 이사에 대한 두려움?

매년 평균 1번 정도의 이사를 다니다보니 이제는 익숙해질때도 됐는데,

가족이 생기고 나서는 최대한 한 곳에 머물러 있을 생각이었는데... 또 이렇게 됐습니다^^;

더군다나 9월중에는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어서 최대한 빨리 움직이는 것이 아이와 산모에게 좋을 것인지

아니면 10월말까지 있다가 가는 것이 나을지도 고민입니다.


5. 월세 vs 모기지

박사과정때 학교에서 받는 생활비로 아는 친구는 계산후에 모기지로 집을 하나 사서 지냈는데,

제가 듣기론 미국에서의 집은 투자보단 재산(?)의 의미라 유동성도 적고 

그만큼 살때는 쉬워도 팔때는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계속 살 집이 아니면 신중하게 접근하라고 들었습니다.

또한 자동차처럼 끊임없이 유지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 월세가 그렇게 비싼 지출은 아니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단순 월세 vs 모기지를 하면 안되고 모기지에 플러스 알파를 생각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월세가 계속 오르는 추세라 내면서 아깝다라는 생각은 듭니다...크레딧 카드로 지출하고 포인트를 쌓는다고 해도;;


결론적으로 위 상황을 종합해서 몇가지 문의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먼저, 지금 제 상황에서 비록 주위 비슷한 조건의 렌트비가 (제 기준으로) 많이 올라있는 상황이지만,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것이 나은 선택일까요? 이사한다면 산모와 아기를 생각해서 최대한 빨리 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지금 있는 집을 모기지로 산 후에 최종 집을 구하기 전까지 모기지 내면서 지내다가

나중에 옮길 때 팔고 이사가는 것이 나은 선택일까요?

산다면 한달에 모기지 이외에 들어가는 비용과 연말의 세금은 어느 정도 예상하면 될까요?

(지금 집은 2006년에 지어졌고, FL에 거주중입니다.)


종종 글을 보다 모기지+주택 구매 글들을 보면서 먼 훗날의 얘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면서 전문가 분들과 경험있으신 분들의 조언과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혼자 고민하다 그래도 따뜻한 답글을 달아주시는 마모님들을 생각하며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다면 자진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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