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님들 안녕하세요. 여름의 첫날이라는데, 남부에 사는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은 "그럼 아직까지 봄이었어?"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차를 사려고 생각중인데, 제가 가진 돈에서는 오디세이나 시에나는 조금 비싸더라고요. 살 수는 있겠지만, 마일리지가 높거나 연식이 좀 된 것이어야 되고요.
관심있는 차는 기아 세도나와 크라이슬러 타운 앤 컨트리인데요.
1. 세도나는 일단 가격이 착하고요 (2015-16 모델), 워런티가 길어서, 2만 마일 미만 차를 사면 웬만한 브랜드 새 차를 사는 것과 (워런티 면에서는) 같은 효과더라고요. 다만 승차감이 어떤지는 모르겠어서 혹시 1-2년 이 차를 타신 분들의 평가는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제 친구는 한국에서 올뉴 카니발 (세도나 15-16) 이 디젤 기종은 실내에서 고주파 전자음이 들린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주행시 실내가 정숙한지 궁금하고, 혹시 다른 이슈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국산차라는 단점도 있습니다 (경상도 사람이 애써 서울에 가서 경상도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는 것 같은 거죠).
2. 타운 앤 컨트리는 매물로 나온 것들이 대개 14-15년식이고 투어링 L 모델 가격이 착하더라고요. 옵션이 많이 들어 가 있는 대신에, 워런티는 없고, 조금 걸리는 것 한 가지가, 전방 충돌에 대한 안전도가 낮게 나오더라고요. http://www.iihs.org/iihs/news/desktopnews/minivans-with-a-major-flaw-3-models-have-dire-small-overlap-results 세도나가 이 리뷰에 빠져있어서 어떨는지는 잘 모르지만요.
둘 중에 한 종류라도 타는 분 계시면 솔직한 리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차 워런티 긴 것은 첫 소유주만 해당사항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한번 더 확인해보세요. 최근엔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주변에 세도나를 최근 2년내에 산 지인이 있는데 2년에 20만 마일이라고 한 것 같아요. 확인해보세요.
인터넷에도 의견이 조금 갈리는 것 같네요...
만약 말씀해 주신 부분이 맞다면 세도나는 빠이빠이인데요 ㅎㅎ
현대/기아차의 10년 10만마일 보증기간은 엔진/미션등의 POWER TRAIN 부품에만 적용되는기간이고요, Bumper-to-Bumper 즉 새차의 모든 부품 보증기간은 5년에 6만마일입니다.
중고로 2번째 차주일경운 POWER TRAIN 보증기간은 차 첫 출고일부터 5년 6만까지만 해주고요, 혹시 딜러에서 Certified Pre-owned (CPO)로 구매하시면, 새차와 동일한 10년 10만마일 보증을 유치 시켜줍니다.
새차보증기간, Bumper-to-Bumper, 도 동일하게 차 첫 출고일부터 5년 6만까지 해주고요. 개인이거나 기아/현대 딜러가 아닌곳에서 구매하시더라도 연식이나 마일 낮다면 차주깨서 기아/현대 딜러가셔셔 따로 비용부담하시고 CPO받으셔셔 POWER TRAIN 보증기간 10년으로 연장가능하다고는 들었습니다.
그래도 대단하네요! 어쨌든 중고차로 구매해도 5년 6만 마일은 파워트레인/범투범 다 가능한 것이라면요.
감사드립니다!
1. 세도나 2만 마일 미만차라면 2년 이내의 차일 가능성이 높겠고, 가격은 새차에 비해서 아주 경제적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 디젤 모델과 미국 가솔린 모델은 차이가 매우 큽니다. 저는 고주파 전자음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직접 타보고 결정하시는 게 좋지 싶습니다.
2016 모델 세도나를 렌트로 주행해 본 경험으로는 인테리어나 주행성능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2. 타운앤 컨트리는 반드시 직접 테스트 드라이브 해본 후에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디세이/시에나 3.5, 세도나 3.8 에 비해서 타운앤 컨트리는 4.0 을 추천드립니다.
미국 가솔린 모델에는 다행히 그런 이슈가 없는 모양이네요... 주행성능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힘이 모자란다든지, 아니면 코너에서 이상하다든지요~
타운앤 컨트리는 한 2년전에 렌트를 2주일 정도 했었는데, 그때 정말 맘에 들었었어요. 그래서 고민중이고요. 4.0은 처음 들어봤네요 ㅎㅎ 말씀해 주신대로 꼭 테스트 드라이브 해 보겠습니다. 감사드려요!
세도나 이전 모델에 비해서 이번 새 모델이 외부 디자인은 좀 더 나은거 같은데, 출발할때 약간 반응이 느린 정도 ? 입니다.
힘은 남아돌지요. 코너에서도 그닥 나쁜 점은 못느낍니다.
타운엔 컨트리는 크라이슬러 엔진 특성 때문에 출발시 반응이 다소 그립니다. 중반 이후에 치고 나가는 능력은 꽤 좋습니다.
저라면 3.8 리터 엔진보다는 4.0 리터 옵션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타운앤 컨트리는 뒷좌석이 바닥으로 들어가는 형식이라서 접었을때에 평평해집니다.
세도나는 안타봐서 모르겠네요;;
한국차도 많이 좋은거 같아요.
현재 저는 2014 KIA SORENTO EX V6를 약 2년정도 리스리턴된 차를 중고로 구입해서 타고 다닙니다. 현재까지 승차감이 좀 가볍운 느낌과 hatch space ) 빼고는 아주 만족합니다. hatch space 는 중형 SUV라고 생각했는데, CUV와 가까운 싸이즈라고 더 하더라고요, 이거는 제가 조금 덜 알아본 잘못(?)이니 특별히 나쁜점은 아니고요.
가죽, 네비, 버튼스타트, 자동 hatch, 앞좌석 Heat/Cool 다되고요, 사이드거울 자동으로 접혔다 피고, 3.3L V6,에, 뒤좌석 창문에 built-in shade도 있고요...2015년9월 21,xxx마일됐을때 $25k 데리고 왔습니다. 적당한 착한 가격이라고 생각되서 데리고 왔는데, 저희는 만족합니다.
3.3L V6도 만족할만한거 같아요, 힘도 좋고, 고속도로 바로전에 주유하고 MPG리셋하고 진입해서 60마일 거리 55-65마일로 서행(?)을하니 30.8MPG까지 나왔어요...
핸들이 고속주행중에도 adjustment을 자주 해줘야 하기는한데, 그거는 동급인 Santa Fe에서도 많이 거론 된건데, 신형에는 내장 컴퓨터 부품 upgrade해서 좋아졌다고 하네요.
이번 기아차 경험후로 새로나온 Sedona도 다음에 차를 사게되면 고려하려던 차라서 저희 기아차 경험 몇자 적어봅니다.
자세한 댓글 감사드려요 :)
감사합니다!
T&C와 기본적은 같은 닷지캐러밴 상위 버전으로 타는데 괜찮습니다. 지금 3년 정도 4만 마일 문제 없이 탔네요. 일단 엔진힘 같은 것은 너무 좋구요, 2열 밑으로 들어가는게 의외로 장점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거에 혹해서 사긴 했는데, 뭐 왠만한거 가구나 이런저런거 살 때 픽업트럭 같은 것 빌릴 필요가 없어요. 물론 다른 밴들 2열을 뗄 수 있지만, 번거로운 것은 사실이지요. 그리고 의자가 들어가는 2열 공간은 다른 짐을 넣을 수 있는 공간으로 쓸 수가 있습니다. 제가 보는 이 차량의 단점은 소음입니다. 저는 오딧세이나 세도나는 잘 모르는데, 확실히 시에나 보다는 소음이 더 올라옵니다. 자신에 맞는 것을 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Reliability 부분에서는 이제 4만을 탔기에 제가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현재까지는 잔고장 없었습니다. 4만이니 그래야만 하겠지용.
오늘 회사 세도나 타고 3시간 거리 왕복 총 6시간 탔는데 허리 끊어지는줄 알았습니다. 옆에 앉은 녀석도 똑같은 소리 하네요. 바람소리도 꽤 큽니다.전 일단 세도나는 비추입니다
웁스 ㅋㅋㅋ 감사합니다
둘다 중고차 값이 착할텐데 나중에 팔때 생각하면 오히려 타운엔컨츄리가 좀더 나을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시에나나 오디세이가 좋긴 좋은데요 ;;
타운앤컨트리가 오히려 낫는가 보네요...
괜히 시에나/오디세이 하는 건 아닌가봐요 ㅎㅎ
전문가의 의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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