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레오메입니다.
생각해보니 남편 생일이 가까워오는데 선물을 뭘할까 하다가........
먼저 여러분들은 뭐가 제일 좋으세요?
힌트를 드리자면 1. 아직 20대 2. 직장에서 돈 웬만큼 버는 듯 함 3. 별로 하고싶은 게 없음 4. 게임을 아주 좋아함.
당연히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저렴이 중에서 조금 참고할만한게 있으면 해보려고요.
간단한 댓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와 맛있는 저녁?... 이면 충분한건 저 뿐인가요?
르레오메님과 같은 마음 씀씀이요...
어느순간부터 선물보다 마음과 정성이 그립더라구요...
평소에 부군께서 어떤 걸 좋아하시던가요? 취미같은 것은?
달빛사냥꾼님, 게임이요! 작년 크리스마스때는 게임 키보드 100불 넘는거 사주고, 올해는 세트로 헤드폰도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돈 열심히 아껴서 플레이스테이션 4도 사달라고 하고... 조금 부담은 되고 간소하게 보낼거 생각하고 있는데.. 참 어렵네요ㅠ
혼자만의 하루 휴가? 그리고 가족들과 단란한 저녁식사?
+1
저도 이거에요...
하루 종일 잔소리 없이 겜하면서 치맥뜯고 싶어요 ㅠㅠ
지나가다 봤는데 넌무 귀여우셔서..저도 남편한테 생일에 하루 휴가를 줘야겠네요.ㅋㅋ
물건으로 따지면 끝도 없고...저도 여기에 한표...
남편 생일에 학교 스케줄이 있어서 집에 10시 반까지 못들어가요.. 자동 휴가인거 같긴 한데ㅠㅠ
그냥 합쳐서 "혼자만의 저녁식사"
전 와이프가 다양한 선물을 챙겨줬음에도, 저 스스로 리얼뽀스 키보드 하나 구매했습니다. ㅡ.ㅡ
마일모아에 글도 더 잘 쳐지네요. ㅎ
오 완전 동의합니다.
ㅎㅎㅎ 저도 와이프 몰래 제 비자금으로 리얼포스 살려고 벼르다가 결국 못 사고 아마존프라임데이에 다른 Mechanical Keyboard샀어요.
나름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저도 아마존에서 기계식 쓰다가... 결국은 호기심에 리얼포스로 왔는데... ㅎㅎ 뭐 만족스럽네요. ^^
87키 쓰려니.. 살짝 익숙하진 않은데... 익숙해지겠쬬 ㅎㄷㄷ
생각하시는 가격대가?
100불 안쪽이요.
아맥스 타겟 오퍼 200,000 MR for $1000불 스팬딩
아니면... 시계? 선물 받은지 하두 오래되서 잘 모르겠네요.
CSP 50,000 UR
100불짜리 기타 ㅋ
요거 너무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Bluefin tuna toro에 최상급 사케! 두병!
동네 야구팀 티켓 한장 주시면 어떨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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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신랑 생일이었는데요
저의 집의 네명이서 각자 원하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아이들은 $100 안쪽에서 원하는걸 살수 있도록 해주고요
저는 신랑한테 아무거나 쿡해달라고 하기도 하고. 외식도 하고요
선물은 신랑이 매면 $100 현금오로 줍니다(장미를 배달 시켜서--저는 현금좋다고 했더니)
글이 옆길로 빠졌는데요
월요일 신랑한테 물어보니 코스코에서 사온 자연산 연어로 집에서 저녁 해먹자고 해서....간장 마늘 올리브유 후주 넣고...오이무침..겉절이해서 먹었는데 넘 맛있었어요(저 절대 요리 못합니다)
그런데 연어가 좋아서인지 이번에는 맛잌ㅅ더라고요
선물은 베제이에서 $20안쪽으로산 여름 파자마 셋....으로
본인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어보는게 어떠실지...
즐거운 시간 되시길...
저번생일에 (주말이었습니다) 아내가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잔디를 깎아주고 아침을 차려주고 그 후에 나가서 애들잘때 들어오라 합니다. 영화를 두편연속보고 몰에가서 옷을사고 베스트바이가서 구경좀 하다가 친구들이랑 저녁먹고 들어왔습니다. 비용 100여불에 참 기억에 남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중년의 남자들에게 필요한건 자유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맛난저녁과 달콤한 디저트는 자주 먹는것이고 뭐 IT물품이야 웬만한 비싼거 아니면 평소에도 살 수 있는것이니 (중년나이쯤 되면요) 자유시간이 가장 좋은게 아닌가 싶네요.
정말 정말 사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와이프 눈치가 보여서 못사던 "저렴한" 제품이 있었다면, 그런 선물을 가장 고마워 하겠지만, 이 전제를 만족시키기 너무 어려워요.
보통의 남편들은 아래 세 경우중 하나가 아닐까요.
1. 정말 정말 사고 싶은 물건 자체가 없다. --> 저의 경우입니다.
2. 와이프 눈치를 원래 안보고 사고 싶은 거 산다.
3. 설령 그런 갖고 싶은 것이 있더라도 그런 애들은 대게 매우 비싸다.
따라서 정성들인 미역국이나 카드 한장, 자유시간, 마사지 서비스, 오붓한 데이트 등이 훨씬 고마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술피리님!! 제가 정말 딱 이 상황이었어요. 별로 디테일하게 이야기하지 않았는데도 척 알아주시고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이 한국인이 아니라 미역국은 반신반의라... 마사지 서비스로 많이 기울여지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크레오메님
반가워요
저도 남편이 한국인이 아니여요
vj님 반갑습니다! 그쵸. 먹을걸로 때우기에는 제가 너무 미국 요리를 모르네요. 하하.
참고로 저희집에 계신분은 이번생일에 블루투스 이어폰이 갖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와이프한테 가장 받고 싶은 생일선물은 괜찮은 위스키 한병입니다. 대개 liquor store에서 $100~$200정도
위스키이면 괜찮은 편입니다.
이런 고민을 해 주는 아내가 있다는 게 가장 큰 선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선물도 안해도 된다는 건 아니지만, 참 아름다운 글을 보는 것 같아 좋습니다.
오버워치....는 이미 있으시겠죠?
하하, 게임용 헤드셋 좋을거 같은데요?
얼마나 좋은거 사실지는 모르겠지만, 키보드보다 조금 저렴한거 선물하시면 충분히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
사고 싶은거 사라는 "허락" 이면 될듯 합니다.
+9999999999999999999 미역국과 함께 "xx불 안쪽으로 사고 싶은거 사" 이러면 너무 행복할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제가 받는 선물이 이겁니다. 매달 용돈 받아 쓰는데, 가격 좀 나가는건 매달 용돈 조금씩 남겨서 연말에 사거든요. 제 생일이 연말이라서 제가 사고 싶은 물건을 제 용돈 모아서 살 때 잔소리 안하는 게 제가 받는 생일 선물입니다. 아, 쓰고나니 너무.. 흐윽.. 잠시 좀 울고 오겠습니다.
판타지에 모 나이가 있나요. 나이가 들수록 더 좋을거 같아요.
반가워요~~ 저희 남편도 계속 UR을 캐시백으로 엿바꿔먹자는 미국인이에요....
선물은 지갑 같은거 어떨까요? 제 남편은 지갑을 너덜너덜해질때까지, 제가 안사주면 안바꿔요 ㅜ
아니면 연말까지 버짓을 모아서 HTC Vive (VR 헤드셋) 사셔도 엄청 좋아하실것 같아요 게임 좋아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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