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같이 일하는 동료 하나가 이런 저런 이유로 샐러리를 캐쉬로 받는데요.
지난 주에 받은 돈을 아직 디파짓 하지 않고 있다가 오늘 아침 문득 꺼내서
보는데 100불짜리 하나보면서 "이거 가짜아니야?"이러면서 저를 보여주는데
딱 보니 물빠진 돈처럼 보이면서 프린트 상태가 많이 흐리긴 하더라구요.
근데 들어서 빛에 비춰보니 사람 얼굴(워터마크처럼있는거)이 보여서
"내 생각엔 이돈 진짠대 누가 모르고 세탁기에 넣어서 너덜너덜해진거 같다"고
얘기를 했습니다만. 이 동료가 같은 년도(요즘 100불 찌리처럼 선있는건 아니고
좀 년식이 된 지폐였음) 지폐를 비교를 하면서 갑자기 보라고 해서 보니
빛에 비춰보면 나오는 얼굴이 100불짜리에 있는 얼굴이 아닌거예요.
자세히 보니 빛에 비추면 나오는 얼굴은 다름 아니 $10불짜리 지폐의 것...
종이 자체는 오리지날이 맞는데 이걸 진짜 돈세탁(?)을 해서 100불 짜리로
둔갑시킨겁니다. 빛에 비추면 보이는 라인 보니 Ten dollar이라고
써있기까지하네요..
찾아보니 위조지폐를 쓰려고 시도한것 자체가 범죄가 될 수 있답니다.
20불 짜리 정교하게 프린트한 위조지폐는 본적이 있는데 이렇게 세탁해서
다시 오리지날 종이에 다시 프린트 한건 처음 보네요.

궁금한점 1. 위조지폐인지 정말 모르고 사용했다가 걸리면 어떻게 되나요?
궁금한점 2. 위조지폐를 보상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겠죠? 오히려 경찰한테
잡혀가서 귀찮게 조사 안받으면 다행일려나..

이런거 정말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조심 해야겠어요.
어제 이친구랑 카지노 같었는데 거기서 잘못 결렸으면.. 아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