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질문인데요.. 누군가가 제 이메일을 사용 하고 있습니다. 도용이 아니라 그냥 단순 typo 가 아닐까 싶은데..
하필이면 monster.com에 제 이메일로 등록을 해서 자꾸만 job 관련 이메일이 와요..
구직자 에게 얼마나 중요한 연락들인지 알겠습니다만 이메일을 보내서 알려 줄수도 없잖아요.. 이메일 보내면 나한테 올텐데..;;
다시 말하면 이메일 주소는 제건데 monster.com 어카운트는 상대방겁니다. 그러면 이건 제건가요 상대방건가요?
제가 monster.com 들어가서 패스워드 바꾸고 기록 다 지우고 하면 제가 만들지도 않은 어카운트 인데 단지 이메일이 제것 이라는 이유로 괜찮은걸까요?
자꾸 이메일이 오니까 그냥 password reset 해서 (내 구좌가 아니라 패스워를 모름) 일단 패스워드를 바꿔 버렸습니다.
바꾸고 나니 내가 뭐 잘못 한것 같고.. 막 걱정이 그러네요.. 그냥 notification 이라도 꺼 버리고 걍 냅둘까요? -_-;
사실은 이게 처음이 아닙니다. 무슨 산장 예약 관련 이메일이 온적도 있고, 부동산 에이전트 한테서 이메일 온적도 있고 작년부터 종종 와요..
한번은 부동산 에이전트 한테 이메일 왔길래 답장으로 이메일 주소를 잘못 알고 있는것 같은데 다른 방법으로 다시 연락 해 봐라.. 라고 말 해 줬더니
미안하다면서 답변이 왔는데 그 뒤로 바로 또 이메일이 와서는 자기가 이메일 잘못 가지고 있는것 같다면서 이메일주소 묻는 이메일을 보내는군요.. ..... ....
아무튼 질문의 요지는 누가 내 이메일로 등록한 monster.com의 어카운트는 제것이냐 아니냐 입니다. identity theft 같은걸로 잡혀가고 싶지 않아서..;;;
저도 같은 고민이 있었는데... 저는 이게 은행에서도 와서 더 고민입니다.
제 이메일 계정은 흔한firstname@XXX.com인데요. 예를 들면, 제 이름이 홍길동이고 이메일이 gildong@gmail.com이라고 치면, 김길동, 이길동에게 와야 될 메일이 오네요.
한국 쇼핑몰의 상품 문의 답변이 온 적도 있고, 어느 대학 신입생이 등록했는지 학교 전산에 등록되어 학사 안내등도 왔었는데... 최근에 어느 미국 은행의 late payment notice가 와서 좀 고민되네요. (설마 SSN 도용과는 상관 없을꺼라고 예상)
이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도 제 이름으로 되어 있는데 아마 상대방도 저랑 이름이 같은가 봐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자기 이메일 주소 하나 제대로 기입 못 하는 사람이 있다니.. 더군다나 한 사이트도 아니고 여러군데, 심지어 여행 사이트 까지 남의 이메일로.. -_-;;
ㅎㅎ 저는 지메일 초기때 만든건데 야후 메일을 메인으로 쓰다 보니 거의 안 쓰던 계정 이에요. 제가 monster.com 패스워드를 한 열흘전에 바꾼것 같은데 그 사람이 forgot password를 누르지 않는거 보면 별로 신경 안 쓰는것 같아서 저도 신경 안 쓰려고 하는데 그래도 조금은 신경 쓰이네요.. 아마도 다른 잡을 구했나 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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