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국내선이 별 특징 없는건 어느 나라나 비슷한거 같아요

gypsylife | 2016.08.08 08:38:5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disclaimer: 모든 나라 국내선을 경험해보진 않았습니다... 

국제/국내 노선 상관없이 좋았던 항공사 경험 이야기도 기대하겠습니다.




보통 어디 항공사가 좋다는 이야기를 할 때면 국제선 경험에 비추어 이야기들 하시는데

그런 좋은 평판을 생각하고 그 항공사의 국내선을 타보면 특별히 좋았던 거 같지 않아요.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무난무난. 


아무래도 단거리니까 장거리 국제선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기대하는 건 무리겠지만...


일례로 1등석하면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는 JAL.

대략 한시간 10분 거리의 국내선을 탔었는데

먼저 그네들의 퍼스트 클래스는 미국 국내선에도 많이 보는 고속버스 우등 좌석.

제가 탄게 737이었나? 4자리 2줄씩 8좌석이 있었는데 그나마 그것도 비어가더라구요. 


그리고 음료 서비스가 없었어요. 저가 항공사였으면 기대를 안했겠지만 명색이 JAL인데.

보통 미국 국내선은 한시간이면 적어도 음료는 주는데 

그 생각하고 있다가 아무것도 안나와서 물 한잔 요청했더니

일본 사이즈의 작은 컵에 정말 한모금되는 양을 따라 주시더라구요ㅎ

랜딩전에 트레이에 목캔디 담아서 하나씩 주는게 다여서 좀 색달랐습니다.


그리고 국내선은 아니지만 비행 시간이 약 두시간? 정도라 거의 국내선급이었던

에어 프랑스의 프랑스-부다페스트는 이코노미 프리미엄 좌석에 앉았는데

여긴 아예 퍼스트니 비즈니스니 이런 등급 자체가 없고

전부 이코노미 좌석이더군요.

앞쪽 다섯줄 정도를 프리미엄으로 정해놓고 조금 더 많은 레그룸과 식사 서비스를 주던데

크로와상이 맛있었다는 것과 남승무원분이 너무나도 우아하고 절도있게 서빙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ㅎ

이 비행기는 아마 에어버스 320였던 거 같아요.


그외 일본 국내선중 저가인 스카이마크. 이건 도쿄-후쿠오카 노선이었으니 그나마 긴편인데

저가 비행기인데다 워낙 오래전이라 딱히 기억이 없네요.

대한항공 서울-부산은 미취학 아동 시절 혼자 타봤으니 정말 옛날인데, 

비행기 그림 그려진 가방도 받고 승무원 언니도 예쁘고 친절하고

엄마 아빠와 함께 타는 것 보다 더 좋았습니다ㅋㅋㅋ 


남들 다 타보는 서울-제주는 한번도 못타본 촌사람이라ㅠㅠ 





생각해보면 다른 나라는 기차 여행이 더 편리한 경우가 많아서 국내선에 투자를 덜 한다는 익스큐즈가 있다고 쳐도

미국은 땅덩이가 넓고 큰 만큼 국내선 비중이 엄청나게 높은거 같은데 좀 더 힘써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LA-NYC같은 경우는

항공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더 많이 발전하는 거 같아서 국내선치고도 꽤 괜찮은 거 같구요

하와이-미국 본토는 국내선 중에서도 심한 경우가 아닌가 싶어요. 특히 뉴왁-호놀룰루에 밥도 안주는건 좀...ㅠㅠ


개인적으로는 에미레이츠 국내선은 어떨지 궁금해요. 아 근데 국내선 있긴 한가요?ㅎㅎ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327] 분류

쓰기
1 / 5717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