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쯤 이 사이트를 알기 전까지 코스코 리베이트 카드만 주력으로 쓰고 캐시 리베이트 받는 비자 카드하나 쓰지도 않지만 십년도 넘게 갖고 있는 연회비 없는 매스터 카드 하나 이렇게 세개만 있었는데 갑자기 시티 AA 카드가 두개, 남편것도 두개, CO-Chase 각 하나 거기에다 BA 카드까지 받고 나니 매달 빌 낼때 정신이 없네요. 제가 빌관리는 다 하거든요.
성격 같아서는 시티 카드들은 마일리지도 받았겠다 일단 깨끗하게 다 닫아버리고, BA spending requirement 채운 다음에 SPG로 갈아 타서 올인하고 새로만든 마일리지 카드들을 다 싹 닫아 버리고 싶거든요. 카드가 많다고 돈을 더 쓰는거는 아니구요. 밸런스는 매달 다 갚아요. 카드가 세개 정도만 되도 리밋은 충분해서 카드리밋에 대한 밸런스의 퍼센티지가 크래딧 점수에 미치는 정도는 미미하다고 봅니다.
검색을 해보니 다들 마일리지 카드들은 오픈한 채로 놔뒀다가 연회비 부과하면 닫는 다고 하시는데 그때까지 열어두는 이유가 있나요?
보통 6개월 이상소지 하라고 마일모아님께서 말하죠... 그전에 닫으면 마일리지를 도로 빼가거나, 돈으로 토해내야하는경우가 생긴다고....
Spending requirement만 채우고 사용하지 않으시는 카드들은 그냥 서랍에 넣어두시면 매달 내야할 빌은 없으실텐데요? 그리고 카드를 바로 안 닫는 이유는 이후에 그 회사에서 나오는 카드를 새로 받을때 leverage로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나 Chase 같은 경우는 기존에 카드가 있으면 새로운 카드를 잘 안내주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이럴때 캔슬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남겨두는 겁니다.
허걱, 마일리지를 빼가는 경우도 있군요. 일단 참을성을 갖고 연회비 부과될 때까지 다 열어놔야겠네요.
Spending requirement를 지난달에 겨우 다 채워서 한 2,3 개월간은 카드빌을 내는게 5개가 갑자기 더 늘어나니 정신이 없더군요. 기존의 카드로 들어가게 되어있는 아마존, 넷플릭스, 우마 등 자잘한 돈이 차지가 되서 이것들을 새 카드로 옮기고 다시 확인해보고...
이번달로 시티 AA는 서랍용으로 돌리고, CO-Chase 정리 들어간 후, BA 받으면 갈아타야겠어요.
안쓰시는 카드중에서, 가장 처음에 만든 크레딧카드는 안쓰신다고 해도 그닥 연회비나 다른 관리비가 없다면, 안닫으시는 것을 추천드리옵니다.
크레딧 스코어에 영향을 미치거든요. 아무 생각없이 안쓴다고 죄다 닫았다가 점수 뚜욱~ 떨어져본 적 있는 1인입니다.
예전글 검색해서 보다가 질문 드립니다. 8년전 글 소환해서 놀라셨지요? 크레딧 스코어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이게 집사고 팔고 그럴때 나름 센서티브해서 질문드려봅니다.
솔깃님 조언 감사합니다. 크레딧 카드 오픈한 기간이 크레딧 점수 환산하는데 변수 중 하나로 알고 있어요. 십년 넘은 카드는 쓰던 안쓰던 무조건 킵하라고, 어딘가서 들은 기억이 있네요.
샘스 클럽이 코스코보다 더 가까운 곳에 오픈해서 십년도 넘게 다니던 코스코를 점점 안가게 되네요. 식구가 많지 않아서 샘스 클럽이 고기도 코스코보다 사이즈도 좀더 작게 포장되고 우유도 한개씩 팔고 등 저희하고는 잘 맞거든요. 일단 한산해서 쇼핑하기가 좋아요. 코스코는 항상 미어 터져서 주말에 줄 엄청 서야 되거든요. 슬슬 코스코 회원권을 끊어봐 했더니 여기 연결된 아멕스도 십년이 넘은지라 닫기는 왠지 아쉬운데, 코스코 멤버쉽을 리뉴얼 안하면 이 카드는 자동 소멸되겠죠?
덕분에 지갑에는 아멕스와 매스터는 하나씩 들어가 있네요. 거기 더해서 BA 비자도 써줘야 하고... 마일리지 카드가 절대 공짜가 아니에요. 나름 관리해줘야하는 수고가 들어간다니까요.
"마일리지 카드가 절대 공짜가 아니에요. 나름 관리해줘야하는 수고가 들어간다니까요."
> 세상일 중에 이 정도 수고가 안들어가는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 세상일 중에 이 정도 수고가 안들어가는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갑자기 뜨끔하네요. 그죠? 이 정도 수고하고 받는 return이 훨씬 크니 당연하게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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