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도움만 받다가, 짬을 내서 후기를 남깁니다.

1) 제 차는 미국 처음 올때 구매한 중고 프리우스였는데, 올 3월에 달라스의 심한 우박으로 인해, 외관이 만신창이가 됐었습니다. 잔고장도 없고 연비도 훌륭해서 그냥 타고 다니던 중에, 와이프의 임신 소식을 확인하고 나서, 차를 하나 리스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한창 알아보던 중에, stop사인에 서있는 제 차를 뒤에서 어떤 차량이 박았습니다. (와이프는 뒤에 타고 있었구요), 놀래서 응급실을 가서 이것저것 체크해서 괜찮다는 걸 확인 하였고, 그 다음주에 바로 딜러와 리스계약했습니다. 텍사스는 대부분 차들이 커서 큰 차를 리스하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에, QX60이 괜찮더라구요. 리스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MSRP $45395
Sales Price $39125
39 mo/10K lease 
60% residual 
0.00108 MF

$472.64 per month

트루카를 통해 딜러들한테 가격을 받았고, 두 개의 딜러샵을 조율하면서 가격을 조금 더 깎았습니다. (여담입니다만, 후에 리스 사인할 때 이것저것 차량관리서비스에 혹해서 그런 것들을 추가했더니 한달에 20불씩 추가됐습니다..귀가 너무 얇다는..ㅠㅠ)

차는 2달정도 탔는데, 매우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인피니티는 처음 타보는데, 승차감이 매우 부드럽네요. 턱 넘을 때 출렁출렁하면서 충격을 쇼바에서 다 흡수해주는 것 같아요. 또한, 주행면에선, 차가 크니깐 안정적입니다. 그러면서도 밟고 싶을 때에는 무난하게 80마일까지는 부드럽게 올라갑니다.

 또한, 다들 아시다시피 차가 굉장히 넓습니다. 공간적인 면에서 보면, 3열은 거의 안 쓰고 있고, 앞으로도 잘 안 쓸 것 같지만, 그래도 손님들 많이 올 때는 쓸 수 있으니 괜찮구요. 이제 애기 나오면, 트렁크에 이것저것 많이 실어야 하니 꽤 만족스럽습니다.

큰 suv를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연비는 별로 안 좋은게 단점)

아 이 차는 첫 리스차입니다. 그 전에는 중고차를 사서 타고 다녔구요, 미국에서 신용기록 쌓은지 이제 2년정도 되어갑니다. 

Multi Security Deposit (MSD)를 해서 0.00108MF를 받은 거였구요, 크레딧 조회한 후에 더 올라가고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h1비자상태로 있는데, 어떠한 비자나 신분 관련 서류도 물어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