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비즈니스 업글은 누가 받는 것일까요?

지중해 | 2016.10.16 17:47:1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래 Kaidou 님의 글과 댓글을 보다 문득 궁금해져서 올려봅니다.


항공사에서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를 해 주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주로 이런 업그레이드는 오버부킹시에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딱 한번만 경험해서 일반화 하기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업그레이드 대상이 된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 저는 그 어떤 티어도 없었습니다. 


1. 아주 늦은 체크인: 제가 유학나올때라서 가족들과 눈물의 이별을 하느라 체크인을 늦게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체크인시 받은 보딩패스에서는 업그레이드가 반영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이는 큰 요소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2. 아주 늦은 보딩: 면세점에서 신나게 쇼핑하고 흡연실에서 열심히 담배를 태우느라 거의 마지막에 비행기 탑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줄서서 기다리는 것을 싫어해서 게이트 닫기 전에 설렁설렁 탑승하러 가거든요. 그런데 보딩할 때 제 보딩패스가 인식이 안되더니만 갑자기 게이트에 계셨던 지상직 여러분께서 '축하합니다. 운이 좋으시네요.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하시면서 게이트에서 새로운 보딩패스를 뽑아 주셨습니다.


3. 편도 티켓: 유학 나오는 길이라 티켓을 편도로 구입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왕복승객을 편도만 업그레이드 해주긴 좀 뭐시기 해서 편도 승객을 해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4. 여행사가 아닌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한 구매: 저는 그냥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편도로 구매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출발지가 인천이 아니라 일본-인천(스탑오버)-미국 으로 발권했었구요. 미국 오기 전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했었거든요.


5. 홀로여행: 아무래도 동행이 있으면 동행 중 한 사람만 업그레이드 해주기 뭐하겠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냥 랜덤일 가능성도 아주 높겠지요? 예전에 재미있게 본 happy flight라는 일본 영화에서는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대상으로 혼자 여행하면서 어느 정도 비즈니스 캐빈의 분위기를 망칠 가능성이 적어보이는 (점잖아 보이는 중년) 들을 선택한다고 나왔었는데, 궁금하네요 ㅎㅎ 

댓글 [24]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606] 분류

쓰기
1 / 5731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