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한국에서 비슷한 일로 기사 나온적이 있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하고 있어요///
이게 참 궁금하던데 시스템이 탑승객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다는 소리잖아요
저도 몇달전에 소도시에 여행갔다가 돌아오는데 인원은 아니고 체크인할때 제 러기지를 다른 사람 도착지(커넥션있어서 데이스네이션은 다른 상황)로 보냈다고 해서 한참 소동이 났던적 있는데요. 다행이도 바로 알아채서 짐은 제때 잘 도착했습니다.
당시 직원 말이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사람중에 제 남편 라스트 네임과 동일한 사람이 있는데 실수로 그 사람 도착지 보냈다고 하네요.
제 남편 라스트 네임이 그리 흔하지 않은것도 있지만, 이 말은 직원들이 승객들의 라스트 네임으로 구분한다는 말이잖아요.
지난번 SW 에서도 전 비행기에서 안내린 승객때문에 소동이 있었고 대한항공도 사건이 있었죠. 항공보안이 생각보다 허술해서 걱정됩니다 .
시스템을 아무리 구축해도 그걸 적용하는 것은 사람이죠.
로봇으로 사람을 인식해서 탑승을 시키지 않는 이상...
전 탑승권에 있는 풀네임 및 도착지 정보가 수화물 티켓 발행할때 연동될줄 알았거든요. 만약 다른곳으로 보내면 라벨프린트가 안된다던지 워닝 메세지가 나온다던지 해서요.
작은 도시 공항 이였다면 KIOSK 가 아니라 카운터에서 직접 체크인 하신건가요?
카운터에서 탑승 비행편명 / LAST NAME 등 으로 검색해서 예약을 검색하고, 체크을 진행하게 되죠. 여기서 직원이 first name 이나 final destination 확인 과정을 생략 한것 같습니다. Kiosk에서 직접 예약번호를 입력하고 수속 되기 때문에 이러한 에러가 줄어듭니다.
일례로 가끔 비행기 탑승시 overhead bin이 꽉 차면 강제로 수화물을 체크인 하게 만들잖아요? 그때는 보딩패스 바코드만 찍으면 final destination 까지 luggage tag 이 프린트 되어 나옵니다.
SWA 인가요?
Assigned seat이 있으면 어느정도 해결 될 문제죠. 저도 한번 커넥션으로 마지막으로 탔다가 LAP child가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한참 걸렸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일이 종종 벌어지나 보네요 ㅎㅎ Southwest 였구요 다행히(?)도 lap child 때문에 생긴 해프닝이였습니다.. 이걸 왜 못 알아 차리고 지상 직원이 와서 한명한명 이름 물어보고 리스트 비교해가며 ㅠㅠ 이미 한시간이상 딜레이 된 비행기가 한시간 더 딜레이 됐네요.... 덕분에 다양한 사람들을 경험했네요
나는 비지니스 셀렉트로 다른 사람보다 3배 더 돈주고 탔는 데 왜 이런 경험을 해야하냐....는 아저씨부터 내가 내릴테니 바우쳐 달라는 사람까지 ㅎㅎ (저도 이 말듣고 혹 했습니다.... ) 지상 직원 한명이 150명 넘는 사람을 체크 할 동안 승무원들이 멀뚱 멀뚱 서 있길래 어떤 아저씨가 좀 도와 주지 않냐고 하니까 승무원들은 자기네 권한이 없다고 무시하네요 ㅎㅎ
Southwest의 open seating을 좋아했는 데 단점을 제대로 느낀 비행이였습니다.
헐.. lap child 라고 알고 탔을텐데 150명 체크 할동안 가만히 있었다면 진짜 이기적이네요..
SWA free seating 의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특히 through flight 에서 내려야 할 사람이 내리지 않고 버티는 사람이 있는경우 출발이 딜레이 되기도 합니다.
소식에 의하면 SWA 시스템이 seat assign 기능 추가할 역량이 부족하다 하니, 새로운 system이 개발 될 때 까지는 이러한 해프닝이 지속될듯 합니다.
SWA 만의 독특한 전략이거나 저가 항공사의 cost 절감효과를 위해 한다고 생각해 왔는데 그냥 시스템 부족이였군요 ㅎㅎ
귀신얘긴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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