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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족 Global Entry Interview 후기(LAX)

강풍호 | 2016.11.17 04:58:2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후기 하나 올립니다.

어제 강풍호 4가족 모두 LAX에 가서 Global Entry Interview를 했드랬습니다.


지난 7월 31에 어플라이했었고,

가장 빠른 인터뷰날짜가 어제였었죠.


7월 31일에 어플라이를 한 이유는, 제가 얼마전에 혼자 한국에 짧게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

이 때 좀 공항에서 좀 편하게 출입국해볼까했습니다만, 결국 인터뷰날짜가 늦어지는 바람에 이 때는 못썼었지요.

저 혼자라도 빨리 받아보려고 LAX보다 상대적으로 한산하다는 Long Beach Airport도 꾸준히 알아봤습니다만, 도통 자리가 안나더군요...


4개의 Global Entry비용은, 가지고 있는 Amex Platinum 3장 중 2장으로 각 2번씩 페이했고, 아멕스의 발전산덕분에 크레딧으로 다 받았습니다.

3장 중에 3장을 다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이번에 사용하지 않은 한 장은 약 2~3년 전 제 TSA에 사용을 했기때문입니다. 이 때만해도 Global Entry를 하면 TSA가 자동으로 딸려오는 걸 모르고 이런 실수를 범했었습니다.


인터뷰 약속 및 시간은,

와이프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은 어제 오후 7시나 7시 15분이였고,

와이프는 내일 금요일 오후 7시였습니다.

와이프 스케쥴이 혼자 떨어진 이유는, 4명 어플라이하면서 인터뷰 스케쥴 날짜를 맞추려다보니 4명 동시에 한 날에 맞추기가 상당히 어렵더군요.

1~2명 날짜 잡다보면 해당 날짜는 바로바로 차더라구요. 지금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2~3번 인터뷰 날짜를 바꾸다가 만든 최선이였습니다.


인터뷰 위치는

우리 마모분들이라면 너무나도 정겹고 설레이는 LAX Tom Bradley International Airport 아샤나, 대한항공 라인 초입에 Information Desk가 있는데 바로 그 옆입니다.


약속시간이 7시지만 혹시나해서 회사에서 5시 30분쯤 퇴근하고 6시에 집에서 출발했는데,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겨우겨우 시간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특히 인터뷰 하는 위치를 몰라서 약 5분 정도의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어제의 관건은,

혼자만 인터뷰 스케쥴이 다른 와이프를 과연 이 겉보기로는 어마무시한 심사관들이(총도 차고 있음요) 미리 해줄것인가였는데,

결론은 성공했습니다.


일단 인터뷰 장소에 도착하니,

안내데스크의 심사관이 여권하고 인터뷰 예약 시간 확인하면서 본인들이 갖고 있는 리스트와 확인하더군요.

3명 스케쥴 확인 후, 그 심사관에게 물어봤죠.

와이프만 스케쥴이 달라 낼모레 또 와야하는디, 같이 해주면 안될까?

들어가서 말하삼. 그리고 다시 저 앞에 줄에 서있으삼.

하더만요.


줄서자마자 딸래미 이름부터 부릅니다.

딸래미는 어리니 어른 한 명하고 같이 들어가라기에, 와이프를 같이 들여보냈습니다.

와이프 여권과, 낼모레 예약 컨퍼메이션 레터도 같이 보냈죠.

딸래미 심사관이 와이프도 딸래미에 이어 바로 해줬다고 하더군요.

대신 원래 스케쥴을 절대 온라인상에서 건드리지 마라, 본인이 다 케어해주겠다고 했답니다.


딸래미와 와이프 들어가자마자, 저랑 아들래미를 부르더군요.


오피스에 들어가보니 약 6명의 심사관이 인터뷰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들래미 먼저 인터뷰하고(몇 살이냐, 어느 학교 다니느냐, 학교 좋으냐, 등)

그리고 강풍호 인터뷰하고(해외여행 얼마나 자주 하느냐, 캐나다나 멕시코는 가봤느냐-이건 왜 물었는지 저랑 와이프는 아직도 궁금해함, 회사 어디 다니느냐, 감옥가봤냐, 불법을 저지른 적 있냐 등등) 다 괜찮아 보인다면서 Global Entry에 대해 설명해주더군요.


제가 Global Entry에 대해 공부를 안해서 어제 심사관을 통해 알게된 사실인데,

TSA는 뱅기 타기전에도 신발안벗고 놋북 안꺼내고 후다닥 들어간반면,

Global Entry는 오직 귀국할 때만 유용한 것이더군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이미 2~3년 전에 TSA를 발급받은 적이 있고,

어제 Global Entry를 통해 또 다른 TSA번호가 나올텐데요,

이에 대해 심사관에게 물어봤더니, 저는 그냥 2개의 다른 TSA번호를 갖고 있는 것이라 합니다.


해서 4가족 모두 무사히(?) 인터뷰를 마치고 주차장에 오자마자,

저와 아들은 바로 승인 메일 날라오고,

딸래미는 다음날 아침인 지금 승인 메일이 날라왔습니다.

와이프는 아직이군요 @.@


Global Entry 유효기간이 5년이고, 당장 계획된 해외여행은 내년 여름 한국행인데, 유효기간을 생각하면 좀 더 늦게 어플라이를 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합니다만, 인터뷰 대기기간이 너무나 길기에 일찍 받은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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