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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여행]
칸쿤 (Cancun) 두번 방문 후 나누는 미세먼지같이 작은 팁 몇가지

slowhand | 2016.11.21 05:33:4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두번째 칸쿤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신입회원입니다.

어떠한 방법으로 마일모아에 contribution을 할까 고민 중에, 칸쿤 여행에 대한 팁 몇가지를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혹시 호텔 예약을 bookit.com 으로 하실 경우에는, 하루에도 수시로, device별로 가격변동이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출발하기 한달 전 주말 저녁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와이프와 번갈아가며 틈틈히 가격을 체크하다보니 어느정도 가격변동 패턴이 보이던데, 보통 weekday 오전과 점심시간이 가격이 peak 이며, 저녁이 되면 가격이 조금 내려가고, 주말저녁에는 여러 프로모션이 수시로 나오면서 가격이 바닥을 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데스크탑 보다는, 핸드폰을 통해서 가격 체크하시는 것이 더 저렴했습니다. 예약후에 변경을 하실경우에는 1인당 $25 수수료가 있으니, 확신이 선 순간 (주말저녁쯤) 예약하시고 뒤도 돌아보지 않으시는게 속쓰리지 않으시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프라이스라인과 핫와이어 비딩으로 더 싸게 예약가능할 수도 있지만, 아기가 있는 관계로 kid friendly 한 호텔을 직접 골랐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2. Hotel Zone에 위치한 all inclusive 호텔에서 최소 3박 이상 묵으실 계획이시라면 호텔을 두군데로 나누어서 예약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 어린 아기와 함께 하루종일 소요되는 엑티비티를 하기에는 무리다 보니, 짧은 엑티비티 몇개만 하고 호텔의 시설을 최대한 사용하는 편인데, 3박이 넘어가다 보면 슬슬 음식도 물리고 더이상 새로운 것이 없어서 무료하게 되더라구요. 호텔 존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데다가 호텔이 매우 많기 때문에, 호텔존 내에서 두군데로 분산하셔서 숙박 예약하시면 큰 무리 없이 이동도 가능하고, 각각 호텔이 주는 여러 시설을 즐기시기가 좋으실 거에요. 처음 방문에는 5박6일을 호텔존 내에 한곳에서만 묵었는데, 얼마전 두번째 방문에는 처음 호텔에서 3박, 두번째 호텔에서 2박을 하였습니다. 체크아웃 시간이 주로 12시이고, 체크인 시간이 4시인데, 새 호텔로 일찍 체크인 후에 (방이 없다면 준비되는동안 짐을 맡기시고) 호텔시설 이용 가능하십니다. 호텔존 내에서 이동하는 택시비는 보통 200 페소 안으로 해결 가능하실거에요. (거리와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흥정을 하시면 처음 제시한 가격보다 많이 내려갑니다.)


3. 액티비티의 예약은 호텔 밖에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조건 흥정하세요.

호텔 3군데를 방문할때마다 호텔 내에 상주해있는 Best Day라는 여행사를 볼 수 있었는데요, 첫 여행때는 멋모르고 호텔에서 모든 액티비티를 예약 하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바가지를 제대로 쓴거였더군요 ㅠㅠ. 호텔 안에서는 정찰제라고 소개를 하고 에누리 없이 원래 티켓값에 수고비까지 더해서 판매를 하는데,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많은 월마트와 Mercado 28 근처 downtown에만 나가셔도 반값정도의 할인은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닙니다만,) 호텔 안에서 1인당 $120 하는 체첸이사 패키지가, 호텔 밖에서는 3명에 $120에 예약이 가능한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다운타운에 굳이 나가셔서 액티비티 예약만 하시기에는 많은 수고가 있으니, Mercado 28 구경하시고 월마트에서 장 보시고는 것으로 일정을 잡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3. Walmart 와 Mercado 28 (마켓 28) 근처 다운타운은 어떻게 가느냐,

호텔 존에서 다운타운을 가시려면 호텔앞 큰길에서 Rt. 2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1인당 10.5페소) 기사분께 월마트에 간다고 이야기 하면, 내리는 곳을 친절하게 알려줄거에요. 택시를 타시고 가셔도 되고요. 액티비티 예약은 여러군데 둘러보시고 흥정하셔서 적당한 가격에 믿을만한 곳에서 하시면 됩니다. tripadvisor에서 본 몇가지 글에서는, 디파짓을 받고 호텔에 픽업오지않는 사기 피해자가 몇 있던데, 디파짓을 요구하는 곳은 피하시고, 노점상도 피하시고, 확실한 위치의 상점을 통해서 하시는 것이 안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4. Mercado 28에서 기념품상점의 호객행위와 눈탱이가 너무 지나칩니다 (예전에는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 굳이 자세히 구경을 하실 필요는 없고, 10개에 100페소정도 하는 열쇠고리 기념품정도만 구입하시고 자리를 뜨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액티비티 판매하는 상점이 많으니, 적정가격을 알아보시기는 좋을거에요.


5. 팁에 인색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칸쿤에 갈때마다 "적은 돈이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구나" 하는 깨닳음을 얻고 돌아옵니다.


6. 양치하실 경우, 냉장고에 제공되는 생수로 헹구세요. 칸쿤 수돗물에는 석회질이 매우 많습니다.


7. 칸쿤 공항 터미널 3에 라운지 딱 하나 있는데, 내부수리중입니다 ㅠㅠ Priority Pass 써먹을 좋은 기회였는데..


8. 지금 환율이 매우 좋습니다. 달리세요 ㅎㅎ


9. 어느정도의 페소는 환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버스, 택시, 동네가게 쇼핑때에 매우 유용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지폐의 가장 작은 단위가 20페소입니다. (지금 환율로는 $1에 몇전 정도) 1불짜리 다떨어졌을 경우에도 20페소가 매우 유용하게 쓰입니다. 팁으로 2불을 줄지 3불을 줄지 아리까리할때에도 50페소 지폐를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atm에서 뽑았습니다만, 환전소도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10. 호텔존에 계실 계획이시라면, 지카 걱정은 너무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큰 피해가 없는 지역이고, 방역도 제대로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주일동안 저희가족중에 제가 유일하게 발목에 모기 한방 물렸습니다. (어딜가나 모기에게 가장 먼저 물리는 사람이 저입니다. 그리고 항상 안전에 제일이며, 매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미세먼지같이 매우 작은 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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