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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9. 서울에서 갔던 식당들

느끼부엉 | 2021.09.29 01:36:2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서울에서 10일 좀 넘게 지내면서 들렸던 식당들입니다.

맛집들만을 찾아서 다닌 것은 아니고,

그냥 동네 식당 수준의 식당들도 섞여 있습니다.

 

 

가재울스시 (서대문구)

 

사촌동생이 운영하는 어린이서점이 근처에 있어서

들렸다가 간단히 점심 먹으러 간 동네 스시집입니다.

24000원짜리 특초밥정식 시켰습니다.

한국에 살고 있었으면 약간 비싸다고 생각할 가격이었지만,

제대로 된 초밥집 없는 보스턴에 살다 보니,

충분히 만족하고 먹은 것 같습니다.

굳이 찾아서 오실 정도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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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우국밥 (여의도)

 

여의도 콘래드 체크인 하기 전에

라이드 해준 사촌동생이 추천해서

같이 점심 먹고 온 곳입니다.

사진에는 고기가 잘 안 보이긴 하지만,

국물 안쪽에 고기도 꽤 들어가 있고 맛있었습니다.

같이 시킨 만두는 그냥 무난했습니다.

한국은 역시 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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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락소바 (영등포구)

 

일식 돈까스와 소바를 파는 곳입니다.

매장은 작은데 손님이 많았습니다.

약간 늦은 점심때였는데도,

먼저 도착한 지인이 조금 웨이팅을 했습니다.

상로스카츠를 먹고 싶었으나 품절되어서,

미락돈까스 정식 1개씩에 메밀소바를 하나 추가해서

둘이서 나눠 먹었습니다.

트러플오일에 찍어먹는 것도 나름 신선하면서도 괜찮았고,

정말 오랜만에 먹는 괜찮은 일식 돈까스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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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쿡 (중앙대병원 지하 식당가)

 

중앙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나서

점심 식사권을 한 장 받았습니다.

지하에 있는 식당들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한 식당에서 순대국밥을 시켜먹었습니다.

별로 기대 안 하고 먹었는데,

아 역시 한국은 국밥이구나 하는 생각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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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연남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 위치한 소이연남입니다.

소고기국수2개+쏘이뽀삐아(스프링롤)+쏨땀 세트 41000원에

싱하 맥주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완전 오리지널 태국식 맛은 아니었고,

한국인 입맛에 맛게 약간 변형됐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전반적으로 맛있었습니다.

국물이 짤 것처럼 사진에 나와있지만,

그리 짜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특히 저 스프링롤처럼 생긴 쏘이뽀삐아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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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쭈꾸미 불고기 (충무로)

 

충무로 근처에서 일하는 지인들과 저녁먹게 되서

그분들이 추천해준 곳입니다.

숯불에 직화로 쭈꾸미와 관자를 구워서 먹는데,

술도 쭉쭉 들어가고,

쭈꾸미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마지막엔 밥도 볶아 먹었습니다. (국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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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뱅막국수 (강남 뱅뱅사거리)

 

강남에서 일하는 친구랑 점심먹을 일이 있어서 간 곳입니다.

그 친구가 몇 곳 추천해줬는데,

들기름막국수를 파는 이곳 얘기를 듣자마자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고기리막국수 유행할 때 넘 먹고 싶었던지라..)

들기름 막국수 1개씩에 육전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먹고 나서 숙소로 돌아와서,

쿠팡으로 들기름막국수 (해당 브랜드는 아니지만) 5팩 주문해서 미국에 들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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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팥집 (강남 양재역 근처)

 

위에 뱅뱅막국수 먹은 뒤에

후식 먹으러 간 곳입니다.

지인이 이쪽 동네 골목골목을 잘 아는 편이라

또 그분 추천으로 갔습니다.

부드러운 우유 빙수에 달달한 단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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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품 (강남역)

 

한국 왔는데 삼겹살을 안 먹고 갈 순 없다고 생각해서 간 곳입니다.

삼겹살, 목살, 특수모듬을 시켰습니다.

한국은 이제 벨 눌러서 종업원 부르는 것도 아니고,

그냥 테이블에서 테블릿으로 주문하더라고요...

맛은 뭐... 사진으로도 느껴지시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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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참치 (판교)

 

경기도 이천쪽 사는 친구와 만날 일이 있는데,

제 숙소가 양재역쪽이라

절충해서 판교에서 만나자고 해서

그 친구 지인이 추천해준 참치집으로 갔습니다.

한 사람당 55000원 코스였고, 랍스터라면을 추가했습니다.

랍스터 유명한 보스턴에서 와서 그런가... 랍스터라면은 뭐 평범했고,

간만에 먹는 참치회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리필참치도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두번째 참치사진이 리필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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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릳츠 (양재)

 

프릳츠 <<-- 이거 진짜 정식 표기가 이렇슴다.

양재쪽 숙소 마지막날 체크아웃 전에

라이드해주러 온 지인이 추천해서 간 커피집입니다.

약간 복고풍 컨셉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각종 빵/다과와 커피/티를 마셨는데,

너무 달달한 건 싫어하는 제 입맛에

딱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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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 (경복궁)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식 메뉴가 갈비찜인데,

원래 가는 갈비찜 식당은 성북동 면옥집 이라고 있는데,

이곳은 손님도 항상 많아서 예약도 힘들고,

이번 일정상 경로도 안 맞아서,

친척이 추천해준 이곳으로 왔습니다.

반찬도 잘 나오고, 고기도 야들야들하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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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오향족발 (시청)

 

서울 3대 족발 중 하나인 만족오향족발입니다.

이전에도 몇번 갔었던 곳인데,

맛은 여전했습니다.

저기서도 소주를 몇 병 비웠는지...

유명한 곳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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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각종 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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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떠나기 전부터 계속 궁금했던

곰표 밀맥주...

호불호가 좀 갈리던데,

전 괜찮았습니다.

호가든에서 산미가 빠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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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순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하는 처음처럼 페트

일반 처음처럼 (17도) 보다 조금 더 낮은 16.9도라고 하고

좀 더 깔끔한 맛이라곤 하는데...

뭐... 큰 차이가 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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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국으로 떠난 후에 발매된 테라와

그전까지 제가 한국 맥주중에서는 제일 좋아했던 Kloud가 생 Draft가 나와서

마셔봤습니다.

둘 다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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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맥주 종류가 꽤 다양해졌더라고요...

저 한국 떠나기 전에 7 Brau가 나오기 시작할 때였었는데,

이제 거기서 다양한 에일을 판매하네요.

약간 과실향이 나는 먹기 편한 에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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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과일향 소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신기해 보여서 샀습니다.

민트초코는 나름 깔끔한 민트초코향이었습니다.

딱히 민트초코 즐겨먹지 않는 저도 나쁘지 않네 하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그래도 선택권이 있으면 일반 소주를 먹겠습니다)

메로나에 이슬은 생각외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너무 달지도 않게 딱 적당한 메로나 향이 소주에 들어가 있는데,

이건 미국에도 팔기 시작하면 몇 병 사먹을 것 같았습니다.

 

이상으로 이번 한국 여행중에

서울에서 먹은 것들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작성하면서 사진들 보고 있으니,

다시 한국 가고 싶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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