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트리플 범프? ㅋㅋㅋ
다음비행기에 confirmed로 들어가면 더블 범프인데, 자리가 없는 경우에는 voluntary standby 로 처리되어서 바우쳐는 하나밖에 못 받아요 ㅠㅠ
10년전 더블 범프로 한국 비행기표가 그냥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그냥 부르는대로 voucher 찍어주던 시절 ~
그래서 쇼부를 쳐서 confirmed seat을 받는게 포인트죠(...)
안타까운 얘기랑 덜 안타까운 얘기(...) 둘 다 해 드릴께요.
일단 안타까운 얘기는: 다른분들 말씀대로 IDB는 편도요금의 4배, 최대 1300불까지 캐쉬로(!) 보상하게 되어 있습니다.
덜 안타까운 얘기는: IDB는 항공사한테는 호환마마(...)같은 존재라서(교통부 보고사항입니다), 어떻게든 안 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VDB를 가지고 승객들이랑 mind game을 많이 해요. 당하신것처럼(...) 일단 사인하고 보라고(더 이상의 보상을 포기한다는...) 얼러대는 경우도 있고, 보통은 바우처 가격을 올려가면서 낚시질을 하죠. 좀 크리티컬한 상황이 되면 VDB로 바우처 주면 일단 돈 나가는 거 아니니까 IDB보다 더 높은 액수를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진짜 IDB가 나기 전에 volunteer로 자리가 다 비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해요. 그래서 IDB를 바라다가 자기는 얌전히 그냥 원래 비행기 타게 되는 경우도..
항공사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결국 정보가 힘이군요...
그런데 오버부킹되는 경우에 자리 배정 순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미리 좌석을 잡아놓으면 되는 건가요? 이번에 에어프랑스 타면서 항공사 마음대로 좌석 배정을 당하고 보니, 부질없는 일인 거 같기도 하구요... 티어가 있으면 나을거 같기도 한데, 어떤 기준으로 배정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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