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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HR-IAD 루트에 헬게이트가 열렸네요. 특히 UA.

이슬꿈, 2016-11-27 19: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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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Flyer로 확인하는데 죄다 C0Y0 뜨길래 엄청 오버부킹됐구나 싶었죠.

그래서 체크인할 때 혹시 오버부킹이냐, volunteer 할 수도 있다 얘기했더니, 직원이 고맙다고 한 번 보겠다 하더니... 그냥 이 비행기 타는 게 좋을 것 같다네요.

그 이유가... 제가 탄 비행기는 1석 오버부킹인데, 그 다음 비행기는 이코노미 17석(???), 비즈니스 4석 해서 무려 총 21석 오버부킹이라고 하네요...... 자기들도 오늘 아침에야 알았다고... 767 보내버려서...

기껏해야 3석 오버부킹만 보다가 21석 오버부킹은 쇼킹하네요. 같은 노선 BA, VS도 전부 다 만석인 상황이고요. IDB는 말로만 듣던 이야기인데 진짜 일어날지도 모른다니 무섭네요. 혹시 오늘 오후 12시 UA LHR-IAD 노선 타시는 분 계시면 무운을 빕니당....

13 댓글

edta450

2016-11-27 23:22:39

더블/트리플 범프? ㅋㅋㅋ

마일모아

2016-11-28 01:16:02

ㅋㅋㅋ

컨트롤타워

2016-11-28 02:22:58

다음비행기에 confirmed로 들어가면 더블 범프인데, 자리가 없는 경우에는 voluntary standby 로 처리되어서 바우쳐는 하나밖에 못 받아요 ㅠㅠ

10년전 더블 범프로 한국 비행기표가 그냥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그냥 부르는대로 voucher 찍어주던 시절 ~

edta450

2016-11-28 11:57:22

 그래서 쇼부를 쳐서 confirmed seat을 받는게 포인트죠(...)

이슬꿈

2016-11-28 04:08:48

안전하게 그냥 왔어요.ㅋㅋㅋ 12시 비행기였으면 정말 더블범프였을 수도 있겠네요...

베로카

2016-11-28 05:21:32

아휴~ 저 지지난주에 UA LAX-IAD 30명 넘게 오버북되어서 강제로 다음날 도착하는 레드아이 탔어요 ㅠㅠ 크류 언니가 평소에 737 다니는 구간인데 작은 비행기가 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리송한건 돌아가는 비행기에서도 또 발륜티어를 찾고 있었어요. 어찌보면 이렇게 사업해도 안망하는 United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이슬꿈

2016-11-28 05:29:28

이거 1300달러짜리 IDB 아닌가요?;;;

베로카

2016-11-28 05:42:34

진짜요? 전 500불이랑 20불짜리 밀 쿠폰 두 개 받고 그냥 커스터머 서비스 언니가 타라는 비행기 타고 다음날 왔어요! 심지어 언니가 너는 예정된 IAD로 간다고, 다른 애들은 볼티모어나 뉴와크로 간 다음에 또 운전해서 DC로 가야한다고 하는 말 믿었어요 ㅠㅠ

이슬꿈

2016-11-28 05:53:33

발룬티어하신 게 아니라 강제로 쫓겨나신 거고 두시간 이상 늦어지신 거죠? Involuntary denied boarding으로 편도 요금의 400% 또는 1300달러까지 현금으로 배상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자세한 건 엣다님이나 마모님같은 고수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요...

베로카

2016-11-28 06:28:09

헉 ㅠㅠ 이래놓고 유나이티드 망할까봐 걱정해준 내가 바보네요 어쩐지 다짜고짜 서류에 싸인부터 하라고 하시더니... 편도요금 400%라고 해도 천불 돌려받아야 하는 건데 ㅠㅠ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백불짜리 과외 받은 덕에 다음에는 이렇게 어리버리하게 당하는 일 없겠어요. ;-)

edta450

2016-11-28 11:56:22

안타까운 얘기랑 덜 안타까운 얘기(...) 둘 다 해 드릴께요.


일단 안타까운 얘기는: 다른분들 말씀대로 IDB는 편도요금의 4배, 최대 1300불까지 캐쉬로(!) 보상하게 되어 있습니다.


덜 안타까운 얘기는: IDB는 항공사한테는 호환마마(...)같은 존재라서(교통부 보고사항입니다), 어떻게든 안 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VDB를 가지고 승객들이랑 mind game을 많이 해요. 당하신것처럼(...) 일단 사인하고 보라고(더 이상의 보상을 포기한다는...) 얼러대는 경우도 있고, 보통은 바우처 가격을 올려가면서 낚시질을 하죠. 좀 크리티컬한 상황이 되면 VDB로 바우처 주면 일단 돈 나가는 거 아니니까 IDB보다 더 높은 액수를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진짜 IDB가 나기 전에 volunteer로 자리가 다 비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해요. 그래서 IDB를 바라다가 자기는 얌전히 그냥 원래 비행기 타게 되는 경우도..

스시러버

2016-11-28 12:10:13

항공사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결국 정보가 힘이군요...


그런데 오버부킹되는 경우에 자리 배정 순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미리 좌석을 잡아놓으면 되는 건가요? 이번에 에어프랑스 타면서 항공사 마음대로 좌석 배정을 당하고 보니, 부질없는 일인 거 같기도 하구요...  티어가 있으면 나을거 같기도 한데, 어떤 기준으로 배정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베로카

2016-11-28 12:35:10

으-- 덜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으니 제 마음이 더 찢어집니다 ㅠㅠ 저는 끝까지 발룬티어 하지 않고 버텼지만 비행기 타지 못한 열댓명중 하나였어요! 그런데 처음 발룬티어들에게 제공한다고 하던 오백불짜리 바우쳐를 주시더라구요. 말씀하신거서처럼 그 서류에 내가 자발적으로 자리를 포기하고 유나이티드에게 더이상 책임소재를 묻지 않는다는 내용이 적혀있고 어서 서명을 하라고 하는데,, 이게 아닌것 같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었(지만 그냥 좋은 게 좋은거지 하면서 사인했)어요. 정말 이 경우는 유나이티드가 최소 천불, 실은 그 이상을 보상할 의무가 있었는데 제 무식이 죄였네요.

이번에 제대로 규정을 알았으니 다음부터는 절대 호락호락 당하지 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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