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잘 못 만나서 큰 고생하신 분이네요... 올레플라자나 직영점으로 가면 이런 문제가 없습니다.

와이파이 등록 절차도 처음에 복잡하지만 일단 한 번만 등록하면 되고요. 다시 한국 들어갈 때 처음에 구매한 심카드를 제시하면 그 때는 심카드 비용도 청구가 안됩니다.

한국에 있다보면 워낙에 폰으로 본인인증 절차 거치는게 또 많아서... 본인명의로 선불폰 하나 개통해두면 굉장히 편리합니다. 

제 경우 2~3주 들어갈때 전화는 만원정도 충전하고, 데이터는 1~2기가정도 사면 총비용 4만원미만으로 넉넉하게 쓰고 오게 되더라구요.

참 이게 올레 플라자나 직영점이 움직이는 동선 내에 있다면 그나마 다행인데, 2년 전에 한국 갔을때 한 한시간 정도 기다린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빨라 졌나 모르겠는데, 한 1-2주일 가있는데 한시간 정도 시간내어 SIM카드 받는것도 참 못할 짓이라 생각이 되었는데요. 또 공항에 KT와 SK를 갔을때 (물론 같은 2년 전일입니다), 자기네 desk에 남은 SIM이 없다고 해서 결국엔 올레 플라자를 갔던건데요. 

지금은 많이 좋아 졌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동남아/유럽에서 SIM카드 구입이 훨씬 편했다고 생각이 되요. 

이번에 KT 선불 유심 사용하고 왔습니다. 온라인 개통이 가능해서 만원의 행복 프로모션 사용했고요. 이때까지만 해도 행복했는데,... 전 SIMple 충전 표준 요금제인데, 가입 시 데이터 충전을 안했더니 나중에도 데이터플러스 충전이 안되더라구요...ㅜㅜ... 그냥 퍼블릭 와이파이만 잡아서 사용했어요.  이동 시 카톡이 안되니 문자로 연락해달라고 저 혼자 2G 시대로 시간여행 좀 했습니다. 

근데 개통보다 후덜덜한 '전화' 사용료가 기억에 남아서요.. 

사용하고 나면 문자로 잔액이 오게 설정해두었는데, 여보세요 응 나한테 다시 걸어줘 하고 짧게 끊으면 200~245원. 용건 좀 말했다 하면 3천원~5천원까지 훅 빠지더라구요.  망내 통화료 100분이 제공되긴 하는데, 누가 KT 인줄도 모르고, 같은 kt라도 어떤건 무료고 어떤건 돈내고 @_@??. 결국 200분을받아도 2달 내내 공짜로 쓴건 5분정도.  이런 계륵이 있나 싶었어요 ㅋㅋ

두달에 7만원(실충전 5만원)정도 쓴 셈인데요. 금액으로 치자면 괜찮네 할 수도 있는데, 이게 별 통화도 안하고, 늘 잔액에 쪼들리며 쓴 거라서 좀 억울한 감이 있죠.

누군가 나에게 전화할 수 있는 번호가 있다는 거에 마음의 평안을 얻으란 건가 싶기도 하구요.

충전할때마다 사용기간이 늘어서(6개월, 6개월, 2개월) 1년치 번호이용료를 미리 낸 셈 쳤습니다. 5만원 충전이면 1년 연장이 가능하니까 쭉 같은 번호를 유지할 수 있지요.  생각해보니 한달 이용정지료 3300원이 아까워서 폰을 해지했던거 같은데? 하하..하...

저는 이번에 공항에서 데이타 플랜만 사서 전화없이 잘 다녔습니다! 아무래도 카톡이나 이런걸로 그냥 연락하면 되더라구요 :)

맞습니다. 데이터 플랜이 unlimited 라서 마음 놓고 쓰기에는 참 좋더라고요. 그런데... 전화가 필요할 때에는 그것만으로 좀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대신.. skype 를 열어놓고 전화를 사용했죠. 

오랫만에 한국오니까 뭐 전화올 때도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070 번호를 해 놓아서 전화 받을 때는 그걸 사용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