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행 비행기표를 끊어놓긴 했는데,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이 되어서 마모님들께 한번 여쭤볼려구요.

제가 2016년 3월에 O-1 리뉴한 상태이고,

2016년 12월에 파리가서 스탬프도 받은 상태입니다.

O-1 상태에서 

회사를 풀타임 프리렌서로 다니다가 작년 6월중순 출산휴가라고 하고 그만두고, 7월초에 출산을 했어요.

현재까지 복직하지 않은 상태인데,

통상적인 출산휴가가 3개월이라 치더라도, 3개월 이상 일을 안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한국에 아빠가 건강이 안좋으시고(그래서 첫손주인데 아직 본적이 없으세요),
저도 좀 너무 힘들어서 겸사겸사 한국에 3월25일~6월 18일까지 한국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신랑은 6월초에 한국들어와서 미국에는 6월 18일 같이 들어올 생각이구요.

신랑은 시민권이고, 저도 영주권을 신청하려고 했는데,

신랑도 너무 바쁘고, 저도 O-1리뉴한지 얼마 안되었고, 출산이다 뭐다 정신이 없어서 아직 영주권 신청하지 않은 상태이구요..

 

회사에는 출산휴가라고 말은 하고 나왔지만,

언제 돌아올꺼라고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한 1년은 아기를 제가 직접 키울 생각이거든요.

회사도 언제나 웰컴이라고는 했지만, 구여태 언제오냐 물어보진 않았고, 또 회사사정이 최근 안좋아져서 사람을 좀 많이 짤랐다고 하더라구요.

거의 3개월간 한국을 나가있다가, 미국으로 들어올 경우에,

신랑이랑 아기만 미국입국되고, 저는 거절될 경우가 있을수 있을까요? -_-;;;;

보통 제가 이때까지 O-1으로 여행하더라도 한달반정도였고, 이렇게 3개월간 다녀온적이 없어서요.

트럼프때문에 입국심사시 강화할수 있을꺼 같기도 하고..

변호사에게 물어보니,

180일간 일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만약 가게될 경우 한국을 한달만 다녀오라고 하는데,

지금이라도 영주권 신청해서 여행허가서 나오면 나가야할까요.

그러면 이번 여행은 못할꺼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저랑 비슷한 경험 있으시거나, 좀 잘 아시는 분들께 조언 좀 구해봅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