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동네에서 조금이나마 따뜻한 곳을 찾아 아틀란타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3살 꼬맹이와 함께하는데.. 인도어 풀이 있는 호텔찾기가 은근 힘드네요.
FHR 이용해서 인터컨 벅헤드를 일단 예약해놨는데, 사진으론 인도어 풀로 보였는데,, 야외 수영장인 듯 하고요. ㅠㅠ
메리엇 숙박권 들어오면 다운타운 메리엇을 가볼까 했는데.. 숙박권이 여행날짜가 다가오는데도 안 들어오는데, 꼭 그 호텔 갈 필욘 없을 거 같고요.
다른분들보다는 좀 약한듯한 티어로
힐튼 다이아
메리엇 골드
IHG spire amb
하얏은 없음
첫째날 : 1시 도착 / 아쿠아리움
둘째날 : 무계획 ?
셋째날 : 오전 호텔 뒹굴 + 하이 뮤지움 + 한국 장, 한국음식 / 저녁 10시 출발
첫날 다운타운 혹은 한인타운
둘째날 인터컨 벅헤드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인도어 수영장이 있는 호텔 추천 부탁드릴게요~
또.. 아틀란타에서 할만한 것도 추천부탁드려요~
인도어 풀을 찾으셔서.....제가 가보지는 않았지만, 가보신분 얘기로는 인터컨 건너편에 있는 리츠칼튼이 좋다고 하네요. FHR로 찾아 보세요.
댓글주소 https://www.milemoa.com/bbs/board/3109180#comment_3150746
인터컨 벅헤드 괜찮습니다. 스파이어 앰배서더시면 방 한단계 업글해줘요. 저희는 디럭스 끊어서 갔는데 스파이어 앰배서더라고 한단계 업글해줘서 프리미어로 해 줬고요, 라운지 이용하려면 하나 더 업글해야 된다고 해서 (월래 89불인데 멤버 디스카운트로 35불) 업글했는데 방이 없어서 그냥 기존에 프리미어 싱글 퀸에 있었어요. 그랬더니 그냥 라운지 액세스 할수 있게 돈 안받고 해줬습니다. 수영장은 야외풀인데 히틷 자쿠지가 있어요.
애틀란타에서 인도어풀은 릿츠칼튼 & 웨스틴, 야경은 웨스틴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웨스틴은 방이 좀 낡았고, 옆방 소리가 들린다는 불만들이 있어서 저희는 안 가봤어요.
릿츠칼튼은 FHR 가격 좋을때, 한번 다녀와야지 하고 있고요.
인터컨벅헤드는 깔끔하니 저희는 좋았어요. FHR로 가시기에 괜찮은 옵션인 것 같아요.
힐튼 다이아라고 하시니, 아쿠아리움 길건너에 힐튼 가든인 있습니다.
저는 골드인데도 스윗룸으로 업글 한번 받았었어요.
이 호텔은 위치가 정말 좋아요.
아쿠아리움, 코카콜라, CNN 전부 걸어서 갈 수 있고요. 특히 Centennial Olympic Park에서 아침 산책하는게 좋더라고요.
무료 조식도 무난합니다. 아이들은 무료이고요. cooked-to-order 메뉴 괜찮아요. 특히 프렌치토스트가 맛있다는데 저는 못 먹어봤네요.
자그마한 인도어 풀도 있기는 한데 히티드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여름에 다녀와서 주로 아웃도어 풀에서 놀았던지라 확실치는 않습니다.
호텔 야경이 웨스틴에는 못 미치기겠지만 볼만하고, 복도에 있는 벽마다 커다란 물고기 사진들이 많아서 애들이 좋아하더군요.
힐튼 가든인이 제가 예약할 때쯔음엔 방이 없더니, 지금은 다른 곳보다 월등히 비싸네요. ㅠㅠ
물고기 사진에 야경도 좋고, 파크도 가까우니 - 저희한테 딱 좋은 - 비싼 이유가 다 있는 듯 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와 쉐라톤이 추천을 많이 받네요.
쉐라톤은 한국에서만 가봤는데.. 함 알아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호텔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간단하게나마 후기를 써야 될 거 같아.. 여기에나마 간단히 후기를 적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힐튼 놀스웨스트에 묵었는데.. 리노베이션 중이라고 하는데도 낡은 느낌이랄까요.
아이는 감기 때문에 수영장 하루만 이용하고요.
이럴줄 알았음 그냥 인터컨에 묵는건데.. 아쉬웠네요.
그래도 저희 목적은 한국음식!!
마모에 올려진 여러 정보 덕에 (그래서 따로 질문글 안 올려도 될 정도로) 맛있는 음식들 엄청 잘 먹고 왔습니다.
관광은 하루에 하나. 아쿠아리움 / fernbank museum - 공룡 / high museum 이렇게 보고 오고요.
식당은
금불 - 짬뽕은 감동. 알아서 그릇 2개에 나눠주셨는데... 나눠주신 센스에 감동. 양에 감동. 맛에 감동. 자장은 그냥 그랬음. 깐풍기도 맛났음.
운암정 - 장수장 가려다가 길 막혀서 그냥 운암정 갔는데. 실망.
기다리는데 서버가 여러명 왔다갔다해도, 아무도 아무 말을 안 함. 보통.. "잠시만 기다리세요" 이라고도 하지 않나요?
아무말 없어서 앞에서 안내해주는 사람이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였음.
자리 나서 앉는데.. 종이에 이름 썼냐고 물어보고.. 이건 또 여러명이 여러번 물어봄. 왜 그런지 모르겠음.
환기가 안 되서, 콜록거릴 정도로 연기가 자욱하고.. 목이 간질간질. 음식은 보통이나 조금 비싼편.
물도 찬물 / 따뜻한 물 둘 중에 하나로 통일해서 고르라고 함. (자기 바쁘다고 하면서)
나중에 괜히 왔다고 후회했으나.. 어차피 이 날 다른 곳 갔으면.. 다른 날 여기 한 번쯤은 왔을거라 생각하고.. 다음번에 패스하리라~
강남 일식 - 점심 코스 먹었는데.. 양이 어마어마하고, 서비스도 좋고, 신선한 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아 생선구이는 조금 별루였어요)
장수장 - 지난번에 살짝 아틀란타 들렸을 때.. 왔던 곳인데, 기억이 참 좋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아틀란타 여행 계획한 것도 없지 않아 있는데..
역시, 후회 없는 선택. 3일 중 이틀을 여기로 왔습니다. 맛있어요. 뭘 시키든 돌솥밥으로 주는 것도 넘 좋아요. 음식도 깔끔.
곱창 순두부는 감동입니다.
파리바게트 - 빵 잔뜩 ㅎㅎ
H Mart - 빈 가방 가지고 와서 장 봤어요.
조지타운 컵케잌 - 아~ 인터컨 묵었음.. 여기도 자주 오고, 쉑쉑 버거도 먹었을텐데... 공항 가기 전 살짝 들렸네요.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운 컵케잌. 워싱턴디시 갔을 때.. 이 컵케잌 넘 맛있었어서... 나중에 배달시켜 먹을까? 생각까지 했던 컵케잌을 여기서 만났네요.
사실. 컵케잌은 1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이지만.. 이건 계속 먹을 수 있어요 ㅎㅎ
이렇게 2박 3일 알차게 즐기고 왔습니다.
못 먹고 온 것들이 아쉽긴 하지만.. 이래야 다음에 또 먹으러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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