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글을 마일모아에 남기기가 죄송하지만 요즘 마일모아 사이트 세금 문제들을 보고 있자니 조금은 걱정이 되서 질문을 올려봅니다.
저는 현재 뉴욕에서 워킹비자로 일을 하고 있는 상태구요 지금 제가 한달에 wage 제외하고 약 4,000불정도의 캐시가 생기는데 그 이유가
제 아버지(한국에 계심)께서 미국에 있는 친구분에게 예전에 돈을 크게 빌려주신 적이 있는데, 그 돈을 저에게 매주 1,000불씩 현금으로 갚고 계십니다.
그 돈을 저는 통장에 바로 바로 넣고(wage 통장)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1년정도는 더 돈을 받을 것 같습니다.
원래는 이런 것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요즘 마모에서 증여와 선물 등등 많이 글들이 보여서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제가 따로 이 돈을 기관에 신고하거나 하는 것은 전혀 없고 세금도 지금 회사에서 주는 wage만큼만 내고 있습니다.
아버지 친구분께서도 따로 신고하거나 보고하는 것은 없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다만 돈 주실 때마다 제가 종이에 금액과 사인을 하고 있구요.
혹시 이게 어떤 문제가 될지 걱정이 되서 염치 불구하고 질문 올려봅니다!
개인간 '선물'이나 현금증여는 사유에 관계없이 연 14000불까지는 문제없는데요, 물론 빌린돈 갚는돈이니 선물은 아니지만 사유를 적어내는게 복잡하잖아요.
제가 생각해낼수있는 가장좋은 방법은 아버지친구분이 아내나 자녀분이 있다면 아내와 자녀(자녀가 2분이 있다면 좋겠네요)으로부터 받는것처럼 하면됩니다. 어차피 현금으로 받는거니까 누구한테 얼마받음 이렇게 기입해놓으면 될것같구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할 수도 있겠군요. 모를 땐 마음 편했는데 요즘 글들을 읽어보니 자꾸 머리가 아파옵니다 하하.
차라리 은행에 넣지 말고 현금으로 가지고 있을까 생각하다가도 나중에 한국에 가져갈 생각하면 ...하하
홍콩님이 말씀해주신 방법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거 혹시 계좌이체도 포함되는 건가요? 친구 등록금 내주고 계좌이체 혹은 첵으로 받을 예정이거든요.
미국에서 대신 내준 등록금이라면 간단하게 차용증만들어서 갚으면 됩니다.
참고로 등록금 내주는건 (학교에 직접 냈다면) gift tax에 카운트 안됩니다. 그러니 부담없이 한국에서 받으셔도되구요.
IRS나 세금관련도 그렇겠지만 현금입금의 출처가 불분명한 경우에 그냥 크레딧카드며 체킹계좌까지 닫아 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조심해야 할 것도 같습니다. 문제는 그 출처에 대해서 해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그냥 닫기 때문에 문제가 되겠지요? 예전에 마모님이 올리신 댓글 참조해서 다시 올려드립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3288913#comment_3289197
헐 정말 그렇다면 큰일입니다... !! 세이프 디파짓 박스에 넣어야 할까요... ㅎ 돈은 넣지 말라고 하던데;;;
우선 방법을 찾기 전까진 더이상 입금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아버지한테 말을 해야겠네요;;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다고 할 수 있는 숫자네요. 위의 hk님 말씀대로 정 안되면 증여로 퉁치면 되는 일이긴 합니다만,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지요. 제 생각에 큰 돈 (만불 미만)을 조금 덜 의심(?)가게 넣을 수 있는 방법은 새로운 은행에 신규 구좌를 만들고 한번 크게 넣은 뒤에 조금씩 넣는거 아닐까요? 물론 쓰는 흔적을 남기면서 넣어야 할 것이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큰 돈이라면 얼마정도를 말씀하시는지 혹시 물어봐도 될까요?? 구글링을 해보니 10,000불 이상 입금은 무슨 form을 작성해야해서 9,000불 이렇게 해도 문제는 생긴다고 하던데요.... 그렇다고 모든 소비를 캐시로 하기엔 마모인으로서 절대 용납이 안되기에... 하하하하
8천달러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은행이 수상하다고 볼 수도 있는 거래는 은행원이 보고를 하는 것도 있겠지만, 은행의 위험관리부에서 자동으로 돌리는 프로그램을 통해 잡는 것도 있습니다. 결론은 일관성이 가장 중요한데요, 처음에 계좌를 만들때 몇 천불 넣는 것은 큰 의심을 들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다음에 2주 간격이든 1달이든 급료처럼 돈을 일정히 넣으면 될 거 같습니다.
그렇군요..
저는 웨이지 말고 다른 현금이 계속 디파짓되면 다른 곳에서 돈을 버는데 세금을 안내는 걸로 의심받을까봐 걱정됐었는데 그건 아닌가보네요;;
아버지가 친구분과 해결하시겠다고 해서 저는 이제 그만 고민하려구요 ㅎ 감사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이라도서로 Promise Note를 작성하고
이자 부분이 있으으면 그 부분에 대해 수입 보고를 하시느네 안전하실거 같네요
이자가 없으면 따로 수입보고는 않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나중에 돈 출처 문제가 생길경우를 대비해 Promise Note는 하나 만들어 놓으세요
앗!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역시 많은 것을 배웁니다 ㅎ 근데 아버지 친구분 한국에 있는 가족분을 통해서 한국에서 돈을 받기로 하신 것 같아요;ㅎ
원래 아버지랑 거의 이야기를 안하는데 이번에 가장 많이 대화를 해보네요 ..;; 하하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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