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아니구요 저도 같은 년식 같은 마일리지를 타고 있는데 10년 남짓 비슷한 경우가 2번 있었습니다.
한번은 허브 베어링 손상으로 심한 소음과 떨림 현상인데요 30마일(저속) 이내에는 이런 현상이 없고 70마일(고속) 이상에서도
없습니다. 이건 전형적인 베어링 손상입니다만 원글님은 소음 말씀은 없으신걸로 보아 이문제는 아닌것 같구요
또한번은 한30분 정도 고속도로를 주행하다가 갑자기 심하게 떨리는 현상이 나타나서 약 20분 정도 저속 주행을 하였으나
35마일 이하는 떨리지 않고 35마일이 넘어가면 정말 바퀴가 떨어져 나갈것처럼 심하게 흔들려 로칼 정비소를 찿았으나
왜 그런지 자기도 모르겠답니다. 일단 바란스 체크를 권유하여 그렇게 하였더니 증상이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일단 타이어 가실때가 되었다면, 타이어를 갈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타이어 밸런스 문제로 핸들의 흔들림이 심할 수 있거든요. 저도 속도에 따라 핸들 흔들림이 달랐는데 타이어를 교체후 사라졌습니다. 타이어만의 문제가 아닐 수는 있지만, 여러가지 중 타이어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 혹시 가실 때가 되셨다면 갈아보세요.
저도 특정 속도에서 resonance가 일어나는게 타이어나 발란스 문제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엑셀을 밟으면 진동이 사라지는게 타이어에 힘이 가해질 때 진동이 잡히는거라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요. 혹시 정비소에 맡겨 보시고 무슨 문제였는지 업데이트 부탁드려도 될까요?
허브 베어링 갈으셨다면 타이어쪽 문제 아닐까요.. 편마모 확인해보시고 얼라이먼트 체크 해보세요,
타이어 마모도 검사 // 타이어 발란스 // 휠 얼라이먼트 // 베어링 순서로 체크 하시면 될듯 합니다.
타이어 샾 에서 마모도 검사는 무료, 발란스는 무료 혹은 소정의 비용으로 체크 가능합니다.
2008년 씨빅 쿱 타던때 저도 똑같은 증상이 있었습니다. 첨엔 그냥 스포츠카같은 소리나서 좋다고 타고 다녔는데, 갈수록, 날이 추워질수록 진동이 더 심해졌습니다.
제 경우는 엔진 마운트가 이상이 있어서 그랬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혼다엔진이 다른 브랜드에 비해 꾀 무거운편이라 마운트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라구요.
인터넷에 구글해보시면 엔진 마운트 체크하는 방법 있습니다. 이게 엔진을 떠 받치고 있는 파트라 유관으로 확인 가능했었습니다.
제 차가 12만 마일쯤 됐을때 일어났던 현상과 비슷한것 같기도 합니다만, 저의 경우 engine ignition coil 하나가 마모되서 misfire가 되는지라 바꿨습니다.
제 차의 증상은 처음 30-40마일 때는 잘 모르겠는데 고속도로에서50-65마일로 달리면 떨림이 심해서 처음에는 타이어에 공기가 빠졌나하고 불안했는데 타이어에는이상이 없었습니다. (기분에 타이어가 금방이라도 튕겨 나갈것 같은) 그래서 할수없이 불안 하면서도 70마일 이상으로 주행을 했읍니다. 55마일 제한구역이라 고속도로에서 저속으로 갈 수도 없어서 경찰이 있을까봐 또한 불안 했습니다. (만일 필요하시다면 이 파트는 아마존에서 주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1
03년식 14만 되었었을때 동일 증상이 있었습니다.
역시 4개의 이그니션 코일 중에 하나가 제 기능을 못한 상황이 되어버렸었구요.
떨림이 시작되고 얼마 안있어 정비소에 갔더니 이야기만 들어보시고는 이그니션 코일일꺼라고...
운전하는 거에 대해 몇가지 물으시더니 결론은 신호에 멈춰있을 때 N으로 옮겼다가 출발 전 다시 D로 넘기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제 운전 습관을 말씀하시면서 가능하면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뭐 그게 꼭 원인은 아니지만 이그니션 코일을 깨트릴 수 있는 습관 중 하나라고.............
그래서 차 바꾸고는 신호에 멈춰도 양손은 핸들 위에! ㅎㅎㅎㅎ
빨리 샵에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시간 끌고 있을 문제가 아닐수가 많아 뵈요.
90% 스파크 플러그 문제입니다. 실린더 하나가 불이 붙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오딧세이면 V6 이겠지요? 더욱 진동이 심해집니다.
이런 경우에 엑셀을 밟으면 진동이 덜해집니다. 간단한 정비이니 얼른 가서 고치세요.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요. 엑셀을 안밟으면 fuel cut들어가고, fire자체가 안생겨서 진동이 없어져야 되고, 반대로 밟을때 진동이 생겨야 되는거 아닌가요?
가솔린엔진의 경우 스로틀이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량을 컨트롤 하고 배기관에 있는 O2 센서가 배기가스에 산소가 있는지 체크해서 남으면 더 연료를 쏴주는 게 기본 컨트롤 방법입니다.
고출력 상황에서는 실린더 하나에 점화가 들어가지 않더라도 다른 실린더에서 배출되는 가스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적절하게 연료량을 늘리면 배기가스가 합쳐지는 동안 남은 산소가 탑니다. 그래서 별 진동이 느껴지지 않는 거고요...물론 연비는 좋지 않습니다.
저출력 상황에서는 스로틀이 닫힌 상태에서도 당연히 공기는 약간 들어가게 되는데, 배기 출력이 약하므로 연료량을 아무리 늘려도 잔류 산소가 0이 되기 힘듭니다. ECU 는 모든 플러그가 잘 돌아가는 걸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에 연료량을 마구 늘리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또 멀쩡한 실린더에서도 미스파이어가 나게 되면서 엔진은 열심히 진동하게 되지요.
제가 한국에서 제 차와 다른 차에 이 증상을 정확하게 경험했었는데 재밋는게 카 센터에 가져가도 모르더군요. 센서에는 찍히지가 않는데요.. 그래서 플러그 하나하나 뽑아가면서 검사시키니까 그제서야 믿더군요.
물론 다른 원인일 수도 있지만, 위에 언급된 타이밍 벨트 문제나 엔진 마운트 문제 등은 가속할 수록 증상이 심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족으로 말씀드리면 fuel cut 은 연료 주입이 멈추는 게 아닙니다. 공기와 연료 유입이 크게 줄어드는 거고 저는 엔진 연구중에 연료관이 막혀 엔진이 정말 멈추는 경우를 두 번인가 경험해봤는데 그런 경우 생명이 위험해집니다.
미스파이어 문제라면 일단 엔진체크등에 불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진동과 더불어 출력이 떨어지지요. 타이어 벨랜스체크 한번 해보십시오 고속도로에서 떨림이라면 밸런스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속이 아닌 고속에서만 떨리는거면 보통 타이어의 밸런스 문제가 맞습니다 (경험자). 주변 타이어샵에서 밸런스 조정하시고 다시 한번 몰아보세요. 오래 걸리지도 않을 뿐더러 쉽게 고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밸런스 조정하고도 그러면 그 때는 다른 investigation이 필요하겠네요. ㅎㅎ
어라...근데 악셀을 밟을 때 안 떨리고 악셀을 밟으면 진정이 된다구요? 그럼 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가장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게 타이어 밸런스문제니까 꼭 한번 타이어샵 가서 밸런스 조정하시고 타보세요. 그 후에도 문제가 계속된다면 엔진쪽 문제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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