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당부분 마일모아를 통해 배우고 느끼고 공부하는 시간을 즐거워하는 용복동며느리입니다.
많은분들의 보라보라(타히티,무레아도함께) 여행 후기들과 상세한 발권정보까지 정독을했어요.
또 구글링을 통해 가지고있는 마일리지로 어떻게 여행계획을 세울수 있을까를 연구해왔고 곧 호텔예약을 시작하려 열심히 째려보는중이에요.
그런데 생각이 너무 많은걸까요? 보라보라를 노래하며 열심히 마일들을 끌어모았는데 막상 가려니... 두드려보고 건너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여행하려는 시점에 18개월즈음 되는 아이와 부부 그래서 총 3명이 여행을 가려해요.
동부에서 출발이구요 오아후에서도 며칠 쉬려고 계획했어요.
JFK-LAX-PPT(AA마일로 에어타히티누이 비즈니스석 or 알라스카마일로 에어프랑스 비즈니스석),
PPT-HNL-JFK(하와이안마일로 하와이안항공 일등석 Lie-Flat.. 궁금하더라구요^^)
이렇게 이용해서 가려고합니다.
호텔은 탈라소 째려보고있는데 미리예약하기신공(?) 도 안먹히는것 같고 해서포기, 미리미리 모아둔 힐튼포인트로 콘래드&무레아 가려고해요.
보라보라 다녀오신분들 혹은 18개월즈음 아이를 데리고 여행해보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질문
1. 비즈니스와 일등석(사실하와이안이라..비즈라고봐도무방) 을 이용한 여정 가능하다고 보는데.. 혹 제가 놓치는 부분이 있을까요?
2. 18개월 아이와 함께 가면,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요?
(이부분에선 상당히 난감한데.. 룸업글을해도 사방이 물이라 불안합니다ㅠ 저희부부는좋을지언정..혹시나 아이에게 위험요소가 될까 걱정입니다)
2-1. 있다면, 함께할 엑티비티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가서.. 별들보고 책만 읽어도 좋겠지만 물을좋아하는 부부가 구경만해야하나 싶어서요)
3. 혹시 ANA 마일로 하와이안항공 예약이 가능한건가요? (http://www.awardace.com/ 에서 검색하면 하와이안항공을 통해 예약가능하다고 나오는데요, 전화해서문의했더니 불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혹 상담원이 몰라서 불가능하다고 한것일까..? 하는 의문도 들어요.
질문 이외에도 놓치는 부분이 있다면.. 많은분들의 공감&걱정거리 그리고 경험담들을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상세한 설명 감사해요^^
조언을 구하길 잘했다 싶네요. 반면 아쉽기도하구요 ㅠ
아이와 함께하는게 여행목적이다보니, 역시 다음을 기약해야하려나요.
며느리님
꼭 놀러가서 뭘 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아이와 함께 하는게 목적이면 아이가 할수있는거 하면 돼죠.
아이들이 뭐 물가에서 모래 가지고 노는거 빼고 재밋는게 뭐가 있을가요??
같이 옆에서 어른이 한눈만 팔지 않으면
전 가서 좋은 시간 보내고 오시는것도 괞찬다고 생각하네요
애기가 18개월.. 3-4살대면 아우 생기고 아우가 3-4살 대면 마일/포인트 개악돼고...
애들 둘보다 하나가 편하죠...ㅎㅎ
DaMoa님 의견감사해요!
저희남편 의견과 같으시네요, 그런데 남편도 가본적이 없으니.. 뒷심부족으로 인해 설득력을 잃고..^^ 다모아님덕분에 남편손을 들어줄수있겠어요!
애들둘보다 하나가 편하다는말도..ㅎ
마일리지만 열심히 모을때 생각은 못하고.. 고민하는 제가 웃프네요 ㅎ
어린 아이 데리고 바닷가 가는거는 보라보라 같은 해외 휴양지나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는곳, 예를들면 마이애미비치 같은 곳이나 비슷한거 같아요.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모래놀이 하는게 할수있는 거의 전부더라고요. 게다가 모래사장조차 싫어하면 모래한번 못 밟아보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는 18개월때는 모래조차도 안 밟으려고 해서... 눈으로 멀리서 바다 구경만 했었고요... 36개월 넘으니까 모래놀이의 재미에 푹 빠져서 모래사장에서 떠나질 않았는데, 파도 무섭다고 바다 10m 근처에 얼씬도 안했습니다. 배 타는것도 엄청 무서워해서, 배 두번 탔다가 엄마아빠의 기력을 다 소진했었고요... 일주일 내내 설득해서 엄마아빠랑 같이타는 카야킹을 할 수 있었는데, 카약에서 자지러지게 울어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ㅠㅠ 뭐 그래도 파도치는 물 근처에 갔던거랑 카약 탄거 제외하고는 모래놀이도 하고, 신기한 물고기도 보고, 일주일 내내 모래놀이 열심히 해서 재미있었다 하더라고요 ㅎㅎㅎ
소중한경험담 감사해요 Joshua님!
네 역시나 경험담을 들어야 고개가 끄덕여지는..^^
정말 그렇겠구나..자꾸 끄덕이고있습니다
저와남편을 위한 여행을 준비했구나..자책해보며 보라보라를 보내주어야하나..ㅠ
18개월 아이데리고 여행 가는것 자체가 일인데요 좀 더 힘드나 덜 힘드나 비슷하다고 봐요. 여행이란게 가서 즐기는 부분도 있지만 준비과정에서의 설레임, 기대 등도 큰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복동며늘님께서도 어지간히 알아보신 듯한데 지금의 설레임을 쭉~ 여행까지 이어보심이 어떨까요? 내일 어찌될지 모르는게 우리네 인생, 특히 마일인생인데요, 다음을 기약하지 마시고 맘이 동했을때 떠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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