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에서 이런 보상은 잘 안해주더라구요.. 이전에 딜레이되서 호텔, 뮤지컬 예약 등 날린거 보상해달라고 했는데 안된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 항공 딜레이로 인한거는 당일날 미리 호텔이나 숙소에 잘 얘기하면 넌리펀더블이라도 그날 하루치 환불 해주는 경우가 많이 있었어요
비슷한 경험이 몇 번 있어서 첨언 드립니다. 일단 항공사에서 전액 보상을 기대하시기는 안타깝게도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우선, 통상적으로 호텔 바우처로 해결하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공항 근처의 호텔들과 Bulk 딜로써 방값을 염가에 확보해 놓는 게 일반적이라 항공사에서는 숙박비에 대한 책임을 진다고 결정이 되는 경우 보통 숙박 바우처를 오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arquis님의 경우 일단 해당 날짜를 넘어서서 항공기가 지연 도착한 경우가 아니므로 숙박비를 그것도 Lodge 비용을 청구하시기에는 협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저는 항공사의 기계 고장으로 인해 지연 출발하여 국제선 연결편을 놓치고 다음 날 타야 하는 경우였습니다. 항공사는 셔틀 버스로 이동 가능한 호텔 중 연계된 곳으로 바우처만 주더군요. 택시나 다른 교통편으로 이동하는 경우 제가 고스란히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트위터 계정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또 전화/이메일 보다 더 신속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이메일과 트위터로 모두 연락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한, 현금으로 보상 받으시는 것은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으므로, 항공사 마일로 보상받으시는 절충안도 생각해 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케줄 지연 관련한 보상에 대해서 마일리지로 보상받는 것이 제 개인적은 경우에는 처리 시간이나 용이성 측면에서 충분히 고려할 만한 옵션이었습니다.
저도 이런경우에 원래 묵으려고 했던 호텔에 연락해서 패널티 없이 환불 받은적은 있습니다.
문제는 출발전에 미리 전화해서 사정을 해 줘서 받은것이라 몇일 지난다음에 말하는걸 해 줄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가끔 보면 미국애들이 이런건 쿨하게 봐주는 경우도 제법 됩니다. (특히 체인인 경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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