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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발권-예약]
JFK-NRT-ICN 퍼스트, 성북 Holiday Inn, 남대문 안경

셀린 | 2017.04.27 08:32:0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업뎃1)

남대문에 가서 안경을 맞췄습니다.

고도근시에 난시도 심한 편이라, 1.67 렌즈에 뿔테를 쓰다가 가벼운 티타늄에 1.74로 바꾸고 싶어서 큰 맘을 먹고 갔습니다.

안경점은 이전에 관련 쓰레드에 언급된 곳 중 하나로 갔습니다. 부자지간에 하신다는...ㅎㅎㅎ

안경점 방문 전 큰 안과에 가서 시력 검사 및 안구 검사-_-?를 해서 검안표를 가지고 갔고요,

취향이 확실하기 때문에 테를 고르는 데에는 얼마 안 걸렸습니다.

한국은 트렌드를 너무 충실하게 따르다보니 테가 죄다 땡글땡글한 김구 선생님 안경들이 대부분이라 

그렇게 테가 많은 데도 선택의 폭은 좁았습니다;

니콘 1.74를 생각하고 갔는데 안경 해주신 분이 이 시력이면 씨맥스 해보라고 하셔서, 

이미 $$$ 깨지는데 돈 쓸 거 쓸 데까지 써보자란 심정으로 한번 도전해봤습니다.ㅠㅠ 

문제는 제가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갔음에도 불구, 5월 초에 일본이 9일 연휴가 있어 공장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출국날까지 안경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미국 주소로 EMS 받기로 했습니다. 

안경 나온 후에 피팅 해볼 수 없어 참 아쉽고 그렇긴 한데,

1) 일본산 티타늄 프레임 -- 브랜드 이름 잊어버렸는데, 코받침이 엄청 특이한 브랜드였어요.

2) 씨맥스 렌즈 

3) CK 프레임 ㅋㅋ 

4) 다른 안경;; 코 받침

이렇게 네가지 진행하면서 77만원이 들었습니다.

가격도 서비스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네요.

3번은 기존에 쓰던 안경 알은 그대로 두고 테만 가벼운 뿔테로 바꾸느라 샀습니다.

알 사이즈만 맞으면 가급적 바꾸겠다는 심정이었어서... 

씨케이 테를 한국와서 사다니 참담했지만 ㅋㅋ 자잘한 교정 다 봐주셔서 좋았네요.




어머니와의 식사는 삼원가든으로 정했습니다. 생일 당사자도 아닌 사람이 고기가 먹고 싶음을 피력하셔서 어쩌다보니 고기집-.-;

라연 추천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살짝 보니 마음에 쏙 들어서 다른날 가보려고 합니다 ㅎㅎ

그리고 홍대 초마 라는 곳에서 짬뽕을 먹었습니다. 면도 쫄깃쫄깃하고, 매운데 기분 나쁘게 맵지 않고 맛있게 맵더라구요.

내일은 저의 사랑 만인의 사랑 뉴욕 할랄가이즈의 한국 이태원 지점 (올 1월에 오픈)을 갈 예정이고

뉴욕 들어가기 전에 한국 맛집 쓰레드 조만간 달리려고 합니다. 나중에 업뎃할게요 ㅎㅎ



승모근 만성 통증이 있어서 1-2주에 한번씩 중국분께 쎄게 마사지를 받는데, 여기서 '승모근 보톡스'라는 걸 알게 되어 맞아봤습니다.

여기선 보통 웨딩 앞두고 신부님들이 드레스 입었을 때 보이는 목?어깨?선을 위해서 맞는 걸로 보편화된 듯 합니다.

2-4주 후에 효과가 나타난다는데, 만약 효과 있으면 1년에 한번씩 와서 맞을 생각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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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겨봐요 ㅎㅎ
침대 안에서 아이폰으로 쓰는지라 짧게 씁니다. 자동교정으로 인한 오타 이해부탁 드려요ㅠㅠ
사진은 나중에 첨부하는 걸로...



항상 그렇듯 정신없이 살다가 정말 부랴부랴 짐싸서 잠깐 한국에 들어와있습니다
작년인가요 AA 디밸류 이후 예약한 JAL 퍼스트로 잘 왔습니다.
디밸류 전에 했던 예약은 시기상 도저히 맞출 수 없을 것 같아 날짜를 바꾸면서 다행히 퍼스트로 업그레이드 예약을 할 수 있었어요.

나리타 사쿠라 라운지의 샤워 시설 훌륭했구요 (특히 그 천장에서 떨어지는 샤워기 참 좋아라합니다 ㅎㅎ)
초밥은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인지(토로 ㅋㅋㅋㅋ) 약간 실망했으면서도, 마구로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사지는 도착하자마자 예약해서 약 한시간 이후에 받을 수 있었는데요, 좋긴 좋았는데 승모근이 웬만한 남자보다 큰 제겐 사실 별로 그냥 그랬습니다 ㅠㅠ 15분 다 승모근이랑 목에만 써달라고 미리 이야기할 것을 그랬나봅니다.
이후에 체험한 마사지 체어가 신세계였습니다. 타쿠미 메디컬 체어라고 쓰여있던데, 구매의사 만%입니다. 

여기 앉아있느라 샤넬이고 에르메스고 초밥(2차)고 다 포기했습니다 ㅋㅋ

잘 퍼스트 (뉴욕-나리타) 좋긴 했는데 대한항공 퍼스트만은 못한 것 같습니다. 특히 식사가...
일식으로 골라 한코스를 먹었는데도 배가 고픈 것 같고...-.-;;; 뭘 덜 먹은 것 같고. 그~~~렇게 맛있는 것도 모르겠고:(
라면도 먹었고 (국물 맛은 좋더라구요 ㅎㅎ) 에피타이저도 먹었고 과일도 먹었고 셤페인도 먹었는데 딱히 기억나는 것은 없습니다 ㅡㅜ
와이파이가 잘 되어서 잠을 거의 못 잤는데;; 퍼스트에 자리가 많이 비어 간너퍈에 깔아주신 요는 한 1-2시간 밖에 못 쓴 것 같아요. 이불이 푹신푹신하니 좋더란...


잘 비지니스(나리타-인천)는 좌석이 큼직하니 좋았는데 그것만 좋았습니다 ㅎㅎ 거의 자기만 해서 음식이나 음료는 모르겠고... 자는데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퍼스트를 타다 와서 그렇겠지만^^;;;



고등학교 때부터의 절친이 오밤중에 서울 대횡단울 하면서 인천 공항에 픽업을 와주어, 그 친구 직장 근처에 있는 성북동 홀리데이 인을 잡았습니다. 서울 오면 밤 열두시가 넘은 시간이라, 같이 자고 아침 먹여 보내려고 조식 포함 일박에 10만원 초반대로 잡은 비지니스룸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스위트룸으로 업그래이드 받아봅니다.
새x같기만 했던 IHG 플랫이 한국 홀리데이인에 오니 빛을 드디어 발합니다.
90년대 느낌이 물씬 나지만 ㅎㅎ 호텔 방은 깨끗하고 필요한 것은 다 구비되어있습니다.
주말 전에 중요한 일들을 먼저 마치고 다음주에는 본가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스위트룸 (홀리데이인이지만) 조식 2명 일박이 10만원 초반대라니 (위치가 아주 좋지는 않지만)
일주일 정도 연장할까 심히 고민됩니다 ㅎㅎㅎ

새벽 한시에 치킨이 먹고 싶어 치킨집을 검색했다가 어찌나 놀랐는지,
이 친구가 그러는데 무슨 기사에서 무슨 지역 맥도날드 매장 수보다 서울 무슨 지역 치킨집이 더 많다 그랬답니다. 

정확한 지역 이름이 기억 안나서 물어보려고 하니까 이미 자고 있네요. ㅎㅎ
암튼, 아직은 한국에 온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ㅎㅎ 내일 나가보면 알겠죠.



어머니가 곧 환갑이셔서 어머니를 모시고 클래식한 식당에서 3-4명이서 식사를 하거나 가까운 제주도라도 갔다 올까 싶은데, 

혹시 추천해주실 곳 (식당이나 제주도 호텔, 사실 공항 가기 싫어서 ㅠㅠ 반얀트리도 생각중) 있으시면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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