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밀란, 베니스) - 헝가리(부다페스트) - 오스트리아(짤즈부르크, 빈) - 체코(프라하) 14박 15일로 가는데
일단 숙소 이동편 비행기는 전부 예약 끝이고요
지출할건 잡비 200유로에 식대 (일일 최대 40유로 * 15) 600유로 생각중인데
식사같은건 신용카드로 긁어도 상관없을까 해서요 (해외수수료 없음)
현금 많이 가지고 다니는것은 좀 그래서 한 500유로만 가져가려는데
유럽 가보신분들 조언을 구합니다..
그리고 헝가리 체코는 유로 안써서..
그냥 환전소 가서 유로를 바꾸면 되겠죠...?
보름간의 휴가 부럽습니다....
저도 항상 떠날 날만을 기다리며 일하는 사람입니다 ㅎㅎ
여행 가는 인원 수에 따라 가지고 다니는 현금을 결정하셔야할거 같네요.
현금은 다양한 곳에 나누어 들고 다니시는게, 일부 분실하더라도 안전하구요.
100유로 지폐로만 들고가신다면, 이태리 도착하셔서 공항에서 도착기념 커피로 캐쉬 내서 드시고 잔돈 만드시면 좋아요.
미국과 마찬가지로 로컬에서 큰돈내면 짜증내는 인간들을 만나거나, 호구 관광객으로 비춰질수 있습니다.
공항에서는 큰 빌도 상냥히 바꿔줍니다. ㅎㅎ
요새는 음식점이나 대부분의 가게에서 크레딧카드를 받는게 지극히 당연하지만, 길거리를 걷다 맛있게 보이는 젤라또 등을
만나게 되면 그냥 지나치기 어렵죠. 또한 유럽 맛집탐방 (요샌 yelp 잘 되더라구요) 하시다보면, 허름한집?!을 만나게 되어
무조건 캐시로만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때문에 캐시가 필요하겠죠? 제가 헝가리/체코는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 달라를 제일 높게
쳐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동유럽 지역가셨을때도, 유로와 달러 같이 갖고 계시면, 둘중에 더 좋은 환율로
환전하시면 되구요.
그리고 혹시나 불량배를 만날 경우, 달러가 잘먹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100불짜리 3장 정도는 지갑에 넣고 다닙니다.
이태리의 경우, 소매치기가 많았고, 심지어 길 알려주는 척하다 날강도로 변하는 인간들도 있더군요.
혹시 만날경우, 어렵게 경찰서를 찾아가도, 이태리어로 블라블라 하고 너 같은놈 하루에도 수십명 와 하는
아주 회의적인 경찰관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지갑, 돈, 여권 세가지만 계속 신경쓰고 계시면 아주 즐거운 휴가 보내고 오실거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이번에 아예 회사 그만두고 가는거라서요 ㅎㅎ
혼자가는거라 뭐 밥값이랑 입장료, 간식같은거만 신경쓰면 되는데 아무래도 길거리 음식같은거 생각하면 현금을 넉넉히 가져가는게 낫겠네요
그런데 "불량배를 만날 경우, 달러가 잘먹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100불짜리 3장 정도는 지갑에 넣고 다닙니다."
이부분이 이해가 안돼서요. 돈달라고 하면 소액 달러를 주면 된다는 뜻...?
그간 전직장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다시 새로운 출발 하실때, 계획하시는데로 잘 이루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현금은 한 곳에 전체 지폐 갖고 다니지 마시고 일부는 바지 주머니, 일부는 가방 이런식으로 나눠서 들고 다니시면 좋구요.
'불량배'의 경우는, 현지화 주는 것보다 달러를 주면 금방 가더라구요.
100불 지폐를 소액으로 생각하시면 소액 달러 주신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ㅋㅋ
2주 유럽 가신다니 넘 부럽습니다.
저 생각에 500유로면 충분할거 같습니다. 전 그냥 필요할때 마다 capital one 360 debit card 로 100-200 유로씩 찾아 쓴거 같습니다.
식당은 대부분 신용카드 이태리나 오스트리아는 받습니다.. 체코와 헝가리는 너무 오래전에 가서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박물관 같은곳은 요즘 인터넷으로 미리 일정에 맞쳐 신용카드로 예약하시면 되시구요..
베니스 에선 가능하면 서서 커피드시면 되구요.. 좋은 여행 되세요..
전 유럽 갈 때 늘 미국 은행에서 $200-$300 정도 환전해 갔는데 이렇게 하는 것도 괜찮은거지요? 주로 체이스 이용했습니다..
영국/프랑스에선 신용카드만으로도 웬만한게 다 해결 되었는데,
의외로 독일/오스트리아에서 많은 곳들이 (특히 식당) 캐쉬온리 더라고요.
현금은 미리 환전해서 가는거보다, 현지에서 은행 ATM에 미국 은행카드 넣고 수수료내고 돈 인출 하는게 더 쌉니다.
댓글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