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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캘리포니아 거주 하시는 분들.. 하이브리드 차 사실때.

슈퍼맨이돌아갔다 | 2017.05.14 10:01:2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일단 작년말부터 제 고물차가 하도 난리를 치길래 새 차를 살 생각에 이런저런 차를 많이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Prius plug-hybrid의 신형이라고 할 수 있는 Prius prime광고를 보고서 '아.. 이차다!' 싶더라고요.


그러던 중 캘리포니아 정부에서 2000불 리베이트와 최대 4500불 tax deduction, 게다가 Carpool lane sticker까지 발급된다니

이 차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한달간 엘에이 근처 도요타 딜러를 거의 다 뒤졌습니다.


그런데... 절망스럽게도 이 차가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관계로, 딜러에 풀리는 물량 자체가 적은데다가, 

캘리포이아의 친환경차 혜택 때문에 물건이 들어오는 족족 나가고, 이 때문에 원래 MSRP보다 2~3000불의 프리미엄이 붙더라고요..


그래서 몇달 더 기다려야 하나.. 하는 찰나에, 뉴저지에 사는 친구에게서 프리우스 프라임을 봤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뉴져지/뉴욕/워싱턴 쪽의 몇몇 딜러에게 가격과 재고문의를 하니, 대부분의 딜러에 제가 원하는 트림의 재고가 있었고

가격역시 캘리포니아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판매중인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생각할것도 없이 뉴욕행 비행기표를 구매하고, 다음날 바로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밤늦게 라과디아 공항에 도착하여, 뉴저지로 가기 위해 렌트를 하였는데, 

뉴욕의 도로는 왜 그렇게 좁은지.. 운전자들은 왜 그렇게 경적을 울려대는지... 무단횡단자들은 왜 그렇게 많으며

톨게이트는 왜렇게 많은지... 엘에이 촌놈 정신 못차리겠더군요 ㅋㅋ

엘에이와 차원이 다른 뉴요커들의 운전문화는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ㅋㅋㅋ


어쨋든 다음날 딜러에 갔더니, 프리우스 프라임 재고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하이브리드차 천지인 캘리포니아와는 달리 동부는 기름값도 싸고, 주정부의 리베이트등이 전무해서 그런지 

하이브리드 차를 길거리에서 보기도 힘들고, 인기가 없으니 딜러에서도 그냥 싸게싸게 내놓는듯 했습니다.


뭐 어쨋든, 차를 인수 받자마자 바로 엘에이를 향해 달렸고

뉴욕-피츠버그-내슈빌-댈러스-엘파소-엘에이를 4박5일만에 도착했습니다.


뉴저지 임시 번호판 달고 엘에이 도착 하자마자, 리베이트와 카풀스티커 신청해서 

어제 3500불 리베이트 체크를 수령 했습니다. 

(원래 2000불 리베이튼데, 사업준비 때문에 작년 초부터 백수신세인지라, 리베이트 조정 신청을 했더니 3500불로 상향 조정됐네요 ㅋ)


엘에이에서 프리미엄 포함 MSRP 30000불 짜리 차를 5일 투자하고 27500에 구매하고

추가적으로 3500불 리베이트 까지 받았으니, 비행기표 150불+4일 숙박비 약 400불+4일간의 식대200불 지출한걸 감안 하더라고

굉장히 이득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강제 대륙횡단 여행은 덤입니다 ㅋㅋ)


다만 산지 4일밖에 안된차가 집에 돌아오면 4000마일을 넘는다는건 감안 하셔야 할 부분이고요..

전 뉴저지 임시번호판 달고 캘리에서 메인티넌스 받았습니다ㅠㅜ


시간 굉장히 많은 분들은 하이브리드 차 사실때 동부족 딜러를 뒤져 보시는것도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ㅋㅋ



PS:마지막날 피닉스 캐멀백 랜치 다저스 캠프에 들러 류핸진선수 싸인 받은건 자랑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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