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다가 밥풀이 딱딱하게 굳은것이 있었는지, 한번 씹는 순간 우측 하단 맨 안쪽 어금니가 아주 아팠습니다.
한동안 욱신거렸고 지금도 살짝 욱신거림이 남아있습니다. 게다가 혀로 밀어도 움직임이 느껴질만큼 (약 1~2mm 정도?) 흔들립니다.
해당 부위는 미국 오기전에 매복사랑니를 수술로 제거했던 그 자리 바로 옆의 어금니이고, 그 매복사랑니 떄문에 이가 썩어서 금니 씌웠던 상태입니다.
금니 씌웠던 맨 안쪽 어금니가 딱딱한거 쎄게 씹어서 흔들리게 되었다면.... 제가 치과 전문의는 아니지만 이건 빼박 임플란트 각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비용인데...
비자 만료후 OPT 로 일하는 중인데다 지금 I-140 신청중이라 변호사는 절대 못나가게 합니다. 백퍼 미국에서 해야하는데 어느정도 나올까요? ㅠㅠ
변호사 비용에 육아에 이것저것 돈 나갈일만 남았는데 어찌 이런 날벼락이 들이치는지 모르겠습니다.
학교에서 일하는 중이라 학교 보험이 있기는 한데, 얼마나 커버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델타 덴탈 보험이 있었습니다. 덴티스트 방문마다 50불씩 꼬박 코페이 했었구요. 엑스레이&발치&Born Craft(400불), 임플란트 콘 심는데 (600불), 크라운 (400불) 제가 순수하게 들어간 돈이 1500불~1700불 정도 였구요. 보험사에서 커버하는 부분은 치료마다 달랐던걸로 기억나는데 60~70%를 커버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험이 없다면 3000~4000불 정도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제 경험으론 치과마다 또 어떤 임플란트를 쓰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1500불부터 3000불까지 차이가 나더라구요. 이 금액은 all cash 일 경우이고 보험으로 임플란트가 커버가 되면 out of pocket 금액이 조금 적어질수 있겠네요.
저도 유저02115 님과 비슷하게 들었던거 같아요. 보험은 항목마다 다르지만 50%정도 커버였구요. FSA해서 세전금액으로 낸거까지 생각하면 한국보다 딱히 비싼것도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보철전문의로 뉴욕 뉴저지 근처에서 일하고있어서 잠시 조언을 드리고자합니다.
일단 치아가 눈에 띄게 흔들리신다면 십중팔구는 크랙이 생겨서 크랙생긴부분이 흔들리시는걸거구요.
일단 크랙된부분이 치아에서 크지않다면 신경치료를 병행해서 다시 크라운을 하실가능성이 있지만 크랙이 뿌리쪽에 가까워질수록 발치후 임플란트 하시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일단 발치후에 뼈이식과 같이 즉시 식립이 가능하면 치료기간을 4~6개월정도 단축시키실수있구요. 즉시식립이 가능하지않다면 뼈이식후에 4~6개월정도 기다렸다가 임플란트 식립하셔야합니다. 치료비같은 경우엔 사는 지역에 따라 틀려요. 한국임플란트 쓰실경우엔 뉴저지 포트리의 경우 뼈이식까지 다 해서 $2000정도로 생각해보실수있구요. 만약 맨하탄같은 경우엔 $3500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전문의한테 받느냐 일반의한테 받느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으니 그점도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참 학교보험으로는 이런경우엔 아마 커버되는게 거의 없으실거에요.
지역마다 다른데 저희 동네는 물가가 워낙 싸서 한국이랑 비슷하더라구요. 주변에 괜찮은 치과를 추천 받아서 바로 방문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한 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치과에서 살릴 수 있다고 하면 최대한 자연 치아로 오래 사용하시는 게 좋아요. 임플란트가 아무리 좋아도 자연 치아만은 못하거든요. 특히 말씀하신 치아가 가장 큰 어금니라서...
저는 멕시코 국경이랑 가까운쪽에 살다보니
가끔씩 국경쪽에 가서 싸게 하고 왔다는 분들을 봤습니다.
혹시 국경과 가까우시다면 그쪽도 알아보세요
치과의사 아들 대학교 학비 벌어다준 1인으로서 말씀드립니다. 학교 보험이 의료보험인지 치과보험인지 확인해보세요. 의료보험은 제일 싼 마취 정도 밖에 커버 안됩니다. 커버가 안되면 큰문제가 치과에서 바가지를 씌운다는 것입니다. 수술하기 전에 미리 딜을 해야 합니다. 위에 무슨 천불 이천불은 했다는 분들은 어떤 별나라에서 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뉴욕살때 제일 비싼 임플란트는 임플란트만 2천불, 치과의사 보형물 2천불 해서 도합 4천불에 델타덴탈 50% 커버해서 제주머니에서 나간 돈만 2천불이 넘었습니다. 게다가 보험 커버 안되는 골밀도 부족문제 때문에 쌩으로 2천불 더내고 보충제를 채워 넣었습니다. 자칫하면 저처럼 임플란트 하나에 보험 없으면 6천불, 있어도 4천불 깨지는 수가 생깁니다. 조심하세요. ㅜ.ㅠ
일단 현존하는 임플란트 회사가 200개가 넘습니다. 저는 전문의다 보니 보통 다른 치과에서 치료받으시다가 문제생겨서 리퍼 받아서 오신 환자분들을 많이 보는데요. 일단 멕시코 국경에서 싸다는 이유만으로 시술받고 오시겠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어떤 임플란트를 식립받으셨는지도 모르고 임플란트 자체가 당장은 괜찮다가 1년에서 2년 지나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때마다 멕시코국경가서 치료받으실 생각이 아니라면 자제하시는게 좋아요. 모든 치과의사는 다른병원에서 시술받은 임플란트 고쳐주는걸 주저하게 됩니다. 일단 조그만 치료라도 해드릴경우 모든 책임이 본인에게 오는걸 알기 때문이죠. 제 가족이라면 절대 못하게 할 거같습니다.
샌프 근처에 괜찮은 임플란트 치과 없을까요?
최근에 임플란트 할뻔해서 진짜 조사를 많이했는데요.
치과의사샘말씀처럼 뼈이식부터 하셔야할지도 모르니깐 믿을만한 의사샘 소개받아서 가세요.
6개월에서 1년은 꼬박만나야하는 사이가 될지도 모르니까요.
추후에 불편하면 또 찾아가야하니까요.
다른거 다 떠나서 치과는 빨리 찾아가는게 돈버는 일이라네요.
댓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