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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탐구, 스페인 편 - 스페인 광장, 알함브라 궁전 그리고 사그리다 파밀리아

유나 | 2017.05.18 19:04:3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여행 일정 및 포인트/비용 정보: 집중탐구, 스페인편 - Plan de Viaje

유럽의 어느 도시를 가던지 볼 수 있는 것이 궁전, 성당 그리고 광장인 것 같아요. 스페인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세 군데를 꼽으라면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그리고 바르셀로나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이었습니다. 

세비야 스페인 광장
마드리드 아토차역 옥상 Hertz 에서 렌트한 차로 톨레도 1박 후 세비야로 향했습니다. 중간에 잠시 코르도바 메스키타 사원/성당 에 들렸었는데 정말 감탄스러웠어요. 안 들렸다면 두고두고 후회했을런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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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를 떠난지 7시간만에 (코르도바 경유) 세비야에 도착했는데요 숙소인 알폰소 13세 호텔로 들어가는 길이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서 잠시 난감했네요. 차량에 내장된 네비게이터는 물론 구글지도앱 마저도 다른 방법을 알려 주지 않더라고요. 차를 진입로 앞 주차장에 세우고 300m 는 족히 되어 보이는 길을 짐을 끌고 걸어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우연히 세비야 대학을 끼고 돌아서 들어가는 길을 발견합니다. 아싸~~ ㅋㅋ SPG 골드멤버에 불과하고 주말인데다가 포인트 숙박이라 그런지 그저 그런 방을 배정 받았습니다. 하지만, 천장이 엄청 높고 침대 두께가 어마무시하여 그런데로 만족스러웠어요. 게다가, 주요 관광지가 모두 걸어 다닐만한 거리라서 좋았고요. 맛이 괜츈한 한식당도 불과 5-10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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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세비야 스페인 광장을 처음 본 순간은 마치 그랜드 캐년을 처음 보았을 때와 비슷했던 것 같아요. 경이로움 그 자체 였고요 세상에서 화보 촬영하기에 여기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싶네요. 혹시 방문하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오후 시간에 가시라고 추천 드립니다. 물론 해의 방향 때문이고요. ^^ 저흰 여기가 너무 좋아서 아침에도 가고 낮에도 가고 밤에도 갔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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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그라나다 2박 중 1박을 파라도르로 예약했었는데요, 도착 전 까지만 해도 주차랑 짐 문제로 은근히 걱정했어요. 구글맵으로 보면 궁전 주차장이 호텔에서 꽤 떨어져 있던데 첵인은 어떻게 하고 짐은 어떻게 하나 뭐 이런 문제로요. 그런데 말입니다, 막상 가 보니 호텔 손님은 성 안까지 차를 몰고 들어갈 수 있더라고요. 물론, 인파를 헤치고 들어가야 하는 부담감은 있지만요… 

 

차를 호텔 문 앞에 세우니 직원분이 오셔서 짐과 주차를 모두 해결해 주셔서 감동합니다. 저흰 그저 차에서 내려 몸만 들어가면 되더라고요. 주차랑 짐은 셀프였던 톨레도, 론다 파라도르와 차별화 되는 대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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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헤네날 리페를 돌아 본 후 11시 쯤 첵아웃 하였고요 짐을 카운터에 맡기고  다시 나스르 궁전 관람 후 오후 2시쯤 돌아 와 보니 짐을 모두 차 안에 옮겨 놓았다면서 키를 주시더라고요. 저흰 첵인 다음날 오전 티켓만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요, 파라도르에 묵으실 계획이라면 첵인 당일 오후 티켓도 예약 하시길 강추합니다. 그렇게 하면, 알함브라 궁전에서 온전히 하루를 지내실 수 있거든요. 아, 그리고 궁전 티켓 예약 할 때 사용한 신용카드는 잊지 말고 꼭 지참하세요. 이게 우리 마적단에게는 미리 챙기지 않으면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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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알함브라 나스르 궁전은 정말 감동 그 자체 였습니다. 섬세함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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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네렐 리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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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사그리다 파밀리아     
2년 전 방문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또 갔습니다. 보면 볼수록 가우디의 천재성과 그의 신실함에 경이로움을 느끼게 되네요. 지난 번에 오후에 방문, 성당 내부의 분위기가 온통 붉은 빛 이었는데요 이번엔 오전에 가서 푸른 빛으로 물들었네요. 동쪽에 차가운 색, 서쪽에 따스한 색감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장식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하루 종일이라도 있고 싶었지만 배도 고프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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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전날 밤에 아쉬운 마음에 한 번 더 가 보았습니다. 10년 후 예정대로 완공이 되면 한번 더 와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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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비친 사그리다 파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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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의 3박은 최근에 새로 생긴 메리옷 계열의 cotton house 였고요 (135,000 + 120 유로 + 텍스) 메리엇 골드 혜택으로 콘티넨탈 아침식사 무료였네요. 무엇보다 새 이불 새 침대라서 그런지 정말 포근한 밤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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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옥상에 있는 수영장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가 보여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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